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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강원 교육콘텐츠 박람회]"강남 엄마들은 스마트폰 대신 2G폰 사준다" | ||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 특강 | ||
강원일보
2014-10-4 (토) 4면 - 김설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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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중독 예방법 소개
자녀와 함께 공부 중요성 강조
스타강사인 ‘뚝딱이 아빠’가 원주를 찾았다.
일명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김종석 서정대 교수는 강원일보사가 주최한 2014 강원 교육콘텐츠 박람회 마지막날인 3일 치악체육관에서 학부모 초청 특강을 했다.
강연의 키워드는 ‘중독’과 ‘정보’였다.
김 교수는 “다들 관심이 많은 강남 교육의 특징은 스마트폰이 없다는 것으로 자녀에게 2G폰을 사용하게 한다”며 “게임 중독이 된 아이에게는 불안증과 우울증이 오고 특히 스마트폰 노출 정도가 심할수록 집중력 장애까지 겪는다”고 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 “중독은 100% 정신질환으로 완치가 어렵다”라는 구호를 여러번 외치게 한 후 “자녀가 건강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자”고 강조했다.
중독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방이 아닌 거실에 컴퓨터 설치하기’와 ‘자녀 앞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모습을 최대한 보이지 않기’를 제안했다.
강원 교육콘텐츠 박람회를 최대한 활용하라고 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교육은 정보다”라며 “많은 정보를 가진 학부모가 자녀의 방향을 잡아줄 수 있다”고 했다.
또 “박람회장에 좋은 콘텐츠가 많던데 체험을 즐기는 자녀를 바라보지만 말고 부모는 그 과정에서 유익한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며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늘 공부하는 부모가 돼야 한다”는 조언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원주=김설영기자snow0@kwnews.co.kr
놀다보니 창의력 쑥쑥 … 미래의 교실 호평 | ||
강원 교육콘텐츠 박람회 성료 | ||
강원일보 2014-10-6 (월) 6면 - 김설영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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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 화두 '놀이' 테마…관람객 5천여명 몰려
상상놀이터·스타강사 특강·포럼 등 뜨거운 호응
`어린이를 위한 열린 놀이터' 2014 강원 교육콘텐츠 박람회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강원일보 주최, 도교육청 후원으로 지난 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개막한 이번 박람회는 3일 동안 5,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가 찾아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체험했다.
올해 박람회의 테마는 `놀이'였다.
도내·외 15개 교육기관·단체, 기업이 참가해 `아이들에게 놀이는 밥'을 주제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교육놀이터에는 도서, 친환경 어린이가구, 인테리어 소품, 학용품, 교구 등이 전시돼 자녀들에게 필요한 용품을 꼼꼼히 살펴보는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상상놀이터는 저금통 만들기, 샌드아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설문조사 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꼽혔다.
놀이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상력, 창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진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놀이로도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함께하는 놀이터에서 어린이 관련 기관, 협회 및 단체가 함께한 캠페인들도 인기를 모았다.
식생활교육강원네트워크는 즉석에서 미숫가루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실종·유괴 예방교육을, 원주녹색어머니연합회는 안전한 학교 교통 캠페인을 벌였다.
원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목욕폭탄 만들기와 `부모교육-좋은 엄마 아빠'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학부모 특강, 특별공연과 에어바운스 놀이시설, 3D 어린이 영화관 등의 부대행사도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스타강사 뚝딱이 아빠 김종석 교수와 놀이운동가 편해문씨가 자녀 교육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고 어린이 인형극, 샌드애니메이션, 마술쇼 등 특별공연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무대로 어린이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안전한 현장학습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현장체험학습 안전대책 및 과제'를 주제로 한 교육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원주=김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