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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C) 바르셀로나 팬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P.Kluivert★
[UEFA CHAMPIONS LEAGUE]
준결승 1차전
레알 마드리드 0 : 2 FC바르셀로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이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당연히 갖고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의 특성상 홈에서 실점을 하지 않고 누 캄프에서 원정 다득점을
노리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내 예상은 0:0 무승부였는데, 의외로 2:0의 완승을 거뒀다.
결정적인 승부처는 바로 이 장면. 경기종료 30분을 남겨두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바르사의 공격 루트를 원천봉쇄하던 페페가 퇴장당한 뒤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모든 것들이 꼬일 수밖에 없었다.
무리뉴 감독도 심판의 판정을 비꼬는 태도로 함께 퇴장당했지만
어차피 벤치 바로 옆자리 관중석에 있었으니 별 영향은 없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이 페페 선수의 퇴장을 두고 난리가 났다.
전혀 퇴장감이 아니고, 심지어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는 페페의 발이 다니 알베스의
다리에 닿지도 않았다고 주장한다.
급기야 무리뉴 감독은 UEFA(유럽축구연맹)에 대해 음모론을 제시할 정도였다.
일단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빨간색 카드가 나올 수도 있고
노란색 카드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보여진다.
페페의 스터드가 다니 알베스의 정강이로 향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러 정강이를
노렸다기보다 공을 향해 다리를 뻗었는데 다니 알베스의 발이 더 빨리 공에 닿았고
결국 본의 아니게 다니 알베스의 정강이에 스터드가 닿은 것 같았다.
(그 상황에서 순식간에 발을 빼서 충돌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일 듯.)
그렇다고 '고의는 아니니까'라는 식으로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법. 다음부터 그렇게
부상 위험이 있는 동작 자체를 취하면 안된다는 의미에서 분명 카드는 나왔어야 했다.
문제는 색깔인데,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충분히 열받을만한 색깔이 나온 것이다.
하지만 만약 노란색이 나왔다고 한다면 바르사 측에서 불만이 나올법 했다.
비율로 따지자면 옐로카드 80에 레드카드 20이랄까?
경고가 나올 확률이 더 높은 장면이었지만 결국 주심이 꺼내든 카드의 색은 빨간색이었다.
그런 주심의 선택에 다니 알베스의 행동이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물론 좀 아팠겠지만 인간적으로 그렇게 몸이 360도 회전을 할 만큼 충격이 컸을리 없다.
(크로캅이 맘먹고 걷어차도 그런 장면은 안나오겠다.)
난 다니 알베스의 경기력을 굉장히 좋아한다. 수비수로서의 방어능력과
윙 플레이어로서의 공격성을 두루 갖췄기 때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평소부터 늘 생각해온 것은... 엄살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매 경기에 한번은 경기장에 뒹구르면서 오만상을 찌푸리는 장면이 나온다.
침대축구를 경멸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불쾌한 모습이다.
그런데 어제 경기에서는 비단 다니 알베스뿐 아니라 바르사의 많은 선수들이
반칙을 당할 경우 큰 동작으로 넘어지는 경향이 있었다.(페드로, 다비드 비야 등)
작정하고 나온 듯 했다. 상대가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한다면 반칙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렇다면 반칙 하나 하나가 심판에게 최대한 잘 보이도록 의도한 것 아닌가 싶다.
아데바요르 선수가 바르사 선수들에게 '울보'라고 말한 심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명백히 퇴장당했어야할 행동에 경고만 받고 끝난 인간이 할 말은 아니라고 보네만)
다니 알베스의 그 행동이 심판의 카드 색깔을 바꾸는데 일조했는지 몰라도
어쨌든 페페 선수는 퇴장당했고, 더불어 심판을 비꼬는 행동으로 무리뉴 감독까지
관중석으로 물러나야만 했다. 남은 시간은 30분. 바르사가 골을 넣기에 충분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바르사와의 통산 12번 대결에 7번이나 선수가 퇴장당하는 경험을 했다.
오죽했으면 음모론까지 들고 나올까? 꼭 자신이 맞대결하는 경우가 아니라도
바르사를 상대하는 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퇴장당하는 선수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럼 여기서 무리뉴가 맡은 팀이 바르사와 만났을 때의 퇴장기록을 볼까?
2005년 2월 23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 2-1 첼시 후반 11분 디디에 드로그바 경고 2회 퇴장 |
2006년 2월 22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첼시 1-2 바르셀로나 전반 37분 아시에르 델오르노 퇴장 |
2010년 4월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바르셀로나 1-0 인테르 밀란 전반 28분 티아고 모타 경고 2회 퇴장 |
2010년 11월 29일 스페인 라 리가 13라운드 바르셀로나 5-0 레알 마드리드 후반 45분 세르히오 라모스 퇴장 |
2011년 4월 16일 스페인 라 리가 32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1-1 바르셀로나 후반 6분 라울 알비올 퇴장 |
2011년 4월 20일 스페인 코파 델레이 결승전 바르셀로나 0-1 레알 마드리드 연장 30분 앙헬 디마리아 퇴장 |
2011년 4월 2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레알 마드리드 0-2 바르셀로나 후반 16분 페페 퇴장 |
<무리뉴와는 상관 없지만, 지난 2009년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막장판정의 끝판왕임을 보여준 오브레보 주심과 이에 항의하는 미하엘 발락>
이렇게 결과만 나열해놓으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장면들을 하나 하나 놓고 보면 'UEFA 음모론'은 웃기는 소리같다.
우리나라 누리꾼 몇몇은 이 기록을 댓글로 달아놓고 '이게 과연 우연일까?'라는데...
암~ 절대 우연이 아니지. 우연이 아니라 퇴장당할만한 것들이 태반이네.
일단 내가 군 복무중이라 보지 못했던 2005년과 2006년 상황은 언급하지 못하겠고,
나머지 5개의 장면을 돌아볼까?
논란의 폭풍을 몰고온 09-10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 티아고 모타의 퇴장.
부스케츠와 볼 경합을 벌이던 모타는 뒤에 붙은 부스케츠를 막기 위해 팔을 들었는데
그 팔에 부스케츠가 얼굴을 맞았다. 정확히 말하면 모타의 손가락 끝부분이
부스케츠의 볼에 살~짝 스쳤다. 그리고 부스케츠는 잔디에 누웠다.
이 부분에서 사람들이 잘못 알고있는 것이, 모타가 바로 퇴장 판정을 받은줄 안다는 것이다.
사실 모타는 이미 10분에 경고 하나를 받은 상태였고, 이 장면에서 경고를 하나 더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뭐 경고든 퇴장이든 모타에게는 가혹한 판정일 수밖에 없다.
만약 부스케츠가 한 발만 모타쪽에 가까이 갔으면 얼굴에 정확히 맞았을 것이고,
그 때는 논란의 여지가 없이 경고를 줄 수 있을 정도로 모타의 팔동작은 위험했다.
하지만 그 때 모타는 자신의 손가락이 부스케츠에게 닿았는지조차 몰랐을 것이다.
마치 운전중에 다른 차량을 아주 사~~~알짝 스치고 지나갔는데 상대 운전자는
드러누워서 구급차 부르는 꼴이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보상금을 타냈다.
부스케츠 입장에서는 어쨌든 그의 손이 얼굴에 닿긴 닿았으니 심판에게 알려야 했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드러눕는 것이라 생각한 모양이다.
축구에서 이런 장면들을 여러번 봤는데, 부스케츠도 경고를 받았어야 한다고 본다.
모타는 위험한 행동으로, 그리고 부스케츠는 위장 동작으로.
<퇴장판정을 당한 후 푸욜에게 장풍을 날리는 세르히오 라모스>
하지만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바르사와 만난 4번의 대결에서
모두 한명씩 퇴장당한 부분은 딱히 논란거리가 될만한 것도 별로 없다.
먼저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 열린 엘 클라시코 1차전.
경기종료 직전 세르히오 라모스는 드리블하는 메시에게 뒤에서 로우킥을 날렸고,
그 것도 모자라 푸욜과 챠비 선수 얼굴에 장풍을 선사했다.
권력에 의한 퇴장? 오히려 세르히오 라모스가 추가징계를 당하지 않은 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권력에 의한 것 아닌가 싶을 정도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곧장 부상당해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자체징계를 내렸다.ㅋ)
<다비드 비야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라울 알비올. 안타깝게도 페널티 지역 안쪽이라 풍기물란 혐의가 적용됐다.>
다음은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 2차전.
라울 알비올 선수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다비드 비야 선수의 목덜미를 낚아채며
퇴장을 당했고, 그게 골키퍼와 1:1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장면이었다는 심판의 판단에 의해
곧장 퇴장당했다. 더불어 페널티킥까지 선물했다.
이게 부당한 판정인가? 난 오히려 그 전에 카시야스 골키퍼가 다비드 비야를 덮친 것도
명백한 페널티킥인데 심판이 봐준 것 아닌가 싶다.
오히려 마르셀루가 다니 알베스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이 논란거리가 아닐까?
"왜 알비올이 퇴장인지 이해할 수 없다! 다니 알베스도 경고 하나 더 받아 퇴장당했어야한다!"
라고 주장한 무리뉴의 발언은 그저 징징대는 것으로밖에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다.
코파 델 레이 결승전 종료 직전에는 앙헬 디 마리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그 장면 역시 판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드리블해가는 상대선수를 뒤에서 잡아끄는데 경고 안주는 심판이 어디있나?
- 어제 경기에서 페페가 퇴장당한 것은 앞에서 말했으니 생략 -
무리뉴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마치 매 경기마다 선수 퇴장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는 식인데,
적어도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특히 세르히오 라모스와
앙헬 디 마리아의 퇴장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온 것이다.
경기 결과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았다.
반대로 이번 경기에서 헤딩슛에 실패해 누워있는 페드로 선수의 정강이를 즈려밟은
마르셀루의 행동은 어떻게 설명할텐가? 최소 경고를 받았어야한 행동이었다.
<공기 저항에 의해 쓰러지는 아넬카 선수. 그리고 공기의 흐름을 바꿨다는 이유로 아비달 퇴장.>
오히려 가장 문제가 많은 경기는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첼시와의
08-09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이 아닌가 싶다.(무리뉴도 거론한 경기)
당시 첼시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질 수 있는 장면이 4개가 있었다. 하지만 오브레보 주심은
단 하나의 페널티킥도 선언하지 않았다. 첼시가 열받을만했다.
이 것 때문에 본격적으로 '매수셀로나'라는 별칭이 붙게 됐는데, 매수라고?
세상 어디에 매수당한 심판이 자신을 고용한 팀의 선수를 아무 이유 없이 퇴장시키나?
그저 오브레보 주심의 실력이 암담한 수준이었고, 거기에 첼시가 지독하게 걸렸다고 본다.
실제로 오브레보 주심은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바르사와 전혀 관련 없는 경기에
배치되어 또 논란을 일으키는 판정을 했다. 심판 자질 문제지 바르사의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으로 치면 누 캄프에서 열린 1차전에서
앙리의 팔을 양 손으로 잡아당겨놓고도 페널티킥을 내주지 않은 첼시 역시
피해갈 수 없다. 다만 2차전에서 첼시가 당한 횟수가 더 많았을 뿐이다.
감독 입장에서는 짜증나고, 의혹을 제기할만하다.
하지만 그 것은 바르사의 경기방식과 그에따른 상대팀의 전술에서 찾아야 한다.
팬이라면 바르사의 점유율+짧은 패스축구가 즐겁겠지만, 상대 입장에서는
그만큼 짜증나는 것도 없다. 어설픈 실력으로 그렇게 하면 잡아먹기 딱 좋겠는데
바르사는 패스 정확도도 게임 수준이다.(게임보다 더 할때도 많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무리뉴와 퍼거슨 감독처럼 수비지향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렇게 밀착방어를 하다보면 거친 반칙이 많아지는 것이다.
특히나 압박을 하는데도 계속 패스로 빠져나가버리면 짜증이 솟구쳐서
불같은 행동이 나올 수도 있다. 어제 보여준 아데바요르의 행동이 딱 그 것이다.
바르사의 플레이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어제처럼 수비 지역에서 볼을 돌리는데 그런 패스플레이가 무슨 의미가 있냐는 것이다.
아름다운 축구가 아니라 더러운 축구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웃기고 있다. 그럼 전원 수비전술로 나오는 팀에게 무대포로 들어가서 공 빼았기고
역습 당하라는 소리인가? 애초에 바르사의 방식에 맞춰 '지지 않는 축구'를위해
전원 수비전술을 들고 나온 상대팀에게는 "그렇게 안하면 지는데 어쩌란 말이냐?
그 것이 전술이다. 당연한 선택이다."라고 말했던 사람들이 극도의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바르사 선수들의 다이빙도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레알 마드리드 역시 피해갈 수 없다. 지난번 마르셀루도 그렇고,
어제 경기에서도 마치 다니 알베스가 자신을 덮친것처럼 그의 앞에서 쓰러진 선수도 있었다.
(그 행동으로 페널티 지역 근처에서 파울까지 얻어내더라)
비단 레알 마드리드뿐이 아니다. 축구 경기에서 선수가 경기장에 쓰러져
데굴데굴 구르는 장면을 보자. 진짜 그 정도로 아픈 선수들이 10%나 될지 모르겠다.
다만 어제 바르사 선수들은 그 정도가 심했을 뿐이다. 이 부분은 나도 인정한다.
'안티 풋볼'에 대응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다시는 보고싶지 않다.
<경기 후 다행히 충돌 없이 마무리하는 선수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심판에게 달려갔다.>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사를 이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본다.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던 카르발류가 돌아오지만, 페페와 세르히오 라모스는 못나온다.
무리뉴 감독도 관중석에 앉아야 한다. 결코 최고vs최고의 경기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레알 마드리드도 더이상 전원수비 전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뒷문이 불안한 상태에서 최강 화력의 바르사를 상대로 맞불작전을 펼쳐야 하지만,
어쨌든 1차전보다는 더 치열한 공방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에는 아무 논란 없이 그저 멋진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으면 한다.
첫댓글 근래 들어 폭풍처럼 까이고 있는 바르샤인데 팬 입장에서 볼 때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바르샤 안티들에겐 씨알도 안 먹힐 글이지만 최소 선입견이 없는 중립적으로 봐주시는 몇몇 분들이라도 바르샤 팬 입장에서 쓴 이 글을 보고 다시 한번이나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퍼와봤습니다.알싸에도 퍼가고 싶긴 한데 득달같이 까일게 뻔한지라 그냥 여기다가만 올립니다.
바르샤 안티는 아니고 그냥 EPL 정도만 즐겨서 챙겨보는 정도인데, 바르샤 진짜 비호감 팀입니다... 저번에 방한했을때 태도를 보면 이렇게 국내여론이 안 좋아도 할말이 없죠, 다 자청한건데요. 거기다 몇몇의 국내 극성팬들은 자신이 마치 까딸루냐 사람인 듯한 정체성을 지닌 것 같습니다...댓글마다 까딸루냐 정신, 까딸루냐 정신ㅡㅡ;
방한때 일어났던 일들이나 한국의 꾸레들 얘기야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그건 저도 인정합니다 ㅜㅜ 하지만 경기내에서 심판 매수로 이긴다거나 유에파가 뒤를 봐준다는 식의 음모론 제기는 정말 봐주기가 힘듭니다.까여도 정도껏 까여야지 요즘 보면 너무 도가 지나치거든요.참고로 저는 바르셀로나의 플레이가 좋아서 팬이 된 것일 뿐 6년 넘게 팬이지만 까딸루냐 따위 전혀 신경 안 씁니다. 오히려 친한 친구 중에 마드리드 출신 스페인 친구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까스띠야 쪽 사람들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호날두도 정말 좋아하고요.저같은 팬도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리액션이 과햇을 뿐이지 판정은 문제없다고봅니다
뛰는데 얼굴로 손날라오거나
정강이에 스터드날라오면 몸날려 피하는것도 어느정도 자연스러운 반응이니까요
무리뉴가 그냥 바르샤만날때마다 퇴장당할정도로 거친 압박을 선수들에게 요구햇다는게 맞겟죠
무리뉴 축구 자체가 거친스타일인데 그러니 퇴장이 저리 자주 나오는거죠..한때 좋아했던 감독인데 요새 정말 짜증이 나네요 말하는거보면
어제 경기로 심판 편파판정 매수 어쩌고 드립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사라고사전에서 또 카르발류 퇴장당햇습니다. 바르샤전에서만 유독 퇴장당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경기가 본인들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파울을 심하게 하는편이죠.
근데 바르샤팬들은 09년도 첼시 4강전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 경기 이후에는 바르샤가 챔스에서 심판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던데요.
최악이었죠. 맨유대첼시의 리매치가 별로이긴 했지만 첼시가 압도했으니까요. 사실 그 해 챔스는 첼시에겐 너무 아쉬운 해였죠. 그 경기는 확실히 무언가가 작용했죠. 아무래도 같은 리그팀의 결승보단 두나라의 최고팀이 만나는 게 흥행성에선 좋겠지만.. 하튼 커리어로는 우승이지만 갠적으로는 그 당시 바르셀로나의 우승은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올해 우승이면 사실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되고 나서 첫 우승이라 생각합니다.
그 경기는 바르샤가 판정을 정말 좋게 받았죠.당연히 첼시가 억울할 수 밖에 없죠.그건 저도 인정합니다.그 경기에서 바르샤가 오심의 이득을 많이 봤다는 사실은 굳이 다른 팀 팬이 아니더라도 바르샤 팬들도 전부 인정할 겁니다.하지만 그 경기 이후 바르샤가 챔스에서 심판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은 오해이십니다.바르샤도 최근 두시즌 챔스에서 페널티지역핸들링 반칙 두건 넘어간 적 있고 메시골 무효처리도 있었고 판정을 항상 잘 받았던게 절대 아닙니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이기고 올라갔기 때문에 바르샤가 받은 오심들은 싹 묻혀버렸죠.
그 경기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바르샤가 특혜를 입었지요..
어제 첼시 vs 토트넘 경기도 그러했고(어제 경기는 의심보다는 판정의 퀄리티 자체의 문제), 그 이전에 바르샤 vs 첼시의 챔스 4강 이후 어떠한 압력도 없다고 말하기 어려운 게 축구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가장 탄력을 받는 팀은 맨유와 바르샤가 가장 앞선에 지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에 한번 강팀이 지고 있거나 동점인 상황에서의 루즈타임에 관한 글을 본 기억이 나는데 확실히 강팀에 대한 어드밴티지가 있고, 앞으로도 그러하리라 보입니다.
아예 세리에처럼 드러나서 한번 갈아엎어버려야하는 것이 UEFA 자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