Crouch: I want to stay
By Gary Jacob
Saturday December 01 2007
만약 피터 크라우치가 리버풀에 잘 맞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아마도 그가 자기자신을 다시 한번 증명해보여야 할 이유가 될 것이다.(지금도 이미 잘해주고 있습니다-.-)
토튼햄에서 나와 아스톤빌라에서도 별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최근 리버풀 감독 라파 베니테즈가 그를 팔고 싶어한다는 추측과 국가대표로서의 자격 의혹까지, 크라우치는 간혹 여러 곳에서 비판의 타겟이 되어왔다.
성공과 실패의 간격은 너무나 작은 것이라, 그는 10일 전 유로 예선 크로아티아전의 골로 잉글랜드의 영웅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 대신 그의 6피트 7인치의 키에 대해 사람들이 갖고 있던 좋은 생각들이 잉글랜드 감독에겐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크라우치는 베니테즈가 떠날 경우엔 리버풀에게도 그 생각을 확신시켜야 할 처지가 되었다.
크라우치는 상대 선수들과 (상대)팬들에게 비판을 받아왔고, 심지어 이번주엔 BBC Radio 1의 DJ Spoony까지 그의 마르고 키큰 체격을 놀렸다.
"일이 잘 안 풀릴 땐 앞에 나서서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크라우치가 말했다.
"일이 잘 풀릴 땐 나태해지거나 자신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도록 그 좋은 폼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하죠. 난 이제 더 강해졌고 내 역할이 뭔지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지나치게 많은 걸 하려고 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말입니다."
"난 David O'Leary 밑의 아스톤 빌라에서 잘 맞지 않았고, 그래서 이적해야 했습니다. 바라건대 잉글랜드에서의 내 폼[24경기 출전 14골]이 무엇인가에는 도움이 되겠죠."
추측
크라우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단 두경기, 챔피언스리그 네경기에서밖에 선발 출전하지 못했고, 네 골을 넣었다. 이것은 이적에 대한 추측을 더욱 무성하게 했다.
"시즌 초반엔 내가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좌절감이 있었습니다." 그가 인정했다.
"그[베니테즈]가 내게 관심이 있는지 궁금했죠. 그는 마음이 자주 변하고, 절대 자기 생각을 내보이지 않아요. 내가 열심히 하면, 내 자리를 지키기 위해 많은 경기들을 뛸 수 있게 될 겁니다."
"내가 뛸지 안뛸지 정말로 전혀 모릅니다 -- 내가 함께 일했던 모든 다른 감독들과는 달리요. 그는 보통 출전여부를 킥오프 한시간 반 전에 얘기해줍니다. 하루 전의 트레이닝에서 그는 선수들을 둘로 나눠 팀 형태를 구성하고 이리저리 바꿔보죠. 우린 시스템은 알지만, (출전하게 될) 선수들은 모릅니다."
아직 26세밖에 되지 않은 크라우치는 일곱개 클럽에서 뛰었고 그 이적비로 총 £15.5m (21.8m유로)가 발생했다.
"난 내가 최고에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가 말했다. "난 리버풀에 남고 싶지만, 항상 추측은 무성하고 빅클럽들이 내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게 되죠."
"해외로 나가는 건 내게 두려운 일은 아닙니다 -- 하지만 우린[리버풀] 세계 최고를 가지고 있어요."
그의 골이 잉글랜드를 유로 2008에 데려다주었다면, 그는 더 안정될 수 있었을 것이다. "난 그게 내 가치를 보여주는 결정적 골이자 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 의미도 없었어요. 그 의미를 결정짓는 선은 그만큼 미세하고 불확실하죠 -- 내 조국을 유럽 챔피언쉽에 데려다주는 골인지, 아니면 그저 또 하나의 득점일 뿐인지."
한편, 베니테즈는 어제 크라우치를 팔 생각이 없지만 동시에 그가 새 계약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베니테즈는 맨체스터 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크라우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추측이 계속 커짐에 따른 반응을 보였다.
내일 볼튼전 선발로 크라우치를 세울 수도 있는 베니테즈는: "피터는 어떻게 해야 새 계약을 따낼 수 있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하고, 아주 좋은 플레이를 보여야하며 많은 골을 넣어야 합니다. 그는 이 모든 걸 다 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겐 새 계약을 딸 찬스가 있습니다."
"그는 매경기를 뛰진 않지만, 한동안 매주 두경기가 있는 스케줄에서 그는 인상을 남길 찬스를 갖게 될 겁니다."
"난 그가 18개월 후에 아무 의미 없이 떠나는 상황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지금은, 그가 더 많은 골을 넣기만을 바랍니다."
"중요한건 그가 골을 넣고, 좋은 플레이를 하며 행복한 겁니다. 그러면 재계약에 대해 앉아서 얘기하게 되겠죠."
"톱 플레이어들은 자신들이 매경기에 뛰지 못한다는 걸 알지만, 모두들 그가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겁니다. 주중 포르투전에서 그와 해리 키웰은 우리가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교체선수였습니다. 우린 그와 관련한 어떤 이적 움직임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난 피터가 우릴 위해 더 많은 골을 넣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그는 팔 대상이 아니예요. 그는 훌륭한 프로고, 언제나 준비되어 있으며 자신의 찬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톱 팀에선 좋은 선수들이 필요하지만, 그들 모두가 모든 게임을 뛸 수는 없습니다. 그건 불가능해요."
"크라우치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고, 우린 그를 팔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수가 매경기를 뛰지 못하면 다른 클럽들이 그에게 관심을 가지죠. 그 선수에게 가까워지려 노력할 겁니다. 하지만 우린 그를 팔고 싶지 않아요, 우린 그가 여기서 타이틀을 따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
"모든 선수들이 그러길 바라죠. 가끔 그는 자신이 뛰지 않을 때 다른 스트라이커들이 잘 하는 걸 보면 좀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길 바랍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금까지 잘 해왔고, 써야할 돈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들은 피터 크라우치를 데려가진 못할 겁니다."
베니테즈에겐 자신의 리버풀 미래보다 다른 삶의 미래에 대해 의논하는 것이 반가울 것이다. 그는 이제 릭 패리와 함께 일하는 공동오너 조지 질렛의 아들, 포스터 질렛과 얘기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내 임무는 그저 지난 경기를 즐기는 것 뿐입니다. 아직은 포스터 질렛과 얘기해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하게 될겁니다."
충성
"이제 모든건 지난일이길 바랍니다. 어떤 오해도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다른 클럽들의 접근에 대해)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나의 충성을 보였고, 내가 여기에 남고 싶다는 건 명백합니다."
"서포터, 선수들, 스탭들은 완벽했고 난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일하며 내 클럽을 위해 트로피를 가져오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가 똑같은 걸 원하죠."
"난 그들이 톱클래스 선수인 페르난도 토레스를 데려오기 위해 돈을 지불했을 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예전에 우리의 관계는 좋았고, 앞으로도 좋아야 합니다."
"지난 며칠은 힘들었지만, 이젠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난 여기에 남고 싶고, 클럽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내 마음은 분명합니다. 내 가족은 여기서 행복하고 난 여기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난 릭 패리와 좋은 미팅을 가졌고, 어떤 오해도 풀어버리고 이 클럽의 미래에 대해 얘기해야 합니다."
리버풀은 또한 질렛의 파트너 톰 힉스가 자신의 클럽 지분을 팔고 싶어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패리는 그것을 "쓰레기"라고 말했고, 베니테즈는: "난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내 팀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다른 것들은 내가 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예요."
출처 : Irish Independent (http://www.independent.ie/sport/soccer/crouch-i-want---to-stay-1234176.html)
첫댓글 크라우치 반드시 남길 ㅎㅎ 라파 화이팅 !!
크라우치 너무 잘하는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