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식시장: 메르스보다 2Q 실적기대에 주목
7월 KOSPI는 2Q 15 실적시즌을 맞이해 실적개선 기대에 따른 상승흐름을 전망한다.
6월 FOMC 미 연준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었고 그리스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어 7월 주식시장에 대외 불확실성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분기 상장기업의 실적도 저유가, 저금리, 달러강세의 신3저 효과로 실적개선이 부각
될 전망이다.
2분기 대형주 중심의 실적개선으로 7월은 중소형 중심의 코스닥 시장 대비 코스피의 강세를 전망한다.
7월 2Q 실적발표 기간 동안 KOSPI는 2,100pt를 상회할 전망이며 전기대비 2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PER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며 3분기 KOSPI는 2,200pt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6월 주식시장은 그리스 불확실성과 메르스 사태 확대로 KOSPI가 일시적으로 12M FWD PBR ‘1’배인 2,050pt이하로 하회했다.
하지만, 그리스 우려가 완화되고 15조원 규모의 추경기대로 KOSPI는 곧 바로 2,090pt를 회복했다.
이런 가운데, 원화 강세까지 완화되어 주식시장에 신3저 효과가 완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분기 메르스 사태에 따른 내수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 2015년 상장기업의 실적은 신3저 효과로 전방산업 중심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연초 금년 국제유가 평균을 $65/b로 가정하고 2015년 저유가 수혜로 상장기업의 연간 생산비용이 50.5조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비용 절감효과로 2015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12.2%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Q 15의 상장기업 실적발표가 모두 취합된 이후 상장기업 전체 매출원가를 분석한 결과 전년동기 대비 12.1조원 절감되어 당초 연간 50.5조원의 생산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교해 원자재 하락효과가 확대 반영된다는 점에서 전년동기뿐 아니라 전기대비 개선될 것이다.
1Q 15 KOSPI 순이익은(지배주주 기준) 24.9조원을 넘게 기록해 2Q 15 상장기업의 순이익 전기대비 상회한다면 상반기 상장기업의 순이익은 누적기준 50조원을 초과해 KOSPI PER 밸류에이션 매력에 따른 상승이 전망된다.
1Q 15 업종별 KOSPI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을 분석해도 KOSPI가 영업이익을 전망치 대비 4.6% 상회했고 디스플레이, 에너지, 화학 등 주로 전방산업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Q 15 KOSPI 업종별 이익수정비율도 에너지, 화학과 증권 등 주로 전방 산업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