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영적 무지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9절 후반부를 보면 하나니는 아사에게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여기서 ‘망령되게 행하였다’ 에 해당하는 히브리 원어의 본래 의미는 ‘어리석다’라는 뜻입니다. 특히 이 단어는 지식적인 어리석음 이상의 도덕적이며 영적인 무지를 뜻하는 단어 입니다. 사울이 제사장의 특권을 침해하여 제사를 드렸을 때, 사무엘도 바로 이 단어를 사용하여 사울 왕을 책망한 바 있습니다(삼상13:13). 결국 하나니가 아사 왕을 향하여 망령되이 행하였다고 한 것은 아사가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고, 하나님 대신 사람을 의지함으로 그의 영적인 무지를 드러냈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어리석음 곧 영적인 무지가 아사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니는 아사를 향하여 '이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전쟁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평화와 평안의 파괴를 의미하며, 하나님이 아사에게서 돌이키시고 형벌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적 무지는 우리의 삶을 죄와 망령됨으로 몰아 넣으며 하나님을 우리에게서 돌이키게 합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세상은 죄악으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될것입니다. 노아 때의 세상이 관영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고, 소돔과 고모라가 의인 열이 없을 정도로 죄악이 넘쳐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 것처럼, 죄악으로 넘쳐나는 이 세상도 언젠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성경이 거듭해서 경고하는 바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은 왜 이렇게 죄악으로 넘쳐나는 것입니까?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인생들이 영적으로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그로 인해 죄를 쌓는 것입니다. 사실 죄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에 대한 무지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려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풍성해져야 합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풍부한 자만이 망령되이 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풍성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른 방법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부지런히 탐독하는 것입니다. 성경 안에 하나님이 보이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성경을 가지고는 있으나, 그것을 읽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성경의 용도가 예배용과 장식용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도, 하나님의 뜻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망령되이 행할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성경을 예배용으로나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부지런히 탐독하는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에 합당한 삶을 살므로써 하나님게 인정받고 그로 인하여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