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월드컵 대표선수 복귀 입장권 일찌감치 매진[한동수]
앵커: 김세용,정혜정 기사입력 2002-07-06 최종수정 2002-07-06
K리그 2002월드컵 한일월드컵 국가대표선수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2002/1892631_19562.html
00:02
01:38
- 조광래(안양 LG 감독) 인터뷰
[일찌감치 매진]
● 앵커: 국내프로축구 K리그가 내일부터 성남을 비롯한 4개 도시에서 일제히 개막됩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대표 선수들의 팀 복귀로 이제 프로구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한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월드컵 열기로 온 나라를 뒤덮었던 지난 한 달.
이제 그 축구 열기는 내일 개막되는 국내 프로축구 K리그로 이어집니다.
월드컵을 통해 축구의 묘미를 알게 된 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은 이미 축구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김소영: 프로축구 하거든요.
거기도 따라다닐 거예요?
그럼요.
● 기자: 물론 내일 개막전에서 소속팀에 복귀한 15명 선수가 모두 뛰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부산아이콘스의 송종국과 울산 현대의 이천수가 젊은 피 대결을 펼치고 광양 경기는 김남일 높은 인기로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됐습니다.
안양 역시 최태욱과 이영표의 가세로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조광래(안양 LG 감독): 이영표 선수, 최태욱 선수가 들어옴으로 인해서 양 사이드 어택 공격이 활발해진다면 좀더 재미있고 스피드 있는 그런 공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자: 한편 오늘 MBC를 방문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월드컵의 축구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조속 시일 내에 북한이 창월드컵의 축구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이 참가하는 한중일 프로축구의 창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한동수 기자)
http://imnews.imbc.com/20dbnews/history/2002/1892663_19562.html
성남 대 포항 등 K리그 프로축구 공식 개막전 열기[김대근]
앵커: 김세용,정혜정 기사입력 2002-07-07 최종수정 2002-07-07
K리그 프로축구 개막 K리그 개막
- 최진철(전북 현대) 인터뷰
[식지않은 열기]
● 앵커: 월드컵 열기가 오늘 개막된 프로축구로 이어졌습니다.
네 곳에서 열린 개막 경기에는 1일 역대 최다 관중인 12만명이 몰렸습니다.
김대근 기자입니다.
● 기자: 월드컵 4강 신화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는 축구팬들이 다시 신바람이 났습니다.
손꼽아 기다려온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오늘 성남 대 포항의 공식 개막전을 포함해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렸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대구벌에서 CUK리그라는 로고를 보고 성남에 살면서도 잘 몰랐었는데 그 열기를 이어가고 싶어서...
● 인터뷰: 월드컵 때문에 축구 보게 됐고요.
오늘 와서 보니까 너무 재밌고 좋아요.
● 기자: 월드컵 무대를 누비던 23명 태극전사 가운데 K리그 소속 선수는 모두 15명.
하지만 월드컵 피로가 아직 덜 풀린 탓에 홍명보, 김남일, 이천수 등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고, 나머지 선수들도 대부분 교체 멤버였습니다.
대표팀에서는 절친한 동료였지만 이제는 소속팀의 우승을 위해 양보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 최진철(전북 현대): 운동장에서는 맞닥뜨리더라도 전혀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거니까 서로 열심히 노력하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 기자: 또 월드컵 팀에서 탈락해 대표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봐야 했던 김도훈과 이동국 등 스타급 선수들도 자존심 회복을 부르짖으며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일단 월드컵의 열기는 고스란히 프로무대로 옮겨졌습니다.
앞으로 이 열기를 지속시키는 과제는 연맹과 구단, 선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김대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