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42~44 / 거짓말쟁이, 거짓의 아비
(요 8:42, 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요 8:43, 개정)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요 8:44, 개정)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우리는 매일 수많은 말 속에서 살아갑니다. 진실도 듣고 거짓도 듣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서 거짓의 근원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바로 마귀입니다. 마귀는 단순히 거짓말을 하는 존재가 아니라 '거짓의 아비', 곧 모든 거짓의 근원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은 진리이며,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 14:6)이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우리의 삶은 진리와 거짓 사이에서 누구의 음성을 따를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42절에 예수님은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다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입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하나님께서 멀어지면 말씀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신뢰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도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정말 예수님을 사랑하는가? 아니면 종교적인 습관만 남아 있는가?"
* 거짓은 결국 사람을 죽입니다.
예수님은 마귀를 가리켜 "처음부터 살인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마귀는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거짓말했습니다.
그 결과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죽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거짓은 처음에는 달콤해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관계를 깨뜨리고 신뢰를 무너뜨리며 영혼을 죽입니다.
우리의 작은 거짓말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거짓은 마귀의 성품을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 진리 안에 거하는 사람이 자유를 누립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요 8:32)
거짓은 사람을 묶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또 다른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회개는 숨기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할 때 은혜가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세 가지를 결단하면 좋겠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보다 내 생각을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2) 작은 거짓이라도 버리고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3) 진리 되신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하겠습니다.
말과 행동뿐 아니라 마음속 동기까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정죄하시려고 이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거짓의 지배에서 벗어나 진리 안에서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세상에는 많은 거짓된 소리가 들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진리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을 붙들고, 거짓을 멀리하며, 정직과 사랑으로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모든 거짓과 위선을 비추어 주옵소서. 거짓의 아비인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게 하시고,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입술과 생각과 삶이 정직하게 하시고,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진리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