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모님이 된장 아욱국과 김치 찌개와 김치로 너무 맛있게 식사를 잘 하다.
목사님은 양, 염소, 닭, 오리, 거위, 개들 밥을 주신다. 공작새도 있다.
이곳은 땅을 나라에서 그냥 준다고 하는데 목사님 댁도 땅이 아주 넓다.
큰 나무와 꽂들이 예쁘게 피었고 밭에 부추, 아욱, 채소 갓 등 모두 길러서 자급자족을 한다.
땅이 아주 넓고 아바 사역을 하느라고 강사님들 숙소와 신학생들 숙소도 많고 넓다.
사립유치원도 해서 나이가 많아서 영주권을 못 받을 뻔 했는데 유치원과 이곳 추장이
적극 항의하고 협조해서 영주권을 받으셨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영주권을 못 받아 이곳을 떠난다고 하는데 목사님은 공로가 인정되어
이제 안심하고 영주 할 수 있게 되셨다. 78세의 목사님께서 할일이 많으시니 너무 감사하다.
첫째 사모님이 돌아가시고 젊은 사모님과 결혼하셔서 사모님이 여 사장님도 되셔서
교사들과 사찰들 월급도 다 주시고 아바 교수들 식사도 제공하시고 큰 일을 하신다.
아바 신학교를 안 할 때에는 한국 사람들이 하나도 없고 너무 외로웠는데
아바 신학교를 하고서부터 한국 교수님들이 방문하시고 신학생들을 위해
신학교를 세우고부터 나라에서 건물도 사용하면서 세도 주고해서
모든 운영을 잘 하게 되었다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신다.
교수님들을 위해서 양과 염소 닭 등을 길러서 대접한다고 ...
이곳은 비가 안 오고 가물어서 밭농사가 안되어 야채는 전부 수입품이라 비싸고
오히려 고기가 싼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야채들을 길러서 ...
점심에 닭을 잡아서 뜯어 먹고 녹두를 넣은 닭죽을 맛있게 들다.
너무 배가 불러서 목사님 묘지에 가자고 차를 타고 나갔는데
마을을 돌면서 나무나 꽃이 있는 집이 하나도 없고 모두 붉은 흙들로
먼지가 난다. 묘지는 산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곳은 산과 강이 없다.
그래서 아름다운 것이 하나도 없고 먼지만 휘날린다.
이런 곳에서 14년을 살아오신 목사님 내외분이 참으로 장하시고
앞으로도 계속살다가 이곳에 묻히시겠다고 ...
건물들이 많은데 낡아서 수리해야 하고 ... 일은 끝이 없다.
78세 노년에 할일이 너무 많으셔서 감사하다.
한국 노인들은 할일이 없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데
목사님 내외분은 귀한 생을 사신다.
두분이 건강하게 오래 사시면서 더 크고 많은 일을 하시기를 ...
그래서 이 나라에서 영주권을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