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日
1박2일 나홀로 도쿄여행 2일차 시작!
2일차 나의 계획은 원래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저녁 7시 비행기기 때문에 3시 정도에 공항으로 출발 할 생각을 하고
오전에 신주쿠에서 가토 러스크 구테 데 로와 Gouterde roi 를 사고 긴타코 타코야끼 를 먹고
시모키다자와에 가서 점심으로 히로키 오코노미야끼 를 먹고
시부야에서 어제 봤던 디즈니베이비돌한정판세트 를 사고 간단한 쇼핑을 한 후 여유있게 공항에 가는 거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신주쿠까지 걸어갔다. 신오쿠보에서 신주쿠까지 여유있게 20분정도면 걸어 갈 수 있다.
↑ 일요일의 신주쿠
신주쿠에 도착해서 가토러스크를 사러가는 길에 돈키호테가 있길래 들려서 가격비교를 했다.
이때부터 였을까 잘못된것이 ~~~~~~~~
가격을 다 보고서 가토러스크를 사러 게이오백화점으로 갔다.
가토러스크를 사고 이제 시간이 좀 남아서 이제 쇼핑하고 타코야끼먹고 점심먹으러 가면되겠다.
라고 생각하고 쇼핑을 시작
↑ 이번여행 쇼핑사진
맛보기 사진을 본거와 같이 나는 생각없이 샀다.
근데 문제는 나는 1박2일 여행이랍시고 캐리어를 안가져 왔으며, 돈키호테가방만 가져 왔다.
돈키호테 가방이란? 작년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오면서 돈키호테에서만 판매하는 큰 가방
560엔인가? 주고 산거 같다.
↑ 돈키호테 가방
이가방만 믿고 나는 캐리어를 안가져 왔다. 막 쇼핑을 한 후 물건을 돈키호테 가방에 넣고 드는 순간
손잡이 한쪽이 뜯어짐, 손잡이만 뜯어지면 되는데 그 손잡이 지탱하는 옆가방쪽이 찢어짐
정말 당황했음, 이번년도 들어서 최고로 당황했음,
여긴 일본이고 일본중에 최고 번화가인 신주쿠고 3월19일은 일요일이였다.
일단 구석으로 가서 주섬주섬 무거운것들은 손에 들고 가벼운것들만 돈키호테 가방에 넣고
시간을 보니 1시 30분 ,
1시 30분을 넘기고 있었다.
한 일분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이걸 다 들고 나는 긴타코에가서 타코야끼를 먹은 후 지하철을타고 오꼬노미야끼를 먹은 후
시부야에 가서 디즈니인형을 살 수 있을까
결론, 불가능함 . 먹을껄 포기하자고 생각하고 바로 지하철을 탔다.
다시 신오쿠보에가서 짐을 잠깐 맡기고 시부야로 출발했다.
↑ 시부야 디즈니스토어
디즈니 스토어
주 소 : 구글맵에 "시부야 디즈니스토어" 검색
전 화 번 호 :
영 업 시 간 : 10: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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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스토어에 도착 후 베이비돌이 있는 3층으로 바로갔다.
어제 분명 5개가 남아있었으니까 분명있겠지 생각 한건 나의 착각
↑ 이런 짤 사용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그 상황이랑 너무 잘 맞음
결국, 조카 선물로 모아나인형 세트만 구입했다.
시간이 늦어서 신오쿠보 들려서 짐 정리를 간단하게 하고 너무 힘들어서 택시타고 신주쿠에 간다니까
게스트하우스 관리하는 언니가 택시올때까지 짐을 들어줬다 . 그 순간 정말 천사로 보였다.
TIP . 도쿄 택시비는 원래 720엔이 기본금액인데 이번년도? 이번달부터 410엔으로 내렸습니다.
미터기 올라가는 금액은 동일하게 90엔이니 참고
택시타고 신주쿠 도착 후, 가방을 드는순간
돈키호테 가방 손잡이가 다 뜯어짐과 동시에 옆에 구명이 생김
그 순간 정말 나는 아무생각이 안들었다.
넥스 시간은 3시10분 출발 , 나는 티켓을 바꿔야하고 지금 시간은 2시45분
여긴 복잡하기로 유명한 신주쿠
돈키호테 가방을 그냥 박스처럼 들고 티켓을 바꾸러 갔다.
근데 왜 티켓 바꾸는 곳이 안보이지? 하면서 타는 곳까지 왔다. 타는 곳에 오니 티켓 바꾸는 기계따위 안보이는것 같아서
왔던길 그대로 다시 가서 티켓을 교환했다.
신주쿠에서 나리타공항 넥스 타는 폼은 5번&6번 입니다.
(오시는 길에 해당 매표소를 보시면 티켓 교환해주시면됩니다.)
↑ 넥스 티켓 바꿀 수 있는 곳
8분정도 남아서 그냥 여유있게 가려고 다음 열차인 3시40분 넥스로 티켓을 교환했다.
천천히 왔는데 3시10분차는 출발 직전으로 탈 수 있었던 상황이였고,
쭉 가보니 거기에 티켓을 바꿀 수 있는 기계가 있었다.
TIP . 넥스티켓을 못바꿨다고 해서 다시 가지 마시고 5번&6번폼으로 올라와서 쭉 걸어 오시면
안내소, 티켓교환기계가 있습니다.
(이건 어느 블로그에도 없었던거 같으니 TIP)
여유있게 기다리다가 넥스를 타고 내 자리를 가니 어떤 여자애가 있었다.
"아 내 옆자리 사람인가보네"
생각하고 그냥 앉았는데 알고보니 그 창가 자리가 내자리
지가 캐리어 가지고 타려고 그냥 내 자리에 앉은거임
내가 1A번자리 창문쪽이였는데, 중간에 바꿔달라고 할 수 도 없고 그냥 가고 있는데
역무원이 표 검사를 했는데 내 표를 검사한 역무원이 더 당황을 했다.
무사히 나리타공항에 도착을 하고 짐이 안붙여진다면 어떡하지 했는데 진에어 직원님께서 테이프로 붙여주셨다 .
정말 감사합니다. 그때도 감사하다고 계속 말씀 드렸지만 지금도 너무 감사합니다.
↑ 진에어 기내식 (나리타공항->인천공항)
버스 막차까지는 1시간이 남아서 넉넉하겠네 생각했던건 나의 착각
결국 버스 막차도 놓치고 공항철도 막차를 탔다.
(동생이 인천공항까지 캐리어 들고 와줬다. 진짜 그날은 너무 고마웠다.)
서울역까지 가서 집까지 택시타고 짐정리하고 샤워하니까
새벽 2시 였다고 한다.
이번여행은 첫째날에 카메라 떨궈서 고장남 -> 피규어도 못삼 -> 돈키호테가방이 찢어짐 -> 밥을 못먹음 -> 베이비돌인형도못삼
-> 기차에서 내자리도 바뀜 -> 수속밟고 핸드폰 테이블에 놓고와서 뛰어댕김 -> 비행기연착됨 -> 몇대의비행기가 한번에 와서 짐도 늦게 찾음
-> 버스막차 놓침
이번여행은 다사다난 했지만 일본 갔다는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그러고 여행갈땐 캐리어를 가지고 갑시다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저건 초록창에서 블로그 쓸때 일정표시하는거 클릭해서 만들면돼!!
ㅋㅋㅋ귀여워 ㅋㅋ재밌게 잘봤오 무사히 다녀와서 다행이야ㅎㅎ
고마워 ㅜㅜ 힘들었는데
기억에 남는 여행이여쪼
비행기 연착 자주되나?나도 올때 7시30분비행긴데ㅠㅠ
갈땐 안했는데 올때는 터미널을 뺑뺑 돌아서 진짜 하마터먼 마지막 지하철도 놓칠 뻔했어..
@47.6kg 비행기내리고 지하철까지 가는데 어느정도 걸릴까?한시간 반 안에는 갈 수 있을까?
@코쿠멍 나는 막차버스까지 한시간 조금 넘게 남았었는데 짐찾고 입국심사 하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렸어.. 거기에 와이파이 반납하고...
지하철까지 조금 거리가 있더라고 ㅜㅜ
@코쿠멍 될거같은게 그게 볼북복이라 장담은 못하겠어 미란해 ㅜㅜ
@47.6kg 고마워ㅠㅠ
혹시 비행기표 얼마에 다녀왔는지 물어봐도될까?
나는 진에어 이용했고 왕복 185,100원!!
@47.6kg 오 신주쿠로간거지? 되게싸다 고마워!
@이미인형 나는 나리타 공항으로 갔고,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이쪽으로 돌아다녔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