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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북 청송(靑松) 주왕산(周王山)을 찾아서
-칼등고개, 후리메기삼거리, 제3폭포 전까지-
현위치는 기암교가 아니라 주왕산 정상입니다. ^^ 주왕산 정상에서 후리메기삼거리까지를 칼등고개라 하는데 거리가 2.5km에 이르고, 후리 메기삼거리에서 제3폭포 입구까지는 다시 1km에 이르니 도합 3.5km입니다. 정상에서 정 상 인증샷만 남기고 바로 칼등고개를 내려갑니다. 2시 10분입니다. 칼등고개를 내려갑니다. 600m 내려온 지점입니다. 2시 17분, 이 지점을 통과합니다. 청량한 마음으로 오솔길을 걷듯 걸어갑니다. 소나무가 많아 피톤치드가 많아 청량감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평지를 걷다가도 이렇게 계단을 내려가기도 합니다. 주왕산에는 계단이 많습니다. 정상에서 후루메기삼거리에 이르는 구간 중 여기가 제일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 그래서 한 번 서 봤습니다. 이 구간은 기암괴석이나 빼어난 경관은 없습니다. 그러나 솔바람이 청량하게 불어서 청량 감을 느끼며 내려갑니다. 계단이 이어진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2km 내려온 지점입니다. 2시 45분 이 지역을 통과합니다. 계곡이 말라 있습니다. 폭포에 물은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여기가 후리메기 삼거리입니다. 2시 54분, 후리메기에 다달았습니다. 정상에서 44분 걸렸습니다. 이제 제3폭포가 1.3km 남았습니다. 후리메기, 후리메기하는데 무슨 뜻인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이 뜻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왕산국립공원 사이트를 찾으니 다음과 같은 뜻으로 추정한다고 합 니다. 「후리메기 지명의 유래는 주왕의 군사가 훈련을 하였던 장소라 하여 훈련목으로 불리다 후리메기로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방에서 사람들이 편하게 부르던 이름이 고유지명 으로 바뀐 것이거나 목이란 표기가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일본식 표기명인 갈림길이란 뜻 의 기(岐)자로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르게 와전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고 보면 주왕산 일대가 주 왕과 관련되지 않은 곳이 없군요. 제1편의 주왕산 내력을 잘 읽으신 분들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잎새가 크고 넓어 담아보았습니다. 칡입니다. 사진은 잎새가 작아 보이는데 실제는 보통 칡과는 달리 잎새가 소담스럽고 크게 보여 눈길 을 끌었습니다. 아, 계곡에 물이... 폭포에 물이 있을 가능성이... 앞길이 한적하지만 지금 우리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뒤쳐져 오고 있습니다. ^^ 물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아름다운 경관입니다. 나무뿌리가 사슬처럼 보여서 담아 보았습니다. 후리메기 입구입니다. 3시 9분, 후리메기에 도착했습니다. 후리메기 삼거리에서 여기까지는 1km인데 평지나 다름없는 길입니다. 불과 13분 밖에 안 걸렸습니다. 중간중간 사진 찍는다고 지체한 시 간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대전사까지는 3.1km 남았는데 여기서 대전사로 가는 게 아니고 옆으로 제3폭포로 갑니다. 300m 떨어졌다고 하니 왕복 600m 길입니다. 제3폭포에 대해 서는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다음부터는 주왕산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계속) ☞ 다음은 제3폭포와 제2폭포입니다. |
첫댓글 후리메기거리 찍고 ,, 제 3 폭포로 내려 가는것이 기본인데 2.5 Km 주왕산 정상을 발 아래 두었으니 , 체구는 작으나 마음은 하늘 입니다. 아니 6시간 30 분 동안 음식 섭취를 안 하시다니, 어디나라 소속 입니까. 저는 3 시간 단위로 먹어야 베들레헴이 유지 됩니다. 절경 잘보고 있 습니다. 아저씨 생각 할수록 옹골지다()()() 바른말을 할때 시비 하는 인간들 ,,,. 산에 뭐하러 오나요. 출입금지
주왕산 다녀오신 경험이 있으시군요. 가지고 간 음식은 좀 있었으나 편히 앉아 먹을 틈이 없더군요. 6시간 30분 동안 쫄쫄 굶은 게 아니라 차안에서 빵도 먹고 주산지에서 인절미도 먹었었네요. 주왕산 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 이래 안 먹었다는 것이... 제가 정신머리가 좀 없습니다. 원문 수정했습니다. 평소 산행할 때 많이 먹고 다닙니다. _()_
점심 먹을 때 말고는... 뭔가 오해가 좀 있었네요.
오해가 아니구요. 원문 수정 까지야 제가 시건방을 떨어서 죄송 합니다,,,,.
요즘비가안와서 가는곳마다 게곡이매말라있지요 잘보고 갑니다
비가 안 와서 산도 많이 메마르고 계곡도 물이 부족하고 그렇더군요. 우순풍조(雨順風調)해야 국태민안(國泰民安)인데... 언제 비가 오려나... _()_
계곡에 물을 보니 시원함을 더해 주네요. _()_
참 반가운 물입니다. 역시 계곡에는 물이 흘러야 제멋이 납니다. _()_
산행할때피시는 분이 계시면 전 절대 지나치지 못합니다. 2년전인가 철쭉필무렵 3주연속 산불을 목격했습니다. 두번은 지리산에 난 대형 산불이었고, 한번은 지리산 바래봉에서 먼곳에 있는 산에 난 산불을 봤습니다. 헬리곱터가 몇대가 왔다갔다 하는 것이 멀리서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바래봉 근처에서도 숨어서 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때 바래봉에서 제가 피우는 것을 제지해 그만 두는가 싶더니 슬금슬금 다른 데로 가더니 몰래 를 피더군요. 산불이 나건 말건... 어떤 이는 를 피워도 산불 안 내면 되는 거 아니냐는 사람도 있고... _()_
다음엔 사진 ( ) 으로 잡아서,,,119 로 전송 합시다. 눈 과 말로 안 되면 손가락으로 처리 합시다. 화이통
예전에 주왕산 정상을 밟지 않고 대전사에서 제3폭포 까지만 쉽게 다녀왔네요. 잘 봤습니다. _()_
다녀오셨군요. 저는 초행이었습니다. 주왕산을 노래하길래 그 산이 어떤 산인가 궁금했습니다. 실은 염화님게서 다녀오신 코스가 제일 멋진 코스입니다.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길을 다시 가고 싶습니다. 빠진 곳 더 보충해서... _()_
솔바람이 상쾌할 듯합니다. 여기까지 솔바람이 부는 듯합니다. 계되되는 가뭄... 비가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_()_
원래 솔밭에 부는 바람은 향기도 청량하지요. 오늘도 날씨가 무덥네요. 이 말이나 가야 비가 온다고 하니... 간절히 비를 기다립니다.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