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단아하고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단연 돋보이는 가수로 "가슴과 머리를 함께 공명시키는 창법"과 "여성의 고음에서 남성적인 깊이를 아우른 음악성"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scholl은 650년 넘는 전통의 소년합창단에 들어가면서 노래를 시작했고 변성기를 맞으면서 카운터테너에 관심을 가졌다. 26살에 스승 르네 야콥스의 대타로 무대에 서면서 주목을 받은 그는 존 엘리엇 가디너, 톤 코프만 등 세계적인 원전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하면서 클래식 음악계에 입지를 굳혔다.
그가 들려주는 우리민요를 들어보자
연약했던 한국 민족, 그것의 정한, 그것의 슬픔.
그는, 어떻게 알고 있었던 것일까.
scholl의 아리랑은 지나친 기교로 민요 같았다.
한국의 성악가의 아리랑은 닳고 닳은 레퍼토리.
하지만
scholl.... 그의 아리랑은. 처연하다. 처연한 맑음...
첫댓글 이ㄱ곡을듣고있자니지난번뉴욕필이연주했던아리랑이생각나네요평양에서외국인이연주한아리랑가슴뭉클한순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