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중
산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임니다
그리고
산행중에서 가장 체력 소모가 적을때 임니다
선선한 날씨로 땀도 덜나고
그동안 먼 산행길을 힘이 들어서 못가본 코스도
가볼만한 계절임니다
시골산
하산길에 감나뭇 가지에 빨간 감이 주렁 주렁 달려 있고
울긋 불긋 단풍에 온통 얼굴마저 빨갛게 달아 오름니다
마른 잎세 사이로
산길도 뻥ㅡ뚤려 루트 화인딩이 좋아 길을 잃을 염려도 없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식욕도 많이 생겨
산 동료들과 펼쳐놓은 점심상에 배를 채우고
하산길
주막집에서 막걸리에 뜨거운 두부 한입으로
산행 피로를 풀고......................
그러나 가을 산행은
낙옆이 가는길에 깔려 다리 부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기도 함니다
낚옆이 쌓인곳을 잘못 밟았다가 다리가 겹질려
절룩대고 심하면 부축을 받고 내려와야 함니다
항상 낚옆길은 조심하시고 미끄러 지기쉬우니 조심하시고
산에 날씨는 항상 변화가 심하여
따듯한 새털 조끼나 가벼운 세타를 준비하셔서
점심을 드실때 따듯한 체온을 유지 하기 바람니다
요즘은 어느산을 가도
취사를 못하지만
가을 낚옆에 취사를 하다가 산불이 가장 많이 나는계절
이기도 함니다
항상 불조심하시고 아름다운 가을 산행에 추억을 많이
남기시길 기원함니다
더 늙기 전에 멋진 산친구들과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요
한국에 산하만큼
아름다운 산하도 아마도 없을듯합니다
그리고
산에 정상에서 누구나
올랐다는 성취감에 야호ㅡㅡㅡㅡㅡ를 웨쳐 댐니다
산에 진정한 주인은 그 산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에 집임니다
그래서 산짐승들이 야호 소리에 놀라서 도망을 가지 않도록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소중하다고 생각함니다
직산에서 멋쟁이 올림
첫댓글 맞아요.....동물들의 집 이기도한 산을 우리들이 잠깐 대여한다고 생각되네여......남의것 대여할땐 정성껏 흠집없이 원래대로 되돌려 줘야겠죠...
난 태백산 가묜서 막 소리 질렀는디~~ㅋㅋㅋ~~구래더 다람쥐가 오던디요~~ㅋㅋ~~~여름에 산행해도 지는 땀이 별루 안나던디 가을엔 아예 한방울도 안나더라구요~~찜질방가서 땀구멍을 열어야하낭~~ㅋㅋㅋ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