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의 신비
얼란 김일현 아오스딩
칠갑의 얼을 받아 목마른 단비를 맞으며
더럽혀진 때를 밀고 바른 삶을 누리려 새벽부터
3시간 달려와 그 갑문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느려니
붉은 여의주를 웅켜쥔 황룡이 반기고
인자한 호랑이 미소를 보낸다.
청양의 붉은 고추 상징물이 온 몸을 감싸주고
출렁이는 다리가 경쾌하고
봄빛이 가득한 호숫가 연록의 수목도
좋아라 흔들어 대고
그 그림자도 맑고 푸른 호수에
춤을 춘다.
아름다움이 넘치는 장천호숫가를 즐겁게 거닐고 되돌아와
버스로 장곡사를 향했다.
청양 장곡사에는 대웅전이 2개로 특이하며
보물 181호이다.
스님께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촬영해주시니
모두들 함박미소다.
마음을 더욱 비울 수 있기를 다짐해본다.
561m 칠갑산 정상에 오른 산우들이 늦어져
약속한 점심 시간이 지연되었다.
찰갑산 맛집(041 943 5911)의
푸짐한 토속음식이 맛갈난다.
장승공원의 이색적인 모습들이 즐비하다.
찬조해주신 박병익, 이광숙, 유지순 글라라총무님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산우님 그리고
김재준 펠릭스 회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보물 181호 (장곡사 하대웅전)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
풍류시인
조흔파 시인의 콩밭 배는 아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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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현산우회
정기산행
칠갑산의 신비 / 226차 소현산우회
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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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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