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길
글//젊은오리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안에 고독함과 외로움 그리고 공허함이 있어서
매일
감사와 찬송으로 노닌다고 말을 하면서도 실상은 그게 아닌 불평과 불만만 한가득?
어저께도 오늘도 또 내일 날에도?
정 줄곳이 없고 정을 주어야 할 이유가 어꼬 없는 세상이니
나 사는 동안 끝임없이 구주를 찬송 하면서 순례자로, 나그네로 살아가면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며 모든일에 감사와 찬송으로 살아 남기를 바라나
나의 마음과 나의 뜻은 느을 세상을 향하고 세상 것들로 족함을 누리려고 안달을 하니
이거시 나의 고통이요
이거시 나의 애통함이니
이거스로 인한 슬픔과 고독과 외로움은 무엇으로도 달랠 수 없는 곳이 이 세상 이라고 끝임없이 궁시렁 거리며
창조주 앞에서
죄에서 대속하신 주 앞에서,
은혜로만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며 느을 함께 동행 하시는 성령님 앞에서 꽁시랑 거리기에 혼신을 다하는 이내 혼?
갈곳은 단 하나요
가고픈 곳도 단 한 곳이요
가지 아니하면 아니되는 그 곳 이기에
어저께나 오늘이나 내일 날에도 내가 부르짖어 아뢰일 일은 주님을 향한 애통함...
명절.
중추절 명절을 당한 오늘을 포함한 닷새동안
내가 할 일이 무엇이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소풍 가는 날?
징허게 찌고,
겁~나게 쌈꼬,
무진장 끈쩍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또랑물처럼 얼구리의 마빡과 앞가슴과 등줄기로 흐르는 땀을 어찌하지 못할 정도의 이 여름날을 보내 버리려고 일찌기 계획되어 있는 소풍가는 날?
그러나
마지막 한가지 미션을 풀어야 하기에 이날 일찍 이러나서 일찌기 출발하여
일찌기 도착을 하려는 마음이 이써끼에....
울집 마나님은 새벽을 깨웠다.
자다가 깨어서 습관처럼 쉬하러 가는 그 시간을 노치지 아니하고 온몸 운동을 하더니
이내 몸을 이르켜 침상을 버서나는 모습은 확실히 소풍을 가는 폼세가 분명했다.
그러나
오늘도 땀은 흘릴 꺼다
강가에 햇살이 없기를 바라는건 내 욕심일까?
비는 내려도 되지만 햇살은 없어야하고
선들선들 부러오는 바람도 확실히 이써야하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