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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 엑시옴 하야부사 Z+
앞면 러버 : 파스닥 G1
뒷면 러버 : 파스닥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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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년찐빵입니다.
어느덧 중펜으로 재전향한지 6주가 지났습니다.
주변에서는 벌써 세이크 때보다 1~2알 정도 실력이 상승했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중펜으로 치면 뭔가 더 안정적이다," "세이크 때는 스윙이 너무 컸는데, 더 작은 스윙으로 더 잘 잡아친다," "세이크 때는 타구 타이밍이 빠르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같은 타이밍에 중펜으로 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 "중펜으로 치니까 더 의욕적으로 재미있게 치는 것 같다" 등등
어느덧 레슨도 4회차에 접어 들었고, 백핸드 드라이브도 점점 안정화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중펜으로 바꾸고 나서 탁구가 더 재미있어지는 이유는 포어핸드 드라이브가 강력해졌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중펜으로는 파워 드라이브는 물론 루프 킬도 구사가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공격이 가능해졌습니다. 근데, 드라이브에 대한 스매시는 아직 각을 잘 못 잡네요. 오버미스가 잣더군요. 앞으로는 카운터 드라이브로 처리할 생각입니다.
아참~~ 그리고 재미있는 변화가 있습니다.
제가 세이크 때는 허다하게 새로운 라켓을 마련했었습니다. 카보나도 45 만나기 전까지 2~~3달에 하나씩은 새 라켓을 장만했었습니다만 중펜으로 바꾸니 새 라켓에 대한 욕구가 안생기네요. ^^ 심심할 때 코르벨 중펜으로 전향시켜보고, 괜찮으면 77g 짜리 카보나도 45도 중펜 전향시켜볼까 생각합니다만 지금 라켓에 만족하고 있다보니 그런 귀찮은 짓을 할 가능성은 낮은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중펜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
첫댓글 실력도 올라가면서 재밌으시기까지 중펜이 딱 맞으시나보네요^^ 파이팅있게 건탁이요^^
감사합니다
오~ 중펜으로도 쉐이크때보다 실력이 늘어나는 분이 계시군요.
만년중펜하수인 저는 쉐이크 치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 그럼 세이크 치시는게 ㅎㅎ 농담입니다,
제가 워낙 하수라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천년찐빵 쉐이크로 진심 바꾸고 싶지만... 용기도 시간도 열정도 안나서 그냥 그냥 하고 있습니다^^;;;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뭐 저는 3년반이나 세이크를 했던 시간이 아쉽네요. 차라리 3년반 전에 용기를 내서 다른 코치를 찾아갔어야 했는데 워낙 초보 때라 다른 구장에 갈 용기가 없었습니다.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쉐이크가 왜 부러우신지 궁금하네요 ~ 중펜으로 충분히 잘치시지 않나요?
어떨때 특히 쉐이크가 부러우신가요?
@떠날수없네 포백 전환시 쉐이크 파지가 중펜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이지요.
또 하나는 같은 파지의 이유로 백드라이브시 좀 더 호쾌하게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즉 펜홀더 그립으로 170-180을 잡는게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루프드라이브(게시판지기) 그렇네요, 그래도 백커트랑 포핸드에서 잡는 드라이브 라인이 훨씬 유리한데 중펜이 잘치면 너무 매력있는 것 같아요 ~
답변 감사합니다 ~
무슨 라켓을 사용하시나요.
위에 써놓았습니다. ^^ 하야부사 Z+ 입니다
볼이 백쪽으로 좀 빠르게 올때
공격도 방어도 버벅거리면 중펜 접고 싶지 않나요?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이 문제는 결국 이면에 대한 숙련도와 관련된 것 같습니다. 좀 빠르게가 애매하지만.. 일반적으로 백은 공격보다는 연결에 집중합니다. 아직 드라이브도 쎈 편이 아니라서...ㅎㅎ 다만 코스는 갈라쳐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중펜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중펜은 정말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