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화이팅딩팅
https://youtu.be/uXK-fRpseM0
요즘 X에서 10대 청소년들 '프로아나, 뼈말라, 개말라'라고 칭하며
거식증 (실제 진단명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을 추앙하잖아.
사실 어른이 되어도 다양한 증상의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우울증, 불안장애처럼 병인데, "저걸 왜 못 참아?" 하는 시선 탓에 숨는것일 뿐.
F50.0 신경성 식욕부진
고의적으로 먹기를 거부하는 상태. 대부분 저체중일때 이런 진단을 내리고
사실 음식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야.
먹고 싶은데 스스로 강박에 의해서 먹지 못하는 상태에 다다른거야.
배고프다는 본능, 먹어야한다는 의지에도 불구하고
먹으면 큰일날 것 같은 강박에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태.
영양부족에 의한 내분비, 대사 변화가 몸의 기능 수행에 지장을 가져오고,
과도한 운동, 구토, 배변 유도, 식욕억제제나 이뇨제 사용이 주 증장이라고 되어있어.
F50.2 신경성 폭식증
몸무게 조절에 대한 과도한 선입견과 반복적 과식발작
과식과 구토의 반복이라서 ^제거형^이라는 말이 앞에 붙기도 해.
정상체중에서 과체중인 사람들 중에서 흔히 보이는데,
사실 한 끼도 제대로 못 먹는 사람이 많아.
식욕부진과 달리 먹고는 있으니까 겉으로는 살만해 보여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강박장애가 동반되기도 하고.
F50.3 비전형 신경성 폭식증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푸는 그런 분들 있잖아.
신경성 폭식증과 달리 먹은것에 대한 보상행동
= 구토, 이뇨제, 변비약, 식욕억제제 복용 등은 없지만
그래도 진단이 명확하지 않고
신경성 병적과식, 체중 변화에도 폭식을 멈출수 없는 경우.
저자는 10년 넘게 섭식장애를 앓아왔고,
이 병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싶어서
논문을 쓰기로 마음 먹으셨다고 해.
그 과정에서 비슷하게 10년 넘게 병을 앓았던
분들을 내담자를 만나 인터뷰를 해서 이야기를 담았고,
그중에 한분은
[날것 그대로의 섭식장애] 라는 책을 쓰신 분이니
관심 있다면 추천해.
이 분은 섭식장애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신
치료하신 김율리 교수님
섭식장애로 오랫동안 고생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한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해.
관련 논문은
[섭식장애 환자들의 삶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 게워내고 토해내는 삶 - 이진솔, 김영근 ]
이라고 해서
Dbpia나 Science on 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니 관심있다면 한번 봐봐!
문제시.. 어쩌지..
첫댓글 섭식장애 진짜 정신과 몸이 동시에 무리가와서 더 힘들듯…ㅠㅠ 사회가 병들었어…
헐.... 나도 개말라인간이었는데(섭식장애) 친구들이 옆에서 부럽다고 이쁘다고 하니까 더 힘들게 놓을수가없었어
나도 초반에 병원가서 다행이었지… 머리론 잘못된거아는데 주변반응은 그게아니니 더 심해지고 괴리감느끼고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