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천주교신부들을 중심으로 '87년 KAL858기 폭파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일 천주교신부 115명이 KAL858기 폭파사건의 조작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11일에는 천주교신부 202명이 KAL858기 폭파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선언식을 가졌다.
11일 선언식을 가진 천주교신부들은 202인 선언을 통해 "국가정보원은 KAL858기 폭파사건 조작의혹에 대해 공개답변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1987년 11월29일 북한 공작원 김현희가 김정일의 친필지시로 저지른 KAL858기 폭파사건이 사실은 대통령선거를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 안기부가 당시 여당후보 노태우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조작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들은 선언을 통해 "KAL858기 폭파사건은 우리 사제들이 보기에 2년 전 '수지킴 사건'과 맥락을 같이 하는 천인공로할 조작사건"이며 "그 규모나 양상에서 수지킴 사건과는 비교할 없을 정도의 흉악한 희대의 모략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KAL858기 폭파사건이 조작됐다는 믿을만한 증거를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선 2가지 의문점을 답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2가지 의문점은 첫째 KAL기 폭파범 김현희가 북한에서 자랄 때 찍었던 사진이라고 제시한 사진 속 인물은 '귀 모양'등을 볼 때 실제 김현희가 아니므로 정부가 KAL기 폭파범이라고 발표한 김현희는 가짜라는 것이고, 둘째 KAL기 폭파범으로 현장에서 자살한 김승일의 갈비뼈 5대가 부러지는 등의 사실로 볼 때 김승일은 자살한 것이 아니라 타살됐다는 것이다.
注 편집 : 모 TV 방속국 촬열팀이 이 문제로 일본서 추격 중이라고 한다. 시간과 돈 낭비가 아닌가?
그동안 북한과 국내 일부 친북운동권이 주장해 온 'KAL858기 안기부 조작설'이 다시 제기되는 배경에 대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테러국가의 오명(汚名)에서 벗어나기 위한 북한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AL858기 폭파사건은 지난 87년 11월29일 승무원과 승객 115명을 태운 바그다드發 서울행 KAL858기가 북한 공작원 김현희 등에 의해 미얀마상공에서 폭파된 사건이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는 이듬해 1월15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김정일이 88서울올림픽의 개최를 방해하기 위해 김현희에게 친필지령을 내려 KAL858기를 폭파시킨 사건"이라고 발표했다.
KAL858기 폭파사건이 북한의 명백한 테러행위로 현재까지 인정되고 이유는 이 사건이 국제적으로 완전히 공개되고 공증된 사건이었다는 데 있다.
당시 사건은 한국영토에서 벌어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잔해 수색과정의 기술적 어려움 등으로 국제협조 하에 이뤄졌고, 이로 인해 한국정부 특히 안기부 독단의 조작가능성은 全無했다.
수사 역시 한국정부와 미국의 CIA, 일본의 정보당국은 물론 당시 공산국가였던 소련과 중공에도 통보해 이뤄진 완전한 국제공조수사였고 이 수사를 통해 'KAL858기 폭파사건은 북한 김정일의 지령을 받은 김승일과 김현희가 저지른 테러행위'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소련과 중공마저도 북한의 테러행위를 비판하며'다시는 이런 테러행위가 저질러져서는 안 된다'고 논평하기도 했다.
이처럼 명백한 북한의 테러 사실들로 인해 당시 KAL858기 폭파사건으로 대선에서 상대적 피해를 입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 모두 집권 이후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 등의 시도를 하지 않았다.
한편 KAL858기 폭파사건은 북한이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테러국가로 지목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KAL858기 폭파사건은 민간인들이 탑승한 민항기 폭파라는 잔혹성으로 인해 국제사회 공분(公憤)을 일으키기 충분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김현희의 공작원교육을 위해 일본어를 가르쳤던 이은혜라는 일어교사가 납북(拉北)일본인임이 드러나면서 한창 무르익던 일*북 수교협상 마저 중단됐다.
이처럼 북한입장에서 KAL858기 폭파사건은'거짓말을 해서라도'부인하고 싶은 범죄 前科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악의 축'으로까지 지목된 테러국가에서 벗어나야 正常국가로서의 국제관계는 물론 대남적화통일과정에서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는 북한 측 계산은 '6*25북침주장'과 마찬가지로 87년 사건 발생 이후 'KAL858기 안기부조작설'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배경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북한에게 민족사적 정통성을 부여하고 있는 남한 내 일부 친북세력들도 북한의 'KAL858기 안기부조작설'에 동조해왔으며, 최근에는 국내 반미감정고조와 미군감축 및 철수분위기, 송두율 입국 등 이완된 안보의식을 틈 타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7년 당시 안기부 차장으로 KAL858기 사건을 지휘했던 李相淵 전 국가안전기획부 부장은 "해방 이후 공안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된 사례가 있었다 할지라도 KAL858기 사건은 부인할 수 없는 북한의 범죄행위"라며 "당시 수사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었으며 국제공조수사로 진행 돼 조작이 생길 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注 편집 : 그런데 이 사건에 신부가 왜 개입하나? 그리고 종교계의 성직자(?)들이 죄익인가?
첫댓글 저런 북괴의 주장에 동조하는 정신나간 빨갱이 새끼들은 다 가스실에 처 넣어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