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치르기 바로
하루 전 당한 전치 12주 진단받은 교통사고
결혼하고 난 후에 철심을 제거했고 군 면제를 받을 만큼이나 다쳤던 사고
1. 고등학생 때 음악에 흥미를 갖게 되어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로 진학하기를 희망했으나
성적이 안 되어 선생님이 포기하도록 시킴
다른 대학교에 입학했는데 돈도 없고 시간도 아깝고 해서 나옴
2. 실용음악학원 등록비를 누나에게 빌려서 등록
3. 낮에는 학원에 다니고
밤에는 비디오방에서 알바
4. 실용음악 학원에서 사귄 친구와 밴드 결성
(박해일의 포지션은 기타 연주)
5.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여러 음반사에 돌려야 해서 학원비를 환불받아 탕진
6. 음반사들에게서 아무런 연락 x ...
7. 같이 밴드 가수하자고 권유한 친구와 결별 ("기타도 못 치는 게..."라는 말을 들어서 절교)
8. 오래간만에 학교에 갔더니 선배가 다단계로 인도함
9. 당시 연습실을 얻기 위해서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갖고 있던 악기, 앰프 등등을 팔아 다단계 회사에 갖다 바침
10. 본인을 끌어들였던 선배처럼
학교로 가서 다른 사람을 물어오고자 했으나 거짓말을 못해서 실패
11. 따귀 맞고 박해일 본인도 정신 차림
12. 돈 탕진... 자석요 부모님께 선물
13. 방송 보조 아르바이트 시작
14. 반년 정도 하다가 같이 일하는 사람이 댄스그룹 결성하자고 꼬드겨서
댄스학원에 등록
15. 댄스학원 원장이 그룹을 만들려면 방송 관계자들한테 뇌물을 줘야 한다며 박해일에게 돈 받아 감
16. 방송 보조일 하면서 번 돈 탕진
17. 어린이 뮤지컬 단원 모집 글을 보고서
오디션 지원
18. Q. 노래할 줄 아나? / 박해일 : OK
Q. 춤출 줄 아나? / 박해일 : ㅇㅇ 재즈댄스 배움
19. 뮤지컬 단원으로 합격
20. 월급 10만 원을 받으며 1년 동안 활동
21. 우연한 기회에 연극하는 배우분들과 합동으로 공연을 했는데
"아동연극을 1년 했으면 성인연극도 해보는 것이 어떠냐?" 권유를 받고서 성인극으로 ㄱㄱ
나머지는 아시는 대로
이렇게 하게 된 연극이 <청춘예찬>
청춘예찬으로 신인배우상을 휩쓸고
<와이키키 브라더스, 2001>, <질투는 나의 힘, 2003> 등
영화계로 진출
(부인분도 이 연극의 팬이어서 관람하러 왔다가 만남ㅋㅋ)
출처 : 디미토리
첫댓글 역시 모든 경험은
다 쓸모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익사이팅
미친… 진짜 자기 길 있는 사람은 우여곡절 다 겪고도 결국 자기 길 간다…
아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신이 연기말곤 아무것도 못하게 했네ㅋㅋㅋㅋ
와 인생 다사다난했네
아니……극s일거같음
뭐야 시골동사무소 공무원하다가 데뷔한거 아니고?
아씨 개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냅다 망상을 사실로 믿어버리냐구요ㅜ
헐 저때도 고수희님이 하셨구나
아 개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뭘 하겠다 마음 먹으면 사기를 당하든 전재산을 탕진하든 어떻게서든 시도는 해본 게 대단하다
와 인생 신기하덬ㅋㅋ
와 저러니 성격이 노빠꾸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댄스학원 등록에서부터는 걍 존나 터짐ㅋㅋㅋㅋㅋ 인생을 걍 흘러가는 강물처럼 사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