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먹는 방법이지만-
몹시 급할때.. 늦었을때.. 빨리 그곳에 도달해야할때..
내가 서있는 위치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여질때!
그땐 여지없이 아무런 생각없이.
내 발길닿는데로 가.
내가 집에서 시청역까지로 가는데만해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
버스를 타느냐 지하철을 타느냐
몇번버스를 타느냐 그 버스를 어디서 타고 가느냐..
우리는 수많가지의 방법론에서 방향성을 잊고 헤메이지..
평상시 같다면 아 여기로 가야지- 하고 가던 그 길을
어떤날엔 제자리에서 발만 동동구르며 망설이는 때가 있어
그땐 무조건 움직이는거야.
설에서 1호선 국철지하철을 타고 인천에 가야할때-
사실 급행을 타면 빠르거든?
그 급행은 용산에서 타면 되지만.
괜시리 타고가던 전철에서 내릴 필요는 없고-
용산역에 도착했을때 주안역 급행이 있을때 갈아타면 되지만
없을땐 그냥 그 타고있던 인천행을 타고 가면 빠르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는-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길의 방향성을 잃고 헤매일때가 많아-
나- 또한, 길에서 헤매일 때가 많았었지.
과연 이 길이.. 내가 가려던길인가..에서부터-
내가 이 길이 가는것이 맞는것인지에대해..
수없이 길을 걷는 와중에도 망설이고 생각하고.. 결론을 짓고..
반복을 하지.
사람들은..
어느정도의 때이든, 항상 살아가는 나 자신'에 대해..
심사숙고 해질때가 있어..
하지만, 그것은..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인것 같아..
아니.. 아주 많이 성숙한 사람들도 동일한 생각을 한다는 거야..
그리고-
그것을 혹은 무엇을 깨닫는 것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는것이다..라고 생각하렴.
우리의, 사람들이 아닌,
저------ 유명한, 앙드레 김 처럼.
중학교때 용이 산 기슭을 타고 승천하는 꿈을 꿨다하여
(맞나?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여성이 입고 있는 옷을 보고- 순간,
아! 나는 저 옷을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아버지가 보내주신 돈을 모아.. 그리고 디자인학원을 다니며 옷을 만드는 법을 배워 직접 패션쇼를 열고- 직접 자신만의 로드샵을 오픈하는..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끊임없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것 같아.
생각을 집중해서 파고들수도 있고..
천천히 그 길을 간다하더라도.. 어쨌든 그 길위에 언제든 너 자신은 존재해.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해.
큰 도로에서 빨리 줄행랑을 쳐 그 길을 간다 하여도..
천천히 큰 속력을 내지 않고 그 도로를 달린다 하여도..
너는 그 길을 가고 그 목적지에 도착해.
그런데, 그런건 있는것 같아.
천천히.. 그 길을 갈땐.. 모르는데.
빨리 무조건 빨리 그 길을 가려고 할땐..
무척 급한모양새의 나 자신을 볼수 있다는것.
지나치게 조급하고 성급하고.. 가로막는 것들이 방해물로 보이는..
그런것들만 좀 조심을 한다면..
길을 가는데에 있서선.. 큰 무리가 없는듯. 하다..
아! 그리고
정해진.. 항상 가는 길이 아닌.. 전혀 다른.. 내 발이 닿는데로..
내 발이 가는데로.. 그 길을 가면..
꼭! 전혀 생각지 못했던.. 정말 멋진!.. 아.. 이런것이...라는
문구가 떠오르는것을 발견할때가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그렇게 길을 가다보면..
전혀 새로운것들을.. 굉장히 뭐랄까.. 좋은 장면!을 발견할때가 있다.
그것들이.. 참 재미있다.
난 항상 홍대를 갈때-
지하철을 타고 6호선 신당에서 2호선을 갈아타는 경우가 거의 다반사인데
최근, 10분거리 정거장을 나가 7번버스를 타고 지지리도 막히는 청계로를 지나면서.. 청계천 복원공사현장을 보았었다.
물론, 난 그것을 전혀 생각지 못했었고 버스에서 내려 사진에 담지는 않았지만, 다시는 없을.. 청계천 복원에대한 철거현장을 버스를 타고 지나가며 본 셈이다. 그러한 것들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꼭 정해져 있는, 그리고 꼭 계획해 놓은, 삶의 계획표대로 살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우리가 꼭 그 계획에 필히 따라야 하고, 꼭 그 시간에 맞춰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열심히 어느 계단을 오를때라 생각한다..
물론, 그 계단도..
그 위치에 따라 보이는것이 없을수도.. 풍경이 다를수도 있지만..
정상위에 올라서서의 관망은- 그 만족감은.. 말로다 표현하기 힘들겠지?..
계단을 오르기 전이라면,
우리가 볼수 있는것은,.,. 너무나도 많고. 우리가 갈수 있는 길은 너무나도 많다.
우리가 매일 옷을 갈아입고 나 자신을 꾸미기엔 세상이 너무 짧은것처럼 말이다.
첫댓글 힘내렴~!
되는데로 힘내렴~! ㅋㅋㅋㅋㅋ
맞아.움직이지 않는건 현명하지못해.동감동감.일단걷는거야.음.
걷다가 막다른 골목이 나오면 다시 돌아나옴 되겠지.....?
음..나한테 하는 말은 확실히 아니군...
나눈 담이믄 넘어가구 못넘어감 잠깜 쉬어가죵
물은 돌이있으면 굽어서 내려가고 구멍이 있으면 구멍을 통과하여 내려가지 가는길은 바다~!!!!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굽히고 휘어지면서 내려가는 물~~~~~~~~~ 근디 물의 68%는 바다로 가기도 전에 증발한다는 군 ...다시 구름이 된다는 거겠지~!!!
죄송~~끝까지 다 못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