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잭슨은 뉴 미디어의 산물, 극대화된 상업성
왜 펑크 음악 이후 <마이클 잭슨>인가? - 펑크 음악 이후 마이클 잭슨의 등장으로 인한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락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
펑크 음악 - 영국과 미국의 음악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장르 - 지금까지도 상당히 영향을 미침
마이클 잭슨의 음악 - 영국과 미국을 휘어잡은 펑크와 마이클 잭슨과의 음악은 상당한 차이를 보임 - 1982년 말에 마이클 잭슨의 첫 앨범 <스릴러 Thriller> 발표 → 전 세계적으로 4천만장 이상 판매됨
첫 앨범 <스릴러> - 최근 미국 판매고에서는 이글스의 <히트곡 모임집>이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Thriller>를 역전함 - 아직 전 세계 판매량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가 최고 판매 기록 - 음반 판매량뿐만 아니라 마이클 잭슨의 춤까지 전 세계를 강타함 - 마이클 잭슨의 춤을 보고 [Moon Worker](달을 걷는 모습)라고 부르기도 함 - 뮤지컬 배우 프레디 아스테지는 그를 <원더풀 무버 Wonderful Mover>라고 부름
마이클 마니아 - 국내에서도 50만장이 팔림 - 당시 언론에서는 이 현상을 잭슨 피버(Fever), 마이클 마니아(Mania)라고 부름
마이클 잭슨의 춤이 세계인을 현혹시켰다? - 뛰어난 음악성 - <스릴러>의 준비작으로 1979년 후반에 등장했던 앨범 <오프 더 월 Off The Wall> - 이 앨범의 수록곡 <Rock with you>, <Don't stop 'til you get enough> 히트 - <잭슨5> 시절의 <마리아>, <벤>, <Lucking 로빈>을 듣던 유년 시절에서 성인으로서의 마이클을 경험함
1979년 말의 국내 상황 -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 그 이듬해 5·17, 5·18 사건이 발생했던 현대사의 아주 중요한 시점 - 이 당시 마이클 잭슨의 <Off The Wall>이 큰 인기를 누렸음 - 1982년 <스릴러> 발표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어떤 음악이었나? - 완전한 흑인들의 소울(soul) 음악보다는 백인들이 듣기에 무난했던 곡 - 제인 폰다의 평가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듣고 이야기할 수 있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듣고 요리할 수 있다. 심지어 마이클 잭슨의 음악을 틀어 놓고 섹스도 할 수 있다> →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크로스 오버의 등장 - 흑인이면 흑인의 음악, 즉 소울(soul)이나 아주 진한 펑크 음악을 해야 하는데, 마이클 잭슨은 백인이 납득할 수 있는 팝 음악을 한 것 - 흑인이 흑인 자신들의 영역, 경계선을 넘어 백인의 음악을 포섭하여 어떤 수요층을 확대시키는 크로스 오버의 등장: 퓨전 음악
크로스 오버와 퓨전의 차이 - 크로스 오버: 상업적인 것 - 퓨전: 예술가들의 혼이 만나는 것 → 물론 굳이 이렇게 분류하지는 않는다. 같은 의미로 쓰인다. 크로스 오버와 퓨전은 기본적으로 다른 층, 인종과 계급과 장르를 넘어가는 것이다
크로스 오버―마이클 잭슨 음악의 성공 비결 - 마이클 잭슨의 위대한 프로듀서 퀸시 존스(Quincy Jones) - 퀸시 존스(Quincy Jones)의 음악에서 마이클 잭슨 음악의 핵을 찾을 수 있다 - 전 세계를 아우르는 음악 형태를 창조 - 한치의 오차도 없는 최고의 녹음과 음향 수준 - 경이로운 음악으로 세계를 지배함
<빌리 진> 감상
마이클 잭슨의 등장과 매체의 변화 ― 마이틀 잭슨 등장 이전의 경우 - 라디오, 텔레비전이 음악계의 유통 흐름 좌우 - 라디오, 텔레비전에서 음악을 듣고 레코드점에서 음반을 구입하는 패턴 - 라디오, 텔레비전이 유통과 소비를 창출하는 주요 매체로서의 역할을 함
마이클 잭슨 등장 이후 - 마이클 잭슨 역시 LP를 만들어 방송, 라디오, 텔레비전을 통해 대중들에게 선을 보임 - 많은 사람들이 그를 통해서 본 것은 뮤직 비디오였다
뮤직 비디오 시대의 선언 - M-TV 개국과 뮤직 비디오 방영: 1981년 8월 개국한 미국의 음악 전문 방송 - 그룹 버글스의 노래 <비디오가 라디오 스타를 죽였다 Video killed the radio star>를 구호로 내걸었다. → 뮤직 비디오 시대 선언 팝가수들은 음악 실력 외에 얼굴과 패션도 챙겨야 했다. 이제 대세는 듣는 음악이 아니라 보는 음악이었다. 강력한 홍보 수단이 된 뮤직 비디오를 만들려면 카메라 앞에서 연기도 잘해야 했다
MTV의 24시간 <스릴러> 방영 - 1982년 마이클 잭슨이 <Video killed the radio star>의 세계적인 주역에 올라섬으로써 M-TV의 의지와 욕구가 실현됨 - 1983년 M-TV는 24시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방영 - 대중들은 이제 뮤직 비디오로 음악을 접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함
마이틀 잭슨의 영향을 받은 뮤지션 - 당시 마이클 잭슨과 유사한 크로스 오버 뮤직이 다수 등장함
① 프린스: 락의 요소를 가졌지만, 그도 백인이 납득할 수 있는 음악을 함 ② 마돈나 ③ 비록 계열은 다르지만, 스탠다드 팝의 휘트니 휘스턴도 잭슨의 유산을 물려받음 ④ 영국의 유리 스믹스, 웸: 백인임에도 흑인 음악적인 색깔을 들려주었음
마이클 잭슨 이외의 인기 뮤지션 - 웸, 유리 스믹스, 보이조지의 <컬처 클럽> 등도 대단한 인기 구가
보이조지의 <컬처클럽> - 여성보다 예쁜 남성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됨 - 목소리는 남성다움
→ 크로스 오버 열풍의 편린 - 이때가 우리나라 팝송의 마지막 전성기로 볼 수 있음 - 우리나라 30대 중반의 경우 팝의 세례를 받은 마지막 세대
마이클 잭슨―<보는 음악>의 시대 연출 - 마돈나, 휘트니 휴스턴, 컬처클럽의 인기 → 모두 M-TV에 뮤직 비디오 클립이 방송되면서 뜬 것 - 1980년대 초반까지는 가수 얼굴도 모른 채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았음 - 시카고의 <If you live it now>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수 얼굴도 모른 채 음악을 들었음 → 마이클 잭슨에 의해 <보는 음악>의 시대 연출
음악의 주요 매체의 변천 - 라디오, 텔레비전 → MTV → 인터넷 동영상 - 보다 빠른 속도로 매체의 변화가 촉진될 전망 - 물론 라디오, 텔레비전, 뮤직 비디오가 죽는다는 것은 아니다
국내의 경우 - 음악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 공중파 텔레비전 -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유선방송 M-NET, KM-TV 시청 → 팝, 가요를 막론하고 보고 싶은 뮤직 비디오 감상 가능 → 케이블 가이의 빠른 확산, 다매체 시대의 도래 → 이런 흐름의 형성은 마이클 잭슨에 의해 처음으로 시도되고 대중적으로 형성됨
마이클 잭슨의 음악=주류 음악 - 제도의 한 복판에서 활약 - 마이클 잭슨의 영향 속에서 변화를 시도한 장르: 헤비메탈
헤비메탈의 변신 - 1980년대 초반까지의 헤비메탈 인식: 느낌이 무거워 연주하고 싶은 사람이 좋아함 - 1980년대 헤비메탈의 변화: 마이클 잭슨처럼 주류로 가자는 움직임이 일어남 - LA에서 첫 시도해서 <LA 메탈>이라고 부름
LA 메탈의 시도 - LA건스, 모트리클루, 포이즌 등 - 헤비메탈은 왜 불량한 20대 남자들만 들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헤비메탈의 개념의 붕괴를 시도했다. 여자와 10대 계층도 헤비메탈을 들을 수 있는 상업적인 스타일로 가야 한다는 것이 변신의 슬로건이었다
메탈의 변신과 마이클 잭슨의 관련성 - 마이클 잭슨이 주류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을 때, 헤비메탈 음악이 팝의 스타일과 상업적인 경향으로 바뀌고 있었다
벤 헤일런(Van Halen) - 1984년 <JUMP> 발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차지 - 이 그룹을 이끈 에드워드 벤 헤일런(Van Halen), 보컬의 데이빗 리 로스 - 신시사이저로 누구나 듣기 편안한 곡을 만듦 - 이 곡을 가리켜 에드워드 벤 헤일런은 <팝 메탈>이라고 칭함
팝 메탈 - 무거운 중금속의 사운드가 아니라 팝 금속의 음악 - 누구나 듣기 무난한, 그들이 지향하고자 했던 음악으로 변화 - 1980년대 헤비메탈이 상당히 상업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뜻함 - 헤비메탈 하드코어들의 비판을 받음 - LA메탈, 팝 메탈의 팬들이 굉장히 많다 - 벤 헤일런, 데프 레파트(Deaf Leopard), 머트리 크루 등 다수의 그룹
본 조비의 등장 - 팝 메탈의 기운이 절정에 다름 - 헤비메탈도 1980년대의 분위기 속에서 결국 상당히 팝적으로 변화함 - 1980년대는 주류의 시대
마이클 잭슨의 <Beat it>(1982) 감상 - 기타 연주: 에드워드 벤 헤일런/ 1984년 히트곡 발표 - 이 기타 연주로 인해 락적인 요소 가미 - 이 음악을 통해 마이클 잭슨은 <락+흑인 음악+백인 음악>을 완벽하게 크로스 오버를 수행함
1980년대 음악의 상업화 - 주류 음악의 팝(Pop)화 현상: 심지어 헤비메탈마저도 팝 메탈로 만들어 버리는 상업성을 어떻게 풀이해야 하는가? → 마이클 잭슨의 음악이 1970년대 등장한 펑크 음악과는 너무나 다른 음악이었다
마이클 잭슨 음악에 대한 평가 - 호주의 유명한 잡지 『맥클리』지의 평가 → 1980년대는 마이클 잭슨의 시대였다. 1960년대의 비틀스, 밥 딜런, 엘비스 프레슬리 등은 시대를 가른 팝 스타였으나 그들은 정치적으로 자본의 흐름에 도전한 세대였다. 반면 마이클 잭슨은 1980년대 레이건 시대 미국의 모습과 너무도 잘 맞았다
미국의 <레이건 시대> - 보수 통치의 시대 - 영국의 대처 수상: 보수적 통치의 이데올로그 - 마이클 잭슨은 흑인이면서도 조금도 흑인의 반항적 모습은 없었다
레이건의 상을 받은 <Beat It> - 대통령 레이건으로부터 인본주의상 받음: 술과 마약 퇴치 노래 통해 공공선 기여 - 마이클 잭슨의 음악은 보수적 통치의 레이건 시대의 산물 - 마이클 잭슨은 아주 정돈된 이미지를 갖고 있었음
주류 음악의 변화 - 1980년대 주류 음악: 팝화 현상과 상업적 흐름 - 이런 흐름의 축약판: 필 콜린스(phil collins) <천국에서의 하루 Another day in paradise>
- 멋진 멜로디로 1980년대 젊은이들은 팝에 열광함 - 이후 음악의 경우 마이클 잭슨의 크로스 오버 팝과는 완전히 분리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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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마이갓~ 다 좋은데 "Moonworker"? (x)/Moonwalker(o) 달에서 일하는게 아니라 마치 우주인처럼 달에서 유영하는것같다고 해서 25주년 모타운 쇼 다음날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디어들이 스스로 붙인 이름이에요. 달에서 일하는 노동자Moonworker가 아니고 달을걷는 사람Moonwalker
오.. 또 몰랐던 사실..^-^
허걱...그렇군여..^^
인본주의상이 아니라 청소년 선도상/팝메틀은 80년대가 아니라 75년도부터 시작됨. 디스코의 강력한 도전에 락 음악계도 변신을 모색하다 디스코적인 밝은 비트를 받아들임. 대표적으로 Kinks, J Geils Band등등 특히, 제이 게일즈 밴드의 must of got lost(74)은 완벽한 락음악이면서 춤추기 좋은 디스코적인 비트를 함께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음. 80년대에 팝메틀이 아니라 LA메틀이라고 불리운 파티 락 음악이 절정에 이름. 포이즌, 맛리 크루, 랫트 등등...데프레파드가 팝메틀?(O) 데프 레퍼드=하드락 밴드(o) / 이런거 쓰시기 전에 빌보드나 롤링스톤 락큰롤 엔사이크로페디아 정도는 살펴보고 썼으면 좋겠음.
아..+_+!
필의 Another day in paradise는 1989년 발표 1990년 히트, 사실상 80년대의 축약적인 음악이라고 보기 매우 힘듬, 필 콜린스는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인 제네씨스 출신의 드러머, 그는 언제나 주류 음악과 관계없는 드럼 비트가 강하면서도 매우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를 들려주다가 Against all odds로 에어서플라이 스타일의 로맨틱 팝으로 전환했는데 1989년 어나더 데이 인 패러다이스로 필 콜린스 특유의 음울하면서도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로 돌아옴. 결국, 80년대의 흐름의 축약판이라고 보기 매우 힘듬. / 이 글 쓰신분은 대체 어떤 자료를 통해 이런 글을 썼는지 매우 궁금함. 또한 무엇을 하는 분인지도 함께 궁금함.
글에 대중음악 평론가라고 되어있는데요.
오마이갓~ 지금 봤어요. 세상에... 대중 음악 평론가??? 너무해요. 믿을 수가 없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Moonworker와 if you live it now는 충격이 너무 커요 :-( 그냥 대중음악팬이라면 이해가 되도 대중음악 평론가라니까 그 충격이 더 크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맙소사 :-f 저분 유명하신가요???
도대체 원문 쓰신 분은 뭐하시는 분이에요??? 시카고의 If you live it now???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죠? 만약 당신이 지금 산다면??? 살아있다면??? 당황스럽군요. (x) 당신이 만약 지금 떠나신다면 If you leave me now(o)
아마..영어 철자 문제는.....추측하건데 강의를 적어 주었는데 입력하는 사람이 잘못 입력했을 가능성도 있어요(이정도 인물이면 강의유인물 편집하는 사람이 아마 따로 있을꺼에요)...그런경우, 실제 강의시간엔 강사가 보통 이거 잘못된것입니다...설명할 가능성도 꽤 있어여..^^:; 아무래도 한국어가 아니라서...뉴욕님만큼 ..-_-;;;;;;;;; 놀라진 않고..잘못되었구나 싶은 저같은 사람도 있고 입력하는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영타를 쳤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임진모씨도 말씀한것들 보면 마이클잭슨 좋아라 하던데~
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트앤센트리란 디지털문화예술 아카데미에서 임진모씨가 강의를 하는데 그 강의를 위한 유인물을 카페에 올린것 같습니다.
한국 대중음반 관련 글에서 임진모씨 이름은 좀 많이 본듯하지만 이번에 찾아보니 네이버에서 '임진모' 정보에 의하면 1959생이시고 기자출신이시고, 라디오 진행을 하시고 -우리대중음악의 큰 별들 . 세계를 흔든 대중음악의 명반(음반으로 본 서구 대중음악의 역사) , 젊음의 코드, 록 ,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인물로 본 록과 팝의 역사) , 팝 리얼리즘 팝 아티스트 , 시대를 빛낸 정상의 앨범 , 록 그 폭발하는 젊음의 미학 - 같은 저서도 있으신 분이십니다. 이정도면 대중음악쪽에서는 인지도가 아주 높다고 할 듯합니다.
그래요? 대체, 어떤 자료를 보셨길래, Punk락 다음을 팝 메틀이라고 말씀하시는지... 펑크 다음은 뉴웨이브아니었나요? 정통 펑크쪽에서는 계속 레이몬즈, 뉴욕돌즈, X등이 CBGB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Clash가 펑크의 경계를 허물듯이 레게비트를 받아들인 후에 블론디, 저팬, 카자구구, 마릴린등등의 뉴웨이브계보로 이어지는거 아니었어요???인지도가 높으신 분이 왜 저런 실수를 하시는지... 필콜린즈의 예도 정말 너무 황당하고... 굳이 필 콜린즈의 예를 드실려면 팝으로 완전히 전환했던 against all odds(Take a look at me now )를 인용하던가하시지.왜 원래 사운드로 돌아온 저 노래를 인용하셨는지...:-(
전 임진모씨 이분 별로든데 -0-ㅋ;; 마이클의 내용은 아니지만 퀸팬을 자처하며 터무니 없는 글을 쓰다가. 고위 관료님들과(카페 운영자 -0-ㅋ;;;) 직접 대면 까지 했던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