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양 칼럼: 사명과 정체성 >
정체성 : IDENTITY 자신의 내부에서 일관되게 유지되는 본질적인 특성을 의미한다. 신체적 모습, 정서적 표현, 언어 양식과 행동 방식으로 나타난다.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자아라는 개념이 생겨난다 (어릴 때 부모로부터 영향, 친구 관계, 이성적 경험, 선생님 관계, 사회적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믿음의 사람들은 정체성과 사명이 분명해야 한다. 내가 누군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지, 내 사명은 무엇인지 하는 목표와 정체성이 분명해야 한다
창12장1-3절은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중 한명인 아브라함을 부르는 장면이다
하나님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불러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의 세계사 가운데에
세우겠다고 말씀하신다 왜 영원한 하늘나라를 천국에 만들어 두고 거기에 오라고
하시지 않고 왜 이 땅에 세우려 하시는가? 세상의 나라들은 국가의 3요소를 따라
에덴 동산을 떠난 이후에 문명을 발달시키는 가인 계열(국민)을 통해 힘이 센 사람
(주권) 니므롯과 시날 평지(영토)에 모여서 바벨탑을 쌓는 제국주의 사람들을 통해
힘으로 나라를 통치하는 바벨론 제국으로 흘러간다. 이 흐름이 요한 계시록의
큰성 바벨론까지 쭉 흘러가는 것이 세상 나라의 모습이다.
하나님 나라도 셋 계열을 통해 국가의 3요소인 국민, 주권, 영토를 만들어 간다.
그래서 성경에 족보가 중요하다. 아담-셋 계열을 통해 방주를 만들어서 하나님의
홍수심판에서 살아남는 아담의 10대손 노아가 나오고 그 후손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부름 받는 아담의 20대 후손 아브라함이 나온다.
창세기는 아브라함의 족보를 통해 국민을 만드시고 출애굽한 백성들에게 율법 (주권)을 주시고 민수기에서 가나안 땅 (영토)를 주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이루어 가신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따라 가나안땅을 정복하고 그 땅에서 승리하며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모습이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이다. 또한 이 계열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이 나오고 다윗의 길로 갔던 믿음의 사람들의 모습이다.
이것이 신약에 와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의롭게 부름 받은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다. 오늘 우리의 모습이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들과 함께 존재하며 서로 교차되어 흘러가는 게 성경이고 현실이다.
창12-50장은 하나님 나라의 국민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4족장 이야기다. 하나님 나라의 국민은 어떤 사람인가? 누가 후사를 이어
가는가? 누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가? 하는 것이다. 누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인가? 하는 질문과 같은 의미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이 세상 가운데서 특별히 선택하여 불러내고 구별한 사람들이다. 또한 아브라함이 독자 사랑하는 아들이삭을 제물로 드린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주었다는 것을 알고 믿는 사람들이다. 야곱이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명분과 축복을 받았다가 형이 무서워서 도망갔다가 하나님을 만나서 변화된 것처럼 내 의지나 내 행위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선택받았고 변화되었고 구원 받았다는 것을 잊지 않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약속의 땅을 주시겠다고 말씀 하시면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고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고 너는 복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에게 너는 복의 근원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 자체가 복이라고 말씀하신다. 이런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너로 말미암아 모든 족속에게 퍼져 나가게 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사명이요 정체성이다. 내 가족 이웃에게만 흘러가는게 아니라 땅의 모든 족속에게와 세계 모든 열방에 복이 흘러가도록 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사명인 것처럼 우리의 정체성이요 사명임을 기억하며 살아가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