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는 주말출조를 감행하게 되었다...주말/휴일은 조사님들이 많아 잘 출조를 안하는 편인데...
요즘 출조조사님들이 다소 줄었으니 한번 가보자 하고 방랑출조지로 정한곳은 전주에 독도 남쪽 가두리 공략에서 우럭을 제데로 걸어볼 요량으로 다시 독도를 찾기로 했다.
토욜 아침 9시반...10시 방류를 마추어 케스팅할 요량으로 도착했으나, 전체적으로 조사님은 예상한데로 많지 안았으나,남쪽 라인은 카페회원들이 모임을 한다고 거의 좌대를 포진했다.사람수와 받침대 수는 차이가 나서 뒤에 오실 회원자리를 잡아 놓은 모양이다. 하는수 없이 58번 어짐 포인트로 첫 여정을 시작해 본다.
12시까지 어집을 공략해 보았으나 역시나 최근들어 어집에서 치어들이 득실데는 이유가 있는듯하다.
우럭치어 3마리로 찌맛은 재미나게 보고 나서....45번과 46번좌대 사이에 빈자리가 하나 있길레 염치 불고하고 자리리 옮겼다.
양쪽 조사님께인사하고 첫케스팅을 해 본다.서풍---서북풍---서풍...가두리우측 넘어로 크로스 장타를 치면 원줄이 자연스레 가두리우측사이드로 넘어가 주어 채비 안착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10분도 지나지 안아서 내가 잘한 일이었구나 하는 일이 발생했다...
46번좌대자리한 조사님(카페회원)이 가두리 우측케스팅,44번좌대자리한 조사님(일반조사)이 가두리 좌측에서 우측으로 크로스케스팅...체비가 엉켰다...우측조사님이 씨벌~~~~하신다.좌측조사님 버라고 했어! 하다보면 그럴수 있는거지!...분위기 이상해 진다...우측조사님 카페구명조끼만 안입었으면 저걸그냥 머리통을 부셔버리는건데...한다...서로 자기이야기 조로 하면서 분위기 험학해 진다...
잠시 소강상태를 틈타 우럭한수 걸어 놓고서....가지고간 귤을 우측조사님과와이프에게 2개 나누어 주고 좌측 조사님 한개드리고 그옆에 쾌할한 젊은조사님도 한개 주었다...별거 아니지만 드시라고...다들 고맙다 하신다...
분위기가 좀 자연스러워졌다..
그사이 우럭 한마리 더 걸어내었다...또 한마릴 걸었다...우럭 3마리다...
우측 조사님이 물어 본다...수심을 낮게 주시나봐요~~~~~~! 하신다..
네! 여기는 최근 우럭들이 몰려있는 가두리인듯합니다. 전주에 왔었는데..수심을 깊게 주는것보다.2미터권에서 가두리에 붙였다 밑으로 들어가면 뒷줄견제로 맥 낚시를 하시다 걸어내시던가...가두리 밑에서 앞으로 찌가 나오면 살짝 고패질 하면서 입질 보시면 될듯합니다!.라고...배운데로 조언을 해 드렸다.
내가 한마리 하면 우측 조사님 두마리 걸어낸다...그 조사님 나에게 말씀하신다...사장님 덕분에 제데로 잡았읍니다.어제 저녁에 와서 지금까지 꽝이었는데..고맙습니다...하신다...
경험이 많으실테니 패턴만 확인하시면 많이 잡으실겁니다!, 서로 즐기는 낚시하러 온것이니 재미있게 하시지요!,라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보았다.내가 기분이 더 좋아졌다.
나의 낚시 즐거움중 마지막 단계는 분양하는것이다.물론 조과가 있어야 하는게 전제이기는 하지만...ㅋㅋㅋ
화장실 갔다 오던중 꼬마조사님? 을 지나치게 되었다...아직 아빠가 한마리 도 못잡았단다...우럭 한마리 포셋에 끼워 주었다...
살림망에서 고기 꺼네던것을 보고있던 아주머니께서 구경좀 하신다 하며 부러워 하신다...역시 어제 저녁에 오셔서 한마리도 못잡았단다...다시 살림망에서 한마리 꺼내 드린다..사람이 많이 왔다 해서 두마리 드리고 싶었으나 달랑 3마리에서 다주고 나면 살림망이 넘 허전할듯하여 한마리 남겨 주었다.
저녁에 돌아가려고 고기 손질하는데 할머님연세되시는 분이 설거지를 하고 계신다.어르신 말씀하시길 많이 잡으셨네요.우리는 고기도 못잡고 고기만 구워 먹었단다...그러시면 우럭한마리 드릴까요?! 했던 엄청 고마워 하신다.그때 남은 고기가 우럭4 농어1마리였는데,많이는 못드리고 우럭 씨알 좋은넘으로 한마리 드리면서 아직 피뽑기 전이 살림망에 넣으세요.이것으로 마수걸이 하셨다 생각하고 많이 잡으시라 하세요...돌아 오신 어르신이 담배 한갑을 답례라고 주신다.안받는것도 예의가 아닌듯하여 고맙습니다. 하고 받았다.
몇마리 안되는 조과로 출조준비하며 설레임 + 출조하면서 상쾌한 기분 + 채비하면서 배우는 자세 + 힛트해서 랜딩의 즐거움 + 마지막으로 낚은 고기 분양하면서 보람된 마지막 즐거움을 갖였다...
*입질포인트: 이번 출조에 이렇게 했던이 손맛을 보았어요!.
-.45번좌대앞 가두리는 수심 2미터권과 3미터권에서 입질은 다소 차이가 나지만 조과는 있었다,다만 생미끼라도 부드러운 뒷줄견제와 가벼운 고패질이 키 포인트인듯하다, 찌가 가두리사이드스츠로폼에 걸여있는상테어서 강한 뒷줄견제와고패질은 미끼가 가두리 어망에 붙었다가 속에서 고기가 빨아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3번 채비 터짐...
--.팁: 막대찌를 선택하실때는 날개나 케미꽂이의 재질이 가능하면 고무재질보다는 플라스틱이 좋을듯하다,가두리 사이드에서 안으로 찌가 들어갈때 마찰력의 차이로 찌는 사이드에 걸여있고 미끼가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물론 스츠로폼 사이로 자연스레 들어갈 경우는 제외지만 말이다.
-.년말이 되어가니 호지정리하는 유터를 찾아가 보고 싶을 정도로 각 유터들마다 어집포인트들에서 잡어만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역시나 독도도 남쪽라인의 어집 4곳 모두 확인결과 어집에서는 잡아가 많았고 어집과 어집사이 수심이 좀 되는곳에서 대상어가 나오는경우가 종종있어다.
조황:
-.출조지: 독도바다낚시터
-.출조일: 2011년 11월 12일(음10.17,토요일), 구름/맑음(기온 10/16 도씨),일출/일몰(07:09/17:27)
-.물때/바람: 8물(05:05,17:29 영흥도기준), 서풍-서북풍-서풍 다소 강한 바람,
-.피싱타임: 오전 10시~ 저녁 10시
-.채비: 1.75(530)호대,3000번릴,원줄3.5호,목줄3호,2호봉돌/2호비자립찌,7호감성돔바늘
-.미끼: 미꾸라지,겟지렁이,냉동새우(껍질벗겨서사용)
-.포인트: 동쪽 58번좌대앞 어집(우럭치어3),남쪽 45번좌대에서 앞 가두리 우측 공략(우럭6+농어1).
-.조황: 우럭 6수 농어 1수.
이상,
송파에서 장보고 였읍니다.
첫댓글 오랜만에 속시원한 손맛 보셨네요 무엇보다 나누는 기쁨베푸는 거움
올해 몇번 안남은 유터출조를 수달님과 동출하는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읍니다.고맙습니다.
음이 부러움은 뭐지 고생하셧네요^^ 조행기 잘 보고갑니다^^
년말 회원들 공식번개출조를 제안해 주심이 어떠신지요? 항상 회원들 의사를 대변해 주시는 장프로님이시니 부탁드립니다.타카페회원들이 모임을 하는것을 보니 부럽더라고요.고맙습니다.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나눔의 기쁨을 마니 누리셨네요...잘 읽고 갑니다~
조과가 있어서 다행이 분양의 맛을 느겼네요.고맙습니다.
손맛 진하게 보시고..나눔에 즐거움까지....즐거운 조행 축하 드립니다...ㅎㅎ
우럭은 걸었다는 재미외에 아시다시피 랜딩하는 맛은 별로인듯해요....고맙습니다.
손맛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마음 이 편안해 지는 지는 조행기 잘 읽고 갑니다....^^
몇번 안남은 노지유터 출조를 깔끔히 마무리할 유터를 찾아 봐야겠어요.고맙습니다.
깔끔한조행기와 훈훈한 느낌이드는 좋은글, 잘읽었읍니다. 유터에 이러한 조사님들이 몃몃분들이 계시지요.
앞으로는 다욱 많아지리라 기대하며 또, 믿읍니다.( 저도 노력해서 그대열에 끼어야겟지요) 감사합니다.
매너하면 매니저님을 따라갈 조사님이 어디계시겠어요....고맙습니다.
정말 훈훈한 이야기 입니다. 배울점 또한 많은 조행기 인거 갔구요. 눈팅만 하고 대부분 가는데 답글을 쓰고 가네요.장보고님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좋은 정보 감사하고요
밍밍이님!저도 아직은 자연에 대해서는 세네기이지만...선배님들 말씀을 다소 거부한때도 있었읍니다.다만,물질하다가 보면 정말 세월 가는줄 모르게 된다더군요,시간을 죽이기에는 딱이라 합니다.가능하면 인생의 즐거움을 보람된 삶으로 승화 하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다음 출조땐 우럭6수 농어1수 왕대구 미티급으로 3수 더해서 대박나세요.........
그럼..왕대구까지 랜딩하려면 변강쇠님을 따라가야겠네요..ㅋㅋㅋㅋ.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