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일 생명 말씀(2016.6.5.) 마태복음 5:13, 막 9:5,눅 14:34-35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지난 주에 우리는 빛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하셨습니다. 오늘은 소금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여러 가지 비유가 있겠지만 예수님이 왜 빛과 더불어 우리 믿는 사람들을 소금으로 비유하셨을까요? 소금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9:50절을 보면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하였고, 누가복음 14:34-35절을 보면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없어 내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세상에 소금처럼 좋은 것이 있습니까? 소금농도 0.9%는 생명의 기준이라 합니다. 아기가 자라는 엄마 뱃속의 양수, 사람의 피, 세포, 링거액의 소금농도가 모두 0.9%라는 것입니다. 체내 염분 균형이 깨지면 각종 병균으로 부터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병원에서 환자에게 링거 주사부터 놓는 이유도 이와 같은 원리라는 것입니다. 소금이 몸에 들어오면 위액의 염산이 되어 살균작용이나 소화작용을 돕고, 피와 섞여 몸 구석구석을 돌면서 세포 속의 노폐물을 새 물질로 바꾸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소금이 우리 몸에 아주 좋은 것입니다. 사람들은 위기의 상황에서 제일 선호하는 것이 금입니다. 그런데 금 중에서 제일 귀한 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소금입니다. 황금은 없어도 살지만 소금은 없으면 못 삽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 세상에 대해서 없으면 안 될 아주 좋은 존재가 되라고 하십니다. 아멘! 우리가 소금이 좋은 것에 대해서 다 설명 할 수 없지만 오늘은 소금이 어떤 점에서 좋은지 삶 속에 중요한 두 가지에 대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부패를 방지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라고 하는 것은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는 자들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가운데 소금으로 절인 음식이 많습니다. 왜 음식을 절여서 먹는가 하면, 소금에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냉장고가 개발되지 않던 시절에는 소금에 절인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소금이 냉장고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어디에 가든지 그곳에서 방부제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 세상은 아주 부패하고 타락해 있습니다. 예레미야 17장 9~11절에 보면,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하였습니다. 이 세상 만물이 점점 부패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만물보다 더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타락한 인간, 부패한 인간이 사는 이 세상은 자연 부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소돔 고모라를 보십시오. 얼마나 소금이 많은 지역입니까? 그런데 의인 10명이 없어서 망했습니다. 그리고 롯의 처는 뒤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소금의 도시가 부패하여 망했습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군사력이 아무리 강하고, 부강한 나라라고 할지라도 부패하기 시작하면 여지없이 망해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마는 전 세계를 지배하던 나라였지만 지도자들이 부패하여 마치 썩은 나무가 부서져버리는 것처럼 망하고 말았습니다. 창세기 6장 5~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홍수 심판을 계획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부패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부패함이었더라” . 노아가 살았던 시대도 죄악이 꽉 차있어서 땅에 더 이상 둘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멸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의인 노아 한 사람으로 인해서 심판 중에서도 그와 여덟 식구는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영국이 점점 혼란에 빠지고, 부패해졌을 때, 요한 웨슬레와 친구들이 ‘홀리클럽(Holyclub)’ 라는 기도모임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서너 명이 모여서 항상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는 자리에 성령이 임하시고, 기도하다가 능력 받고, 기도하다가 마음이 뜨거워져서 공원에 나가서 전도하기 시작했는데,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후에 이 사람들은 부흥사가 되었고 그렇게 해서 영국을 변화시키고, 미국에까지 가서 전도하고 영향을 끼쳤습니다. 소수 의 기도하는 몇 사람이 시대를 구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또 부패해서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차별금지 법을 통과하여 기독교가 거의 죽어가고 있습니다. 예수만 믿어야 구원을 받는다는 설교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소금인 기독교가 왜 죽습니까? 그 짠 맛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부패를 탄식하라고 보낸 받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그 맛을 잃으면 아무 쓸데가 없는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도 짠 맛을 많이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기도해야 겠습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맛을 낸다는 것입니다.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야 제 맛이 납니다. 예를 들어 설렁탕에 소금이 들어가지 않으면, 맛이 나지 않습니다. 반드시 소금을 적당히 넣어서 먹어야 제 맛이 납니다. 그래서 설렁탕 집에는 소금과 깍두기가 밑반찬 다 입니다. 어느 임금이 세 명의 딸을 불러놓고 “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큰 딸은 “금입니다.”라고 대답했고, 둘째 딸은 “보석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셋째 딸은 “소금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임금은 “흔한 것이 소금인데, 소금이 뭐 그리 귀하냐?”라고 다시 질문했습니다. 셋째 딸은 대답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 날 저녁, 셋째 딸은 임금의 밥상을 준비하는 요리사에게 모든 음식에 소금을 집어넣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임금이 식사하는데, 진수성찬이 차려졌지만, 아무런 맛이 없었습니다. 셋째 딸이 임금에게 “아버지, 하찮은 것이지만, 제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보여드릴까요?”라고 하며, 음식에 소금을 넣었습니다. 그때서야 음식들이 제맛을 냈고, 임금은 “금이나 보석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소금은 없으면 못 살겠구나.”라고 말했습니다. 맛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맛없는 세상을 맛있는 세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음식에 소금이 들어가면 맛이 나듯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 때문에 살기 좋은 세상이 되고, 맛있는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9장 50절은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소금이 맛을 내는 것처럼, 너희들은 소금 역할을 해서 서로 화목하라는 말씀입니다. 골로새서 4장 6절에 보면,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은혜 받은 사람은 말도 은혜롭습니다. 어디를 가도 화복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뿐 아니라 모든 행동과 삶 속에 소금이 쳐지면 삶이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소금이 어떻게 되어야 합니까? 이에 대해서 당연 설교가들은 소금은 녹아져야 한다, 삶 속에 희생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외칩니다. 문제는 어떻게 녹아져 희생이 되고 스며들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몇일 전에 광주에서 사역하는 오행언 목사님이 청계에 와서 저와 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본래는 제 생일 밥을 사주겠다고 하는 것을 위에 상차려놨으니 여기서 먹자고 하고 간장 게장을 꺼내서 대접하였습니다. 반찬은 없어도 간장 게장 위주로 하면 되겠다 싶어서 식당에 가지 않고 집에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게장을 아주 맛있게 잘 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이 담구셨느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하지요 제가 담궜지요. 맛있습니까? 짜지 않고 어디서 먹은 것보다 맛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간장 게장을 아주 좋아하다보니 어떻게 해서 만드는 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우선 맛을 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간장(소금) 입니다. 기본이 간장 50%에 물 50% 배합 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양파 사과 고추,마늘, 물엿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서 맛을 냅니다. 여기까지는 다 비슷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각 사람들이 요리를 해도 게장 맛이 다 각기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첨가하는 가장 중요한 레스피가 또 있는 것입니다. 그 맛을 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로 사랑과 정성이라는 것입니다. 이게 소금을 녹게 하고 맛을 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멕시코 작가가 라우라 에스키벨이 쓴 소설이 있습니다. 요리문학 작품으로 형상화한 소설인데 제목이 <달콤쌉싸름한 초코릿 >입니다. 요리이야기 이면서 사랑 이야기 이입니다. 주인공 티타와 페드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요리로써 표현해 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페드로가 자신과 결혼을 못하고 언니와 결혼을 합니다. 티타는 정성것 요리를 만들어서 사랑을 표현 합니다. 한 마디로 요리가 사랑 소통방식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과 인생'입니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면서 동시에 대답입니다. 이 책은.., 출판되자마자 33개국에서 번역출판 되었고, 450만부 이상 팔리는 대형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런데 마지만 책장을 덮을 때 티타가 들려주는 한 마디가 있습니다. 그 요리가 너무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되었고, 비밀 레스피가 무엇인가 물을 때 이렇게 대답합니다. "음식이 맛있으려면 사랑을 듬뿍 넣어야합니다. 인생이 맛있으려면 사랑을 듬뿍 넣어야 합니다." 음식이던, 인생 이던 사랑을 듬뿍 넣어야 맛 있다는 것입니다. 책 원본을 못 읽었지만 스토리와 비디오를 보고 참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책은 음식뿐 아니라 인생의 맛을 내는 최고 레스피를 가르쳐줍니다. 사랑을 듬뿍 치라는 것입니다. 제가 행언 목사님께 혹시 말하지 않은 레스피 눈치채셨느냐고 물으니 사랑과 정성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사랑과 정성이 바로 우리가 삶에 녹아지는 소금이 되는 길 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론의 지식으로 소금은 결코 녹지 않습니다. 사랑을 쳐야 그스도인들의 소금이 녹아 스며들며 부패를 방지하고 제 맛을 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으면 당연히 정성이 깃들고, 기꺼이 희생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던지 최고의 요리사가 될 수 있습니다. 어제는 지홍 집사님도 푸른초장교회 대표로 점심 때 와서 간장 게장을 맛보았습니다. 꽃게와 뻘게 두 가지 맛을 봤습니다. 맛이 잘 스며져 있던가요? 음식은 정말 아무리 좋은 재료 비싼 것을 써도 결국 요리법입니다. 그 비법이 있으면 어디서는 맛을 내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욥은 그의 세 친구들에게 의미 없는 인생을 비유하여 "싱거운 것이 소금 없이 먹히겠느냐 닭의 알 흰자위가 맛이 있겠느냐"(욥6:6)고 합니다. 예수께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실 때 세상은 우리들을 인하여 인생의 사는 맛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부패를 방지해야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맛을 내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 맞습니다. 그런데 그 맛을 잃어버리면 우리도 행복하지 않고 세상도 불행 합니다. 소금이 맛을 잃어버리면 소금은 버림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잘못된 데서 인생의 맛을 찾으려하다 죄악에 빠져들게 됩니다. 소금은 정직하고 진실 합니다. 적적히 배합되어 스며들면 맛을 내게 되고 누구나 그 맛을 보고 싶어하게 됩니다. 제가 간장 게장을 만들어 사진과 글로 올리고 검증을 받자 미국, 아르헨티나. 필리핀 로마에서까지 그것을 맛보고 싶어합니다. 어떤 사람은 목사님 간장 게장 맛집내면 어떻겠냐요 하는데 아무리 rfo도 목사가 게장맛집을 내면 어떻 합니까! 취미로나 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을 전무해야죠~~ 중요한 것은 맛있으면 먼 거리라도 차를 타고라도 온다는 것입니다. 소금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어떻게 녹아져서 스며드는가 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레스피!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와 여러분들 모두가 그러한 맛을 내는 소금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아멘!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