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레인보우홀덤
(말 개많음 주의)
우선 론칭당시 컨셉.
김태호x유재석 재결합(?) MBC작으로 소소하게 화제 되었고 유재석이 직접 카메라 들고 다니며 리얼한 일상 + 주변 지인 촬영,
유재석에서부터 시작된 카메라를 릴레이로 넘겨가며 연예인들 일상 보여주는 포맷이었는데 아무래도 변수도 있고 대단한 기획이랄게 없어서 크게 인상을 남기진 못함
그러던 중 당시 트렌드 반영에 나서며 기획 방향을 다소 바꿈.
유재석 1인체제를 공고히 하되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끔 유플래쉬, 유산슬 등의 부캐 체제를 도입했고 유재석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기획이 들어섬.
이때 뽕포유-유산슬이 나름 대박을 침.. (유산슬 이름으로 신인상도 받았음)
부캐 세계관이 막 흥하기 시작할 때라 제법 신선했다고 생각함.
부캐 체제로 화제성 쭉쭉 올라가고 슬슬 1인체제의 한계를 느끼는지 테마별 게스트 멤버를 초대해 나름 여러가지 기획을 보여줬었음 (닭터유, 라면집, 싹쓰리 등)
이때까지만 해도 방송 클립들 커뮤 화제성 꾸준히 있었고 싹쓰리&환불원정대는 김태호유재석의 정통김치찌개처럼 가장 잘하는걸 함으로써 제법 히트함
특히 환불원정대는 여초커뮤타겟한테 거의 사기나 다름없는 캐스팅으로 화제몰이에도 성공. 노래도 나쁘지 않았음
사실 이때쯤에서 노래 뇌절 진짜 그만 했어야함..
놀뭐 정체성 및 방향성에 큰 분기점이었다고 생각하는...MSG워너비 프로젝트...
댄스곡 했으니 발라드도 가야지<라는 납작한 기획으로 성대하게 시작..
SG워너비 출연으로 방송클립 빵빵 터지고 반응이 괜찮다 느꼈는지 연예인들 블라인드 오디션으로 조회수 꽤나 끌어모으다가 그룹을 하나만 만들긴 아쉽다 < 뜬금 시전으로 여덟명이나 대거 합류시키면서 뇌절의 뇌절 느낌을 더함...
시청자들 당연히 지겨워했고
발라드 장르 그냥 추억팔이 하기에나 좋지 특히나 차트 사재기 논란 으로 양산형 발라드 거부감 높은 시기+댄스장르 위주의 K팝 전성기에 발라드 제작만 주구장창 찍어냄ㅠ
지겨웠던 발라드 대장정 끝나고 방향성을 크게 잃어버린 놀뭐..
기존에 객원멤버처럼 계속 기용하던 정준하, 하하는 사실상 고정멤버로 자리매김을 했고
여성 출연진으로 신봉선과 라이징예능걸 미주까지 영입해서
버라이어티 예능의 토대를 되찾으려는 시도를 이것저것 많이 하긴 함
그러나 노래예능 뇌절로 화제성 이미 많이 떨어진 상태 + 시청자들도 많이 떨어져나간 상태였던데다가
JMT유본부장 같은 경우 무한상사 캐릭터 재탕 느낌을 진하게 풍기면서 큰 재미를 잡지 못함
이 시기쯤 그나마 화제됐던 게 유재석의 누님들 대거 출연해서 커뮤 뒤집었던 편...
정작 후속편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이 편은 그냥 단발성 기획으로 끝났고 많은 시청자들 답답하게 했음
(뭐 이것도 자꾸 했으면 뇌절 반응 있었을거고, 안됐으면 안된 이유가 있긴 하겠다만 시종일관 감 잃은 모습만 보여주니 시청자로선 답답할 수밖에)
그렇게 길을 잃나 싶더니 놀또노.. (놀뭐 또 노래함)
댄스곡 했으니 발라드도 하자 → 남자판 했으니 여자판도 하자
실로 납작한 기획력이 아닐 수 없음
진짜 뇌절의 정점을 찍음 시청자들 거의 신물남
블라인드 오디션 클립들이 여전히 유튜브 조회수+화제성 높긴 했으나
단순히 얼굴이 가려진 연예인들의 실력에 감탄하거나
누군지 추측하는 과정일 뿐이었지
놀면뭐하니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열성적인 반응은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함
MSG워너비
2021.03.27 ~ 2021.07.17
약 4개월간 15회차 편성
WSG워너비
2022.04.09 ~ 2022.08.06
약 4개월간 18회차 편성
이 두가지 소재로만 8개월을 잡아먹고
심지어 WSG워너비 하는 동안에는 걍 논스톱으로 노래하는거만 나옴
시청자들은 4개월간 걍 신생 발라드그룹 만드는거 지켜본거임
대떡락의 길 개크게 오픈..
후반기 놀뭐는 프로그램 틀 자체가 지각변동하는 느낌을 맞음
단체예능으로 완전히 방향성을 바꾸고
버라이어티 틀을 잡으려고 많이 노력함
이 과정에서 정준하,신봉선을 하차시키며 뉴페이스 대거 영입,
크나큰 쇄신을 노려봤으나 오히려 하차 과정이 다소 일방적이었다는 느낌으로 남아서
이미지만 더 안좋아짐 ...
어느순간 이미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듬
노잼라이팅이 아니라 실시청자(나포함)들에게도 이제 노잼뭐하니가 되어버림
대체 문제가 뭐냐
1. 일단 프로그램 초기 정체성이 완전히 사라짐.
부캐 캐릭터로 유재석이 이것저것 도전해보는 기획은 더이상 나오지 않음.
그나마 위에서 MSG워너비 만들고 했을때만해도
유팔봉, 유야호 등 유재석이 아닌 제작자로서의 부캐를 만들어서
꽁트 포맷을 놓지 않으려는 노력을 했었고
중간중간 짧게 스쳐지나간 기획들도
유팡, 러브유, 위드유 등 정체성을 유지하려 했음
2. 정통 예능력을 가진 멤버의 부재
그렇다고 멤버 영입 후에 부캐 세계관을 완전히 놓아버린 것도 아니었음
JMT주식회사, 선생유봉두, 노비대잔치 등의 기획으로 여전히 부캐 설정을 부여하긴 했으나
기존의 예능멤버는 우리고 우리다못해 맹탕밖에 안나오는 캐릭터 재활용(유부장, 하과장, 정과장 등)하기에 급급했고
정통 예능파가 아닌 진주,미주,이경 등은 캐릭터를 연기하며 웃음을 만들어야하는 꽁트 분야에 약할 수 밖에 없음
실제로 많이 헤매고 어려워하는 부담이 다 느껴짐
그래서인지 1번의 문제가 발생함.
부캐 설정이 완전히 사라져버림.
3. 기획력의 부재★★★
등등등 너무 많아서 캡쳐 포기
단발적인 기획마저 허술해서 재미가 없고 (추격전 비스무리한 추리 소재, 농활가기, 제주도 가서 일하기 등)
뭔가 번뜩이는 기획이 없어서 순수 멤버들 피지컬로 웃음 때려잡아야하는 문제 발생.
단순히 1,2번의 문제를 떠나서 기획력이 좋았다면 프로그램이 이렇게까지 내리막일 수 있는가?
절대 아니라고 봄.
1번처럼 초창기 정체성을 잃어버렸다 해도 전체적인 틀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
그 적절한 예시가 런닝맨이라고 할 수 있겠음.
원년멤버들 다같이 노화+낡음이슈(눈물ㅠ)로 더이상 RUN은 할 수 없을지언정
매 회 다양한 미션과 여정을 해나가며 이름표뜯기+벌칙수행을 고스란히 유지함
심지어 홍보목적 게스트가 나오면 그 게스트에 걸맞는 타이틀로 미션을 늘 새로 짜고 게임도 재밌게 잘 살림.
덕분에 자잘하게 멤버 변동, 제작진 변동 있었음에도 지금까지 팬들 유지하면서 최근에도 재밌는 편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
2번의 문제도 마찬가지..
멤버의 활용성? 기획력으로 충분히 캐리할 수 있음.
그 적절한 예시가 홍김동전이라 할 수 있겠음.
실제로 초창기 방영당시 예능캐로 낯설었던 장우영
+정통 개그맨은 아닌 주우재의 활용성이 애매했다는 평이 있었지만
동전을 가지고 미션을 수행하는 주제를 꾸준히 버리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을 이끌어내며 멤버들이 점점 친해지는 기획을 많이 선보임
그 결과
장우영은 오히려 종잡을 수 없는 예능무식자+아무말+엉뚱+막내캐로 완전히 캐릭터를 잡아갔고
주우재 역시 종이인간+노재수+두뇌캐로 프로그램 내의 정체성 확립함
놀뭐역시 코미디언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거니와
현 멤버들 전부 따로따로 놓고보면 예능캐로 불릴만큼 매력이 있는 인물들인데
합류 초창기 시종일관 소화해낼 수 없는 무리한 콩트+분장 시켜서 무능캐 만들어버리고
멤버들의 조화나 단합력에 대한 문제가 드러나니
급박하게 단합대회(이또한 단체줄넘기 뇌절 문제가 심각했음) 기획같은거 끼워 넣었으나
이미 길을 잃어버린지 오래....
화제성 면에서도 어딘가 뜬금없고 항상 한 발 느리다는 느낌이 강함.
단발성 기획같았던 전국간식자랑...
각지의 특색있는 간식을 선보이는 특집이었는데
이 회차에 나왔던 목포쫀드기가 커뮤니티상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자...
그걸 의식했는지 기획 재탕
궁금한이야기Y 진행자이자 개인유튜브 채널로 아주 소소하게 이름을 알린 김석훈특집...
다소 뜬금없긴 해도 사람이 워낙 특이하신지라 흥미롭긴 했음.
이 역시 클립 반응이 나쁘지 않았는지
시키지 않은 앵콜 시전
참고로 저기에 나온 YG구내식당 체험은
원탑특집의 영케이 찬스로 진행했던 JYP구내식당 체험 재탕..
재탕에 재탕을 얹어버림 진짜 지독함
그리고 그걸 또 재탕 어우...
식당이었으면 이정도 재탕이면 바로 영업정지임
이 외에도 최근에 나온 종로 드럼치는 노포집,
아마존 익스프레스(ㅅㅂ진짜 언제쩍..) 알바 체험 등등등
도대체 어떤 제작진의 릴스숏츠가 2년 전에 멈춰있는지 너무나 궁금할 따름임
마치 놀뭐 극성 안티가 작성한 글 같지만
안타깝게도 본인은 예능처돌이
하버드대3사메인예능OTT다시보기학과 석사과정
유튜브트렌드편찬위원회재직안하는 홈프로텍터로서
놀면뭐하니 24년4월13일 방송분 이제훈이동휘 나온 편 까지 모조리 시청을 마친 불쌍한 시청자일뿐임...
놀뭐 길 잃고 내리막길 걷는 모습이 진짜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분석아닌 분석을 해보게 됨.
댓글로 다른 의견 환영.
해산.
첫댓글 15년 전에 하던 애들이 지금도 해서 그런거지 뭘
그냥 PD부터 출연진까지 나이가 들었는데 계속 똑같은 애들이 나와서 똑같은 짓 하고 새로운게 없으니 지겨운거임
딱히 예능만 그런게 아니라 사회 전체가 늙어가면서 생기를 잃고 새로운게 없어지고 있지
그게 평균나이 50대의 사회고 앞으로 더 심해질거임
옛날사람들이 나오면 요새사람들이 안보는건 당연하니 유입이 없고, 보던사람들도 계속보는사람도 있지만 이탈자는 계속나오니 어쩔수 없지. 우리때로 치면 주병진 허참 자니윤 이런사람만 티비에 계속 나오는꼴이니..
ㄴㄴ 탁재훈, 유세윤 같은 사람은 여전히 애들한테도 먹힘 유재석 자체가 걍 거품임 무도때부터 개노잼
@개솔금 애들한테도 먹힘?????ㅋㅋ
30-40대까지는 어찌 먹힐수도 있을거 같은데 10-20대도...................??
틀딱들만 보는 프로그램
이런걸 이렇게 분석하는 애들은 대체 뭐하는 애들이냐?
뭔가 지원빵빵한 1인 유튜브 컨텐츠 수준
무한도전2를 제작해라
틈만나면보다 개노잼
뭔가 킥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