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월드컵 스타 총출동
입력 2002.07.06 (21:00)뉴스 9|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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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프로축구리그인 K리그가 내일 개막됩니다.
월드컵 열기를 안고 출발하는 이번 K리그는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출전해서 월드컵 못지않은 열풍을 일으킬 전망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끝없는 질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이제 국내리그에서 팬들을 찾아갑니다.
그 무대는 내일 개막되는 K리그.
4강 진출의 축포를 쏜 맏형 홍명보와 멀티플레이어 송종국.
거미손 이운재와 철벽수비의 최진철 등 15명의 국내파 선수들은 소속팀의 영광을 위해 그라운드를 달리게 됩니다.
월드컵 뒤 각종 행사로 지쳐 있지만 틈틈히 몸을 만든 선수들은 월드컵 못지않은 명승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최진철(전북 현대): K리그에 보다 더 신경쓰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영표(안양 LG): 선후배가 상대팀에 만났으니까 그런 것 상관없고, 정정당당하게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국내파 스타들이 총 출동하면서 K리그는 태풍 라마순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같은 뜨거운 열기가 예상됩니다.
김남일, 김태영이 소속된 전남의 경우 사상 처음 1만여 장의 예매입장권이 모두 팔리는 등 열풍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성남과 포항, 부산과 울산의 경기를 이원 중계방송하며 K리그가 만들 그라운드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게 됩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