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엄청난 위엄을 갖추고 에스겔에게 찾아오셔서 사명을 주십니다. 처음으로 하나님의 위엄을 본 에스겔은 엎드러져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일어나라고 하셨는데 일어설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이 그를 일으켜 세워줍니다. 에스겔은 참으로 ‘인자(사람의 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아니면 홀로 설 수 없는 나약하기 한이 없고 비천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누구도 성령이 붙드시지 않으시면 홀로 설 수 없는 자입니다(1-2). 하나님은 에스겔을 당신의 백성에게 보내십니다. 그 백성은 착한 백성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반역한 백성이며, 하나님께 지금까지도 범죄하고 있는 자들입니다. 게다가 부끄러움도 모르는 뻔뻔한 자들입니다. 그런 백성에게 하나님은 에스겔을 보내십니다. 그들은 가시와 찔레 같아서 에스겔이라는 식물이 자랄 수 없도록 막을 것입니다. 또 전갈 같이 독을 가져서 그의 사역을 방해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가야합니다. 그들이 듣든지 듣지 않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그 백성에게 전해야 하는 사명을 받습니다(3-7). 하나님은 에스겔을 보내시며 두루마리를 먹도록 하십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말씀의 내용은 기쁨의 내용이 아니라 슬픈 노래와 재앙의 말들이었습니다(8-10).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이든 그는 전해야 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그것은 패역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패역한 백성들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을 반역하여 포로로 잡혀 가 있으면서도 아직도 죄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시고 먼저 찾으십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은 말씀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당신의 교회에도 동일하게 그렇게 하십니다. 비록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하지만, 하나님은 말씀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십니다. 그래서 연약한 우리 영혼에 말씀과 성령이 역사하도록 하십니다. 연약한 인간은 오직 말씀과 성령으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또 교회는 듣든지 듣지 않든지 말씀을 읽고 전해야 할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듣지 듣지 않든지 우리는 식탁에서 자녀들에게 읽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때에 성령이 역사하시고 참되게 하나님 앞에 설 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당장은 듣지 않는 것 같이 보여도 성령께서 그 마음에 역사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매일매일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말씀을 꾸준히 읽고 묵상하며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기회가 될 때마다 이웃에게 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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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