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릴 적 추위 보다는 많이는 덜 하지만 그래도 새벽을 여는 아침은
춥기가 예나 지금이나 매 한가지입니다
감기란 눔이 한번 달라 붙으면 쉬 떨어지지를 않는다 하니..
미리 그 눔이 달라붙지 않도록 건강에 각별한 신경들을 써야 겠습니다
요즘 삶 방에 학창시절의 추억담들이 많이 올라 오기에
저도 기억 한번 더듬어 이 글을 올립니다
우리 고등학교 시절만 하여도 학년간 선,후배 간 높이의 차는 실로 컸습니다
그야말로 선배 알기를 하늘같이 알라 였지요
그때 기율부라고 하는 학교 정문에 서서 학생들 복장상태를
정검하는 학생들이 있었잖아요
2학년 때 그 기율부 한명이 저희 반에 들어 와 머라 하는 겁니다
그 하는 꼴이 좀 꼬 와, 안 좋은 표정으로 쳐다보다 아구창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글구 또, 키와 몸짐은 아주 왜소한 수학선생께 얻어 터진 일..( 왜 인지는 기억에 없네요 )
그때는 왜 그리 주먹으로 아구창만 육시랄 하게 패 대는지 원…ㅎㅎ
그때 저는 액션 영화배우를 매우 동경하여 배우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해서 공부 보다는 그쪽에 잡지를 주로 사서 봤었구요..
그때 이후로 영화계에 진출하여 유명배우가 되어 있었다면 ..
아마 지금쯤은 여러분들을 펜에 한 분 한 분으로 뵐 수 있을텐데..ㅎㅎ~
그런 시절 였던지라 복장 또 한 정해져 있는 복장 보다는 약간은 좀 다르게 하고 다녔지요
모자는 항상 쓰지 않고 옆에 끼고 다니고..
신발도 정해져 있어 곤색 신발을 신었는데 저는 하얀 운동화를 몰래 숨기고 다니며
신었지요
그것이 학생부 선생한테 또 걸리어 줄창나게 아구리를 얻어 터졌네요
그것으로 맞는 것도 끝이 났습니다
그래도 저, 아지매 마냥 대들지 못하고 그냥 온전히 그 우악스럽게 때려 재치는
그 몰매들 맞고 만 있었지요
그때는 또,
학생들 사이에 좀 껄렁껄렁 하는 애들이 모여 만든 칠성파 란 조직이 있었어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그 조직이 존재하고 있었답니다
그 학생들은 선생님들도 뭐라 하기를 좀 주저 했습니다
하루는 그 조직에 있는 애가 아침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술을 먹고 교실에 들어와
칼을 휘두르고 있더라구요
조직에 몸담고 있는 아이고 또 칼까지 휘두르니 누구 하나 나서질 못하고
그냥 앉아들 만 있더라구요
저는 그 조직에 가입을 안 했지만 그래도 덩치가 좀 있었고 하여 간간히 걔네들하고
교류는 하고 지냈답니다
그리하여 제가 앞에나가 그 눔의 손을 잡고 칼을 뺏어 버리고 그 눔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니 반 아이들이 그때서야 안도에 숨을 내쉽디다..
저도 사실 조금 겁은 났었지만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고
또 그눔이 약간은 무르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런 좀은 무모함을 나타낼 수 있었지요
그때부터 애들이 저에 대하여 보는 눈이 조금은 다르더라 구요
뭐, 약간에 보이지 않는 신뢰 라고 나 할까 ?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반장선거를 하게 되었네요
그때 당시 대게는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 다 반장을 했잖아요
대부분 담임선생님의 지명으로 ….
그러나 저희 담임은 그 일에 일절 간여를 하지 않고 자율에 맞기였지요
반 애들이 한 명 한 명씩 추천을 하며 칠판에 적습니다
그런데…….제 이름을 누가 거명 하는 겁니다
허걱~~~이것은 절대 아닌데…
그때는 학급심사 ( ? ) 인지 먼지가 있었는데
교실 뒤 게시판에 뭘 꾸미는 것 , 하여간 그런 것이 있었잖아요
저는 집이 시골 촌 이고, 또 미술이라든가 이런 것 하고는 완전 담을 쌓았거든요
그렁거는 읍에 거주하는 애들이 주로 담당을 하였는데 전 , 절대 그런 일에 쨈뱅이라..
그런일을 책임지고 할 능력도 자신도 없던터라..마음에 조바심만 있었지요
추천되어 칠판에 적혀 있었던 이름은..
학급에서 젤루 공부를 잘하는 최홍식하고 저하고 맞 붙었습니다
전 속으로 제가 아니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마음은 두렵기까지 하여 식은땀이 났었던 것 같아요
전, 정말 그 반장 직을 수행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투표가 다 끝나고 한 표 한 표 이름을 부르며 칠판에 합한 수 를 써 가는데..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 입니다
그때같이 긴장되기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몇 번 없었던 것 같았어요
결국은 그 일등 하는 홍식이가 두 표 차로 반장에 되었지요 (지금은 국세청 서기관이라 하네요)
휴~하고 절 루 한숨이 나왔답니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등이 오싹 합니다 ㅎㅎ
능력을 좀 키웠더라면 반장이 되어 봐 애들한테 자랑스레 말 하였을 터인데…
누구나 어렸을 적엔 그런 꿈들 한번씩은 꾸어 보잖아요..ㅎㅎ 다은님에 어릴적 꿈은 무엇이였는지요 ? 하기사 품었었던 그 꿈들이 다 현실로 이루어 졌으면...이 세상은 정말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통제되지 그야말로 아귀다툼이 되어 있겠지요 ..그냥 이대로의 모습으로 "달사모카페" 하면 안 될까여~~ㅎㅎㅎ 이리 자주 뵈오니 참 좋습니다..참, 관악산에 많이 다니신다 하셨는데 좋은코스 하나 선정을 부탁드립니다~~건강 하시구여~~
저는 어릴때 꿈이 결혼을 안하고 사회사업을 꼭 하고 싶었지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은 시간이 나는데로 조금 ~~~아주 조금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등산은 힘든데는 못 가고 경인교대에서 올라가 삼막사에서 예술공원으로 내려옵니다. 유원지가 예술공원으로 탈바꿈 된 건 아시지요? 가까우니까 수리산도 자주 갑니다.
저, 절대 불량쪽 하고는 거리가 멀었네요..그 시절은 누구나 다 그런 소 영웅적인 나타내기를 좋아하는 기질이 좀은 있었을 겁니다..제가 그때도 키가 좀 큰 편에 속해 있던지라 직접적으로 싸우고 하는 그런것은 없었지요..그냥 겉으로 봐서 이기고 짐이 이미 판명이 나 있었음으로..그 시절이 다시 한번 더 올 수 없나 하는 아쉼이 있습니다..그립습니다~
첫댓글 와!!! 영화배우를 하셨으면 우리 카페에 열렬팬이 많을텐데 아쉽네요. 지금이라도 도전해 보심이 어떠신지요. 달사모 카페~~~
누구나 어렸을 적엔 그런 꿈들 한번씩은 꾸어 보잖아요..ㅎㅎ 다은님에 어릴적 꿈은 무엇이였는지요 ? 하기사 품었었던 그 꿈들이 다 현실로 이루어 졌으면...이 세상은 정말 뒤죽박죽, 엉망진창으로 통제되지 그야말로 아귀다툼이 되어 있겠지요 ..그냥 이대로의 모습으로 "달사모카페" 하면 안 될까여~~ㅎㅎㅎ 이리 자주 뵈오니 참 좋습니다..참, 관악산에 많이 다니신다 하셨는데 좋은코스 하나 선정을 부탁드립니다~~건강 하시구여~~
저는 어릴때 꿈이 결혼을 안하고 사회사업을 꼭 하고 싶었지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은 시간이 나는데로 조금 ~~~아주 조금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등산은 힘든데는 못 가고 경인교대에서 올라가 삼막사에서 예술공원으로 내려옵니다. 유원지가 예술공원으로 탈바꿈 된 건 아시지요? 가까우니까 수리산도 자주 갑니다.
수리산 수암봉 지금 내려왔습니다, ㅎㅎ
수암봉을 오르셨군요~수암봉 밑으로 내려오면 막걸리 파는데가 3군데나 되는데 ..한잔은 드셨는지요 ? 집이 서울쪽이라 하신 것 같은데 ...언제 연이 닿으면 수리산에서 막걸리 한잔 같이 할 수 있는 만남이 이루어 졌음 하는 바램 가져봅니다~~건강하십시요~~
욕심을 조금만 냈더라면 반장에 붙었을 건데 아쉽군요..
저, 그때 상황에서는 반장에 뽑히었다고 해도 그 직을 수행 할 자신이 없어 포기를 했을 겁니다..학급 미화심사 인가 하는 그런것이 있었는데 ...그런것은 다 반장이 책임지고 했었거든요..진짜 아쉼은 없었네요~~ㅎㅎ
그래도 의리도 있었고 충분한 반장깜였네요 모자도 안쓰고 운동화도 꾸겨신고 워카는 안신으셨는지..ㅋㅋ 모자도 칼로 찣어 하얀실로 꿰매구 댕겼는데..ㅋㅋ
고등학교 다닐때만 하여도 좀 겉 멋이 들어 ....튀어보기도 싶었을 테구,거드럼도 좀 피워보고 싶었을 테구.엇 나가고도 싶었을 테구..하여간 좀 영웅심리가 발동하던 시절 이였죠~~ㅎㅎ 그러나 반장깜은 아니었네여~~
규율부 좀 거시기한 아이들이 맡았지요^^* 농담이지만 그때 칼에 찔려 상처라도 좀 났으면 전교 회장 먹었을꺼유^^*~~~ㅎㅎ
그래요..그때는 좀 거들먹 거리는 애들이 그렁거 맡았어요...그 눔 이름이 이 현구 인데 지금은 뭐하고 있는지 좀 궁금하군요...저, 승산이 없는 것에는 나서지 않거든요..ㅎㅎ~그런애 보다는 한 수 위였죠..그래도 그 시절이 다시 올 수 없기에 그립기만 합니다..
어제 칼든 강도를 시민들이 잡았다는 뉴스가 나오던디,,칼에 약간스쳐,,두명이 병원치료를 간단히 했다는데,,그분들이 용감한 시민상을 받는다네요.. 주천님 말씀이 맞을지도~~ㅎㅎ 반애들이 그때부터 님에게 달라들지 못했겟슴돠..불량청소년이라구~~ㅎㅎ 지송^^;;
저, 절대 불량쪽 하고는 거리가 멀었네요..그 시절은 누구나 다 그런 소 영웅적인 나타내기를 좋아하는 기질이 좀은 있었을 겁니다..제가 그때도 키가 좀 큰 편에 속해 있던지라 직접적으로 싸우고 하는 그런것은 없었지요..그냥 겉으로 봐서 이기고 짐이 이미 판명이 나 있었음으로..그 시절이 다시 한번 더 올 수 없나 하는 아쉼이 있습니다..그립습니다~
그 심정 이해 합니다요.... 반장이 되도 걱정... 안되도 걱정....ㅋㅋ.... 글도 잘쓰시는 이런분이... 학창시절에는 그런 와일드(?)한 면도 있었구만요...
솔직한 심정은 안되기를 바라는 쪽이 한 90% 쯤 되었네요 ..와일드야 저 보다는 아지매 쪽 이지여~~ㅎㅎ 저는 감히 선생님 한테 대들 생각을 한번도 가져보지 못했으니요.. 다~ 소시적 얘기들 이지요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