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6. 수요일밤예배>
마태복음 28:18~20
예수님의 지상명령!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란 주제로 오늘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이란 소주제로, 19절을 구성하고 있는 “가서”, “모든 민족”, “제자” 등의 단어에 담겨 있는 의미를 성경적으로 살펴보며 공부하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세례인가 침례인가”란 소주제로, 19절 하반절의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고” 란 말씀을 통해 성경적인 침례 관에 대해 공부하며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번역상의 오류 바로잡기 “세례가 아니라 침례이다.”
영어의 baptism(벱티즘)를 우리 말 세례[洗 씻을 세 禮]로 번역. 세례 : 씻는다는 의미로 사전에서는 신앙생활에 들어선 사람에게 모든 죄악을 씻는 표시로 베푸는 의식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baptism(벱티즘) 어원인 그리스어 baptize(벱타이즈)(물에 흠뻑 적시다, 물에 잠기다) 그러므로 baptism(벱티즘)의 올라른 우리 말 번역은 세례가 아닌 침례 곧 [침례, 浸 잠길침 禮 예도례]인 것입니다. 그리고 사전에서는 침례를 신자들에게 모든 죄악을 씻는 표시로 온몸을 잠그는 의식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에서의 세례를 침례로 바로 알고 침례로 바로 읽어야 합니다. 개혁개정 성경 교독문 88번~90번 참고.
2. 침례의 목적
침례의 목적은 사전적 의미에서도 나왔습니다만, 회개하고 돌이킨 심령이 죄 사함(완전히 없앰) 받기 위함(행 2:38 “...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이며, 죄를 씻기 위함(행 22:16 “... 주의 이름을 불러 침례를 받고 너희 죄를 씻으라 하더라”)입니다.
그러므로 침례는 구원 받음에 필수적인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기 위해 침례는 꼭 필요한 것이기에 반드시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막 16:16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벧전 3:21 “이것이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침례라”
침례는 죄 사함 받기 위한 것으로 구원의 필수입니다.
3. 침례 방식
영어 baptism(벱티즘)의 어원인 그리스어 baptize(벱타이즈)의 뜻이 (물에 흠뻑 적시다, 물에 잠기다. 물에 뛰어들다. 침수되다. 물속에 담그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침례는 당연히 글자 그대로 침수(물속에 담그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침례의 정당한 방식은 물속에 침수함으로 되어져야 합니다.
에디오피아 내시의 침례 받는 장면을 보면, 행 8:36~39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이에 명하여 수례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침례를 베풀고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예수님의 침례 받으시는 장면도 동일합니다. 마 3:16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또한 회개가 예수님의 죄에 대한 죽으심에 참여하는 것임 같이, 침례는 예수님과 함께 장사지낸바 됨(롬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 골 2:12 너희가 침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 바되고)을 의미하기에 물속에 침수됨으로만 장사의 뜻이 경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같이 침례의 방식 또한 구원의 계획에 있어 그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3. 침례 식문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의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서 제자들은 단 한 번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지 않았고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풀었습니다.
에수님으로부터 천국 열쇠를 받은 베드로의 증거를 보면, 행 2:38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람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말씀은 베드로가 오순절 날 한 설교이며 이 설교를 할 때 마태도 동참하여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실상 마태도 침례 식문에 있어 베드로와 일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행 8:16 “...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만 받을 뿐이더라” 이 말씀은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행 10:48 “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라”(베드로에 의한 이방인 고넬료 가정의 침례)
행 19:5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니” 이 말씀은 바울이 요한의 제자들을 에베소에서 침례 했을 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제자들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아닌, 예수님의 이름으로 침례를 베푼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그 이유는 예수! 그 이름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이름 외에 우리를 구원하는 다른 이름은 없습니다. 이것이 사도행전 4:12절에 아주 분명하고도 힘 있게 말씀되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일이 없음이니라” 아멘!
이 외에도 성경은 죄 사함이 예수의 이름에 있다고 명백하게 말합니다(눅 24:47 “또 그 이름으로 죄 사람을 받게 하는...” , 행 2:38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람을 얻으라...”).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구원과 죄의 용서가 다 예수의 이름 안에 있다면 우리는 침례 식문이 구원의 계획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제자들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 “예수”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의 “이름”은 단수입니다. 다시 말해 이름들이 아니라 이름이라 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은 “예수”입니다. 다시 말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란 용어는 예수님의 칭호이지 이름은 아니란 것입니다.
아버지의 이름은 예수요(요 5: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아들의 이름도 예수입니다(마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리고 성령의 이름도 예수(요 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바로 며칠 전에 예수님께로부터 직접 마태복음 28:19절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장을 보면 그는 약속된 성령을 방금 받았던 것이고, 이 성령은 그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여 주는 영이었습니다. 또 그는 천국열쇠를 위탁 받았다. 그런데 그가 행 2:38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으라 합니다. 그가 잘못을 저지를 수 있겠습니까?
베드로는 예수! 그 이름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는 유일한 이름이며,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이 예수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골 3:17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중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다음 시간에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란 주에 하에 마지막으로 전도의 이유와 방법에 대해 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