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폴을 생각하면 머가 제일 그리워?
- 음...음...음...음... 차꿔따오랑 길거리에서 올드챙기의 모든 튀김음식들이랑 그리구 코피!
어떤 연유에서 그런식으로 먹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연유를 듬뿍탄 중국식 커피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KOPI!
카야토스트를 먹을 때 함께 먹는 그 연유를 탄 찌인한 커피가 이 것입니다.
커피랑 아침이랑 음식들이랑 함께 파는 호커센터들을 그래서 KOPITIAM 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하쨉?.;
정확한지는 알 수 없습니다 ㅎㅎ
코피!
그렇습니다.
잠깐 들른 싱가폴에서 제가 제일 먹고 싶었던 것은!
그것은 바로 코피 였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보면 꼬질꼬질한 호커센터들 많습니다.
싱가폴의 특징이라면 또는 모든 동남아의.
절대 물을 음식점에서 주지 않는다는것.
고로 음식점이 하나 있으면,
음료를 파는 쪼마난 가게가 함께 붙어 있거나 코너를 함께 운영합니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왠지 이집이다 싶은 집을 들어 가세요.
그리고 안띠 안띠. 아이스코피!
라고 말씀해 보세요 *_*
천상의 커피 맛을 볼 수 있을 겁니다...흐흐
위에 보이는 저 플라스틱백들..저것이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저것은 바로...ㅎㅎ
코피 그릇입니다.
코피 따빠오!
를 외치면 안띠가 저렇게 커피를 끓일 준비를 합니다.
따빠오는 포장 또는 Take - out 을 의미하고.
안띠는 이모 입니다..ㅋ ( 싱글리스 발음으루 - 아저씨들에게는 앙끌이라고 합니다 *_* )
우리 안띠 솜씨 좋게 커피를 준비하고는 연유는 꺼냅니다.
앗 저 빛깔은!
엄청난 색깔의 맛난 코피가 준비 되었습니다.
헉.
아이스코피라고 했어야 하는뎅.
뜨거운 커피를 줍니다..;
넘 오랫만에 마시는거라 살짝 실패합니다..;
꼭 아이스코피라고 말씀 하세요..;
짜잔!
이것이 왠지 다른 어디서도 마실 수 없을 것 같은.
코피 입니다.
싱가폴에 가면 외쳐 보세요!
아이스코피 따빠오!!!
가격은 싱달러 1불에서 1.5불 내외 - 안띠 맘대로..ㅋ
오차드 한복판에서는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이나 등등 약간 호커센터들이 즐비한 곳에서만 발견 가능 *_*
주의 - 한번 맛보면 오매불망 그리워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 하세요..ㅠㅠ
첫댓글 참고삼아~ 꼬삐띠암은.. Coffee의 발음이 Kopi가 되어 꼬삐, 띠암은 가게 점(店) 자를 중국어 방언인 호끼엔으로 발음 했을 때 띠암 (표준어에서는 디엔) 이 합쳐져 된 말입니다.. 주인이 중국사람일 경우엔 따빠오를, 말레이계나 인도계로 보일 때는 붕구스 라고 말씀하시면 포장해줍니다. ^^
헉...제가 싱가폴다녀와서 젤로 생각나는게 이 커피였는데...그 무수한 음식 다 제쳐두고 매일매일 생각났던게 이 커피였는데..ㅠ_ㅠ 근데 미스티 언제 싱가폴 갔었삼?ㅋ
헤헤 다녀 왔지요 이 커피 진짜루 중독성 강함..; 가끔 잠자다가도 생각날때 있음..ㅠㅠ 냐하..;
어떻게 먹나요? 빨대를 이용하는 건가요? 맛이 굉장히 진할것 같은데....
빨대를 이용해서 먹습니다 처음에는 뜨겁겠죠 맛은 우리나라 에스프레소 맛이 나는데 거기에 연유가 들어가서 달면서 아주 진한 맛을 느끼실겁니다 이거에 익숙해지면 한국 커피 못 먹습니다 싱거워서 저는 요즘 한국 커피 먹을 때 두개 타서 먹습니다 ^^;;
어우..싱생활반년되가는데절대초강력울트라찐한꼬삐오는적응못하구있음..난밀크티가좋던데..아침에밀크티에가야토스트달걀먹으면든든한게아주조터라구요..
한평 대박집 소개 할때 우리나라의 봉지 커피랑 똑같네여..ㅋㅋㅋ
와~ 저런 커피를?ㅋㅋㅋ 마셔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