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 뉴저지에 있는 안디옥 교회
임철수 목사님 이하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의 편지를 드립니다.
동안 평안하셨는지요.
요즘 장마가 끝난 뒤라 날씨가 무척 덥습니다.
어제는 37.6도까지 기온이 올라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가장 덥다는 대서였더군요.
저는 대한민국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송정리에서 장애인 공동체를 이끌어 가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양미동 집사입니다.
저희 자오나눔선교회에 대해서는
목사님을 통하여 어느 정도 소개를 받았으리라 생각되어 소개는 하지 않으렵니다.
어제는 무척 더웠었는데 시원한 소나기 한마당 쏟아지는 것 같은 감사를 드렸더랍니다.
우체부 아저씨가 오후 5시에,
빨간 우체통을 매단 오토바이를 타고 우체부 아저씨가 편지를 배달해 주었습니다.
우편물 중에는 미국 안디옥 교회에서 보낸 편지가 들어 있어 있었습니다.
교회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주보와 선교비 200불이 들어 있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요즘 8월 1일부터 8월 4일까지 있을 소록도 한센씨병자들을 위한 봉사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이 있었더랍니다.
배고프고 헐벗은 사람이 도와 달라고 왔는데, 먹을 것도 없고, 돈도 없고,
마땅히 도와 줄 것이 없을 때...,
그렇다고 해서 입고 있는 옷이라도 벗어 줄 수 없는 상황이었을 때 답답함...
그런 심정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봉사 준비를 하고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선교비를 보내 주셨으니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며
찬양을 드렸더랍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사명 잘 감당하며 감사하며 기쁘고 즐겁게 살겠습니다.
우리 자오쉼터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이
세상이 버리고, 가족마저 버린 장애인들이지만
감사하며 살아가는 맑은 영혼의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실 때 저희들도 생각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항상 주님의 평강이 넘치도록 임하는 안디옥 교회,
성령님의 일하심을 수시로 체험하는 안디옥 교회,
목사님을 중심으로 온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무조건 하나가 되는 안디옥 교회가 되도록
부족한 저희들도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덥습니다.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