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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서울로 유학 왔다가 낙향한... 이유같지 않은 이유...
땅콩아지매 추천 0 조회 286 07.01.09 12:08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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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1.09 12:28

    첫댓글 저의 딸이 서울 유학가서 울며 불며 전화했던 일이 문득 떠오릅니다. 중3때 교보문고에 책을 사러 갔다가 지하철에서 고등학생이라는 여학생들한테 화장실로 끌려가서 돈과 도서상품권을 빼았겼나봐요. 분하고 억울하고 서울의 그런 모습들이 싫다며 울며불며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겠다고 하더군요. 달랠 수 밖에 없었지요 몸 상하지 않은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일이다. 그리고 네가 그런 일로 다시 내려온다면 앞으로 더 힘들일이 많을텐데 어찌 감당하겠느냐. 견뎌야 한다고...다행이 며칠을 힘들어 하다가 차차 나아져서 지금은 예쁜 서울 여대생이 되었답니다..ㅎㅎ 낙향한 이야그를 듣다보니 문득.....ㅎㅎ

  • 작성자 07.01.09 12:42

    가끔 생각 합니다요... 만약 지금 내가 그 서울의 고등학교를 졸업 했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낙향할 당시에는... 내가 그넘에 서울 또가나 봐라.. 이렇게 생각 했는데... 그 지긋지긋한 서울에 뿌리박고 산지 벌써 20년 이네요...

  • 07.01.09 12:36

    이 글을 쓰다보면 점심을 놓 칠 수도 있지만 그냥 써 보렵니다..우선은 국민학교때 부터 시험 속에서 살았던 것은 갑장이니 똑 같겠고, 또 중학교 까지도 별반 다르지가 않네요.고등학교를 서울로 유학 할 정도 였으면 학교 성적을 꽤 좋았으리라 짐작이 갑니다..고들학교때 부터 조금 어긋 난 것은 어찌보면 지금에 남편을 만나기 위한 하나에 과정 였나 봅니다..이유야 어찌 되었던 지금에 좋은 남편 만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으니 말입니다..글구, 보니까...아지매 어릴적 부터 자존심이 좀 대단 했었나 보군요.그 자존심에 성깔이 더 해 지니 .불의와 고향 부모님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겠지요..이젠 그 한 성깔 하심을 좀 죽이세요

  • 작성자 07.01.09 12:46

    이러게... 사람이 살면서 인생의 고비가 여러번 있나봐요... 나는 그때가 제일 심적으로 힘든 시기였네요... 나 어릴때 정말 승질 대단(?)했었어요... 지금은 정말 많이 착해진거랍니다... 선생님들하고 무지 많이 부딪쳤었는데... 근데 지금도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드니... 아직 정신 못 차린 거겠지요... ㅋ 그래도 경우없이 산적은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네요...

  • 07.01.09 14:01

    가장 좋은 추억이 많아야 할 여학교 시절을 아픔으로 보내셨네요. 저도 계속된 객지생활로 외로웠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들이 있답니다. 선생님하고는 너무 친해서 그런대로 외로움을 달래고 하숙집 노처녀 언니랑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 노총각 선생님과 중매까지 했네요.아지매 글을 읽으니 옛날 일들이 쫙 떠오르네요. 저도 한보따리는 될것 같네요

  • 작성자 07.01.09 14:55

    지금 생각하니... 전 어릴때 너무 즉흥적(?)인 결정으로 내 앞길이 옆으로 샌적이 꽤 있었네요... 초등학교도 졸업을 3개월 앞두고 다른 학교로 전학을... 참 별스럽기두 했지요...

  • 07.01.09 14:09

    각본없는 드라마네요. 옳다고 믿고 행한 일에는 후회가 없겠지요. 그것의 결과가 어찌되었건...

  • 작성자 07.01.09 14:58

    난 내가 홧김에 내 뱉은 말을 꼭 실천에 옮깁니다... 그리고 후회 합니다... 그렇지만 절대로 내색은 하지 않지요... 때로는 이런 내가 나도 참 바보같다고 느끼면서도 내 자신이 참 무섭(?)습니다요... 홧김에 뭔 말을 할지 몰라서...ㅠ

  • 07.01.09 14:26

    시골 초등학교 다닐때 얼굴좀 이쁘고 집안좀 괜찮다 싶으면 무조건 넌 내딸해라 ~ 하시며 하얀 빈봉투를 부모님 갖다 드리라고 하던 선생님이 생각 나네요 ..머리엔 늘 기름이 질질 흐리고 청바지도 아닌 양복바지도 안니 파란색 바지에 양복 윗저고릴 입고 댕기던 그 남선생님 .전 그봉투 선생님께 도로 드리며 전 선생님 딸 안할거에요 ..그래서 꽤나 잘하던 성적표가 몽땅 가 로 찍혓던 기억이 있어요 ..낙향 안하셧다면 어땟을까요?

  • 작성자 07.01.09 15:00

    참 옛날이나 지금이나... 선생의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참 많았던거 같아... 가끔~ 그 학교가 생각이 나지만....그때 그 학교를 지금까지 한번도 안가봤다지.. 그때 정 떨어진것이 지금까지 상처로 남았나봐....내 좁은 소견은 한번 정 떨어지면 절때로 그걸 받아 들일수 없나봐...

  • 07.01.09 14:51

    그랬군요... 저하고 같은 때 비슷한 동네에서 학교를 다니셨군요. 어쨋든 어릴때부터 결단력 있고 소신있게 사셨습니다그려. 전 뭐든지 속으로 삭이느라 바쁜데. 모든게 합력해 선을 이루어 지금 최선의 삶을 살고 계신게 분명합니다.

  • 작성자 07.01.09 15:02

    결단과 소신이라기 보다는... 필요없는 만용(?) 비슷한거 아니었나 싶어요... 전 지금도 속으로 삭이는건 별로 없는거 같어요... 이게 어찌보면 장점이고.. 어찌보면 단점이고... 그렇네요...

  • 07.01.09 18:29

    어릴적 생각도 나구 추억이 아른거리네요..즐감하구 갑니다...

  • 작성자 07.01.10 11:53

    우와~~ 닉이 무셔워여~~~ 뱀형님... 뱀형이면 "용" 쯤 되실려나... 반갑습니다.. *^^*

  • 07.01.09 18:41

    애고 읽어내려오다가 까묵었네요~~내는 ~기억나는 ~뭐~청춘은없은께~국민핵교를나와서 타향으로 돌아댕기놔서~없네요~~그래서 좋은기억을만들라고 찿아오네요~ 그대가머문자리로요~~마음의즐거움과~그.즐거음에기억들이살아가는동안~함께할꺼예요~ 아지매님~땅콩~오동통한~아지매님~얼굴같이 둥실둥실~두리둥실한~삶이되시고 즐거웁게사시기를바랍니다..건강하시고요~^*^

  • 작성자 07.01.10 11:54

    항상 제글 관심 가지고 읽어 주시고.. 이렇게 꼬랑지 남겨주시는 산삼님.. 고마워요... 근데 이번글은 쫌 쑥스럽네요... 내 안을 내 보인다는건... 참 힘들어요...

  • 07.01.09 18:59

    아지매글 읽다보니 고등학교시절이 생각이나여...ㅎㅎㅎㅎ 난 아지매처럼은 안햇지만 나도 작은 시공 여고를 다녓으니........그때가 그래도 행복햇던거 같애여......

  • 작성자 07.01.10 11:55

    난 서울이건 시골이건... 고등학교 시절이 젤로 싫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 두곳 고등학교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답니다...

  • 07.01.09 21:19

    저는 68년도에 부모님과함께 서울로 와서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살아왔으니 결혼후 남편덕분에 천안에서 5년간 살아온것을 제외하면 35년이상을 서울서만 살아와서 엄마가 해주시는 밥먹고 학교를다녔고 고등학교에나가서 버스를 탔으니 중학교땐 버스타고 다니는 아이들이 부럽고 고등학교땐 가끔씩 자취하는 친구들이 부럽기까지 했었지요 제겐 그런 추억은 없어서 남들 추억담이 더욱더 재미있나봅니다 울아지매 여고때도 당당한 여장부셨네요.

  • 작성자 07.01.10 11:55

    저는 내수동 살때는 종ㅇ합청사 뒤쪽이니 그냥 걸어 다녔구요... 서대문에 살때는 25번 시영버스 타고 다녔네요... 그 콩나물 시루같던 시영버스....ㅋ

  • 07.01.10 01:20

    잘했다고 해야되나?? 못했다고 해야되나?? 글은 무쟈 잼나게 읽고, 머뭇거려 집니다.. 승질,,아니 성품이 대단하십니다..익히 느끼고는 있었지만,,그런 큰일을 저지르시다니~~ㅎㅎ 허긴,,저도 고딩때 신세족친넘중에 한사람 입니당.. 써클 의리 땀시로~~ 나쁜넘 이었죠... 아지매님과 비교하는건 절대로 아닙니다..걍,, 고딩때 일이 생각나스리~~~

  • 작성자 07.01.10 11:57

    난 살면서... 이렇게 극단적(?)인 행동을 몇번쯤 해본적이 있어요... 그래도 지금 그 후유증(?)없이 이렇게 살고 있으니... 참 다행이지요...

  • 07.01.10 06:36

    왕언니...학창시절,,,그선생님..정말대단하시네..학교의완전충성,,,,그래도그렇지..바로전학을시키시구...제생격이면,,,우울증걸렬을것같아요...지금도..그렇지만...그래도..지금.언니행복하게잘살구계시니까..학창시절..수학여행못간게좀아쉽긴하네요..

  • 작성자 07.01.10 11:58

    난 고등학교 졸업식때도 학교에 안갔지... 그래서 그런지... 난 졸업 앨범도 없다지... 친구도 없어.. 앨범도 없어... 그러니 친구들 얼굴을 잘 모르지... 한번쯤 그때 공사하던.. 그 학교를 찾아보고 싶지만.... 그때 전학 한뒤로 한번도 그곳을 찾아본적이 없어....

  • 07.01.10 06:57

    호감이나 받았으면 했던 남자입에서 독하고 똑똑한 여자는 싫다는 소리는 들은 기억이 있읍니다.. 그이후나는 그리되지않겟다고 최대한 나를 죽이며 살리라 맘먹어서 인지 아직도 나는 당당하지 못합니다..아님 원래 강단이 없었던 건지..... 근데 왜 갑자기 이말을 하는지 먼야그를 아지매한테 하려는 건지 어리버리...

  • 작성자 07.01.10 12:02

    내가 지금 제일 다행으로 생각하는건... 남편입니다... 우리 남편은 지금 제 성격을 다 받아주고 있어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성질 나뿌다고.. 시도때도 없이 성질 부리는건 아니예요... 우리 남편말처럼.."저여자.. 건들지만 않으면 천사야~~"...ㅋㅋ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07.01.10 18:24

    너무 속상하고 어두운 글이라서...이 글을 올리고 너무 맘이 찝찝 해서리... 지우고 싶은데... 여러분들 꼬릿글이 너무 많아서.. 지울수가 없네요... 블랙님도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구만요... 난 정말 그 시절은 생각 하기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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