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대해 주변에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있다면 "아이가 엄마 아빠를 쏙 빼닮았네요."라는 말일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부모는 자녀에게 본보기가 되고 자녀는 부모의 행동과 태도 심지어 표정과 말투까지 닮아갑니다. 자녀는 부모의 모습을 닮아가기 때문에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은 두렵고도 떨리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슈바이처 박사는 자녀 교육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첫째도 본보기요, 둘째도 본보기요, 셋째도 본보기다." 자녀는 가르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산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한 것입니다. 가정 교육과 마찬가지로 학교 교육도 중요합니다. 라틴어로 학교 교육을 'In loco parentis'라고 하는데 '부모 대신에'라는 의미입니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 또한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이 잘 연계되고 조화를 이루어야 민주사회가 유지됩니다 가정에서는 스승을 존경하도록 가르치고 학교에서는 부모님을 공경하도록 가르치며
사회가 경로효친을 넘어 공정과 평등의 가치를 본보기 삼아야 이상적인 사회를 이룩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사람이기보다 따뜻한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그것이 '최고의 교육' 아닐까요?
제22대 국회는 어떤 본보기로 미래세대에게 자극을 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삼권분립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듯한 궤변과 망언이 싹트고 있어 걱정입니다
오늘은 1976년도에 졸업시킨 옛 제자들이 동창회체육대회를 주관한다기에
그 때 담임을 맡았던 세 분 동료교사들과 함께 기념식에 나가보려 합니다
얼마나 변했을지, 지금은 어떻게 자아를 실현하고 있을지...
여러분께서도 하룻길 천천히 걸으며 자주 웃으시길 빕니다^*^
# 오늘의 명언 교육은 그대의 머릿속에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대의 씨앗들이 자라나게 해 준다. – 칼릴 지브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