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 리로디드를 몇일전 보았지요.
네오를 비롯한 등장인물과 특수효과 모두 1편보다는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업그레이드 된 것이 있었는데, 동양의 색채였죠.
동양의 배우들도 늘었고 영화전반에 동양적인 정서가 많이 보이더군요.
동서양의 접목을 다시한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네오의 존재가 성경의 메시아라 한다면 시온의 반복된 프로그래밍은 윤회라 할수 있겠죠.
네오가 시온과 트리니트 사이에서 트리니트를 선택하는 것은 해탈이 될수 있을 것 같네요. ^^
아니 1편에서 자신의 존재를 깨닫는 순간 벌써 해탈한 것인지도.
시온의 아주 강렬한 무희장면이 나오는데 전 그 장면을 보면서 성경에서
등장한 멸망한 제국 소돔과 고모라가 언뜻 생각이 나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면 더 많은 것들이 리로디드안에 담겨져 있겠지요.
사실 영화의 전반부는 조금 늘어지는 듯 하더군요.
이야기가 좀 어성한듯 합디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매트릭스의 진면목이 시작됩니다.
그뒤에는 영화가 어느 순간 끝이날때까지 하이웨이를 달립니다.
만화틱한 장면들이 없던것도 아니였지만 전체적인 매트릭스 리로디드는 소문만큼 볼만 하더군요.
영화가 끝을 맺는 순간 열중하던 게임이 잠시 멈춘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3편이 11월에 개봉하던가요?
레볼루션은 순환. 주기. 회귀. 회전 뭐 이런 뜻이 있잖아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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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리뷰
매트릭스 - 리로디드
가증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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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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