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올레 3코스..... 삼달리 근처입니다...
갈매기가 많은 곳엔 고기도 많이 잡히죠....
이 곳에선 자바리(제주도 방언:다금바리)...옥돔. 꼼장어, 갯장어 등이 많이 잡힙니다...
저는 삼달리 앞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분과 오래 전부터 친분을 쌓아 왔습니다.....
그 분은 인간미가 넘칠 뿐만 아니라 회도 잘 뜨시고 요리도 잘 하십니다.....
그분은 저에게 자바리를 싼 값(1kg:8만원)에 주시겠다고 하는데 자바리는 3kg이상 되는 놈들이라 저 혼자 먹기엔 부담이 갑니다.
먹고는 싶은데 6명정도 모여야 하고. 설령 모이더라도 자바리가 잡히지 않으면 먹을 수 없죠. 그 땐 꼼장어 등으로 대신할 수도 있지만.....
자바리가 잡혀도 인원 확보가 어려우면 그 것도 안되고.....
게다가 거리가 좀 멉니다. 이 문제는 현지에서 회를 뜨고 회는 저희 집에서 먹으면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이 건 3박자가 맞아야 하는데 쉽게 풀리지 않네요....... 톡톡 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톡톡튀는 지혜로 저랑 함께 하실 분을 찾습니다......
첫댓글 자바리와 구문쟁이가 구분이 안가는데 어떻게 다르죠?
제겐 톡톡 튀는 지혜 짜내는 기관이 없는지라 그저 앞접시거 먹을줄만.......
자바리는 제주도에선 "다금바리"이라고 불리우고 있고 "구문쟁이"는 자바리와 비슷한"능성어"입니다........자바리는 무뉘가 얼룩달룩한 반면에 구문쟁이는 세로로 무뉘가 나 있습니다.
제가 즐겨 잡았던 "구로다이'인 감성돔도 고급어종에 속하지만 자바리......돌돔(이시 다이).....붉바리..구문쟁이(능성어) 보단 한 수 아래입니다......그러나 벵에돔(구리or귀리),황돔(참돔:아까다이)보단 한 수 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