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님께
간사님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어느덧 10월도 중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또 제가 목포성에 온지도 1년이 지난것 같습니다. 먼저 저에게 잊지 않으시고 소식을 전해 주시어 감사드리며 궁금하게 생각하시도록 연락을 드맂 못한 점 더욱 죄송합니다.
그동안 간사님께 연락을드리지 못한 것은 간사님한테 무슨 내용을 보내야 되는지 몰라서 망설여 차일피일 생각하다보니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남부성에 있는 김ㅇㄱ 형제한테 편지로 물어 보았더니 어떤 서식에 맞추어서 하는게 없으며 안부와 궁금한 사항이나 또한 알고저 하는 말씀이 있으면 글로서 물어보면 거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고 하여서 이렇게 늦게서야 간사님께 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9월 27일 목포성에 오셨을때에도 죄송한 마음에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저는 지금 성가대에서 찬양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단장님과 여러 간사님들께서 준비하시는 모든것을 가까에서 보면서 정많은 은혜와 감사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담안생활을 하다보니 어떻게 해야 되는지 당황도 하며 불안과 긴장속에 지내 왔는데 지금은 많은 부분에 적응도 하게되었고 집에서 성경필사하도록 이야기 하여서 2015년 9월 22일부터 시작하여필사를하고 있습니다.
믿음생활을 한지 오래 되었지만 주일과 특별한 집회 모임시에만 참석하며 섬겨왔기에 말씀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할 정도의 신앙생활을 했는데 지금은 조금씩 말씀을 깨닫고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열심히 노력하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은게 사실입니다. 이곳 목포성은 매주 화요일 집회가 있으며 공장에서 형제들끼리 작업을 마치고 모여서 기독교 회장님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며 집회시에는 성가대 봉사와 시간이 주어지는대로 공장에서 그리고 방에서 성경필사를 하며 간행물 책자도 읽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안부의 글과 궁금한 내용등 말씀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을 꼭 적어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태풍으로인해 울산 지역에서 많은 피해가 있는 것을 TV 신문등에서 보고 걱정을 했는데 간사님 가정과 전도단 및 여러분 가내에는 패해가 없으신지 무척 궁금합니다. 날씨가 제법 차가운 기온으로 쌀쌀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간사님 가정에도 늘 행복하시길 원하며 늦게 소식 전해 드리고 간사님께 궁금하게 해 드려서 죄송하며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6.10.9 목포성 채ㅇㅅ드림
첫댓글 회지(통권54호)사랑의 징검다리 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