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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한국어 가능 기사를 찾지않아도 될만큼 no.1 기사님이셨습니다.
네이버 즐대카페쪽 유명기사님들이 극상과 극하 평가가 조금씩 왓다갓다해서 차라리 평타 만 되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예약안하고 2.3일 그냥 공항가는 택시 잡을려던 저희가족의 생각을 바꿀만큼 정말정말 최고셨습니다...!
저희는 4인가족이였고 아버지가 목발을 짚으셔서 거동이 조금 힘드신 분이시고 어머니와 저 그리고 중학생 여동생입니다. 세여자임... 그래서 아버지가 사람많은곳에 치이실 경우 대비해서 남자기사님으로 부탁드렸었습니다.
저희가족은 1.30일 2.3일 (첫날은 양명산, 예류, 스펀, 지우펀) (2.3일은 중정기념당, 써니힐, 샌딩) 으로 하였습니다.
딱 한가지 불만은 기사님은 A+ 회사시스템은 B+ 이였습니다.
기사님과 투어내용에 대해선 위에서도 쓰다시피 전혀 아무런 불만이 없고 매우매우 만족했습니다.
불만족했던 것은 회사측 시스템이였지요.
처음에 계약 할 때 저녁 식당예약을 나중에 해도 된데서 근 20일 전에 식당예약 부탁드리는 메일 보냈었는데... 수신확인은 하셨는데
전혀 답장도 없으시고 ... 예약 다 된줄 알았는데... 그 급한 30일날에 식당 찾느라고 꿔기사님이 저 대신 고생을 너무 하셨네요 ... 차라리 처음부터 예약안된다, 다른데 식당 생각해봐라 말이라도 해주셨으면 덜 고생했을텐데요.
가족들한테 말도 못하고 꿔기사님과 저가 고생을 너무해서 ... 회사시스템에는 B+ 드립니다.
1.30일 저스트 슬립 시먼딩 호텔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먼저 차세워놓고 하루 브리핑을 해주시면서 예류의 식당들이 문을 안열거다.. 맥도날드나 세븐일레븐 ㅠㅠ 생각을 해야할거다 ㅠㅠ 우리 가족들은 놀랐찌만 알았다. 세븐일레븐 가면 괜찮겠다 라고 하고 지도로 오늘 일정 하나하나 싹다 체크 해주셨습니다.
원산대반점 호텔 구경을 먼저 시켜주시고 여러 지점에서 저희가 모르는 대반점이 다나오는!! 곳들을 알려주시고 역사들도 이야기 해주 셨죠. 이후에 저희 가족들이 사진찍을때 외치던말 "한번 더~!" 기사님의 트레이드 마크!! 엿습니다 ㅠㅠ ㅋㅋ
양명산에서도 꽃 축제를 보여주시며 아기자기한 길들을 보여주시며 저희 가족의 전속 사진기사가 되었습니다 .
생각도 못했던..(제가 너무 숫기가 없어 그런 아기자기한 일들을 잘 못하는데 ㅠ 저보다 더 잘하심..)
저희 가족이 이후 일정들을 걱정하며 서두르니 서두르지 말라고 시간 많다고 천천히 천천히~ 를 외치시면서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목마를까봐 각 자리에 1인당 한개씩 물도 넣어주시고 먹으라고 ㅠ ㅋㅋ ... 온천에서는 저희 슬리퍼와 수건도 일일히 챙겨주시고 과일까지 주시며 걱정말고 즐기라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예류로 가면서 의외로 식당들이 문연걸 알고 제가 저 식당들 이용 해도 되냐니 오늘 문을 열었는데 맛난곳은 안열어서 못데려가 미안하다 하시면서 저 대신 알아봐 주시며 예류 공원 입장표도 같이 끊어주셨습니다.
빛이 부시면 우산도 빌려주시겟다는거 ㅠ 거절하느라 민망했네요 ㅠㅠ ㅋㅋ ...
나오는곳에 저희가족들을 기다리면서 덥다고 물수건까지 줘서 ㅠ (화장만안했으면 얼굴에 덮고 한숨 자고싶엇어요!!)
거기다 제가 부모님심부름으로 건망고 사는거 길잃었다고 오해하시고 따라와주시고; 대신들어주시고...
부모님이 과일시장 궁금해서 물으니 관광객전용이라 비싸기만 한곳이다.. 라고 팁도 주시더군요 ;ㅁ;!
예류에서는 식당 고른다고 저희가족들을 데리고 저 너머 까지 한바퀴 돌며 고르게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부모님 입맛이 안맞아 세븐일레븐에서 간식거리 잔뜩 사려는거보고 세븐일레븐 여긴 관광 객 바로 앞이라 비싸다 다른데 가자.. 라고 조금떨어진 전가로 데려다 주시고 저희가 막 사니까 입맛에 안맞았냐라고 걱정 하셔서 ㅠ ㅠ 무한감사 ....아버지가 막 같이 점심먹자.. 막 그러셨는데도; 자기는 벌써 먹었다고 거절하시더라구요 ㅠㅠ .......
스펀에서 감동이었던것은 가면서 계속 강상태를 체크 하시더군요. 왜 그러시는지 몰랏는데
스펀폭포 가더라도 오늘 물 이 아마 없을거 같다.. 안그럼 갈 필요가 없다.. 안예쁘다 막 이러셔서 먼저 캔슬해도 된다 라고 제안하시더라구요... 전 깜짝 놀라서; (이미 계약 다하고 기사님은 나름 저녁일도있을테니 준비 다해서 나왔을텐데... 먼저 이런 제의를 하셔서.... ) 정말 괜찮냐고 하니 .. 저희 여행이 더 중요하다고 걱정말라고 해서 취소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천등날리는 곳으로 가서 제가 먼저 한국인 가게 물으니 안내 해주셨었는데 ㅠㅠ (근데 문닫음 ㅠㅠ...) 한참 가야있더라구요;;; 다른 택투는 천등집도 서로 그런게 있는거같은데.. 제가 먼저 가자한 쪽으로 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없어서 ㅠ 일단 부모님 화장실 가는거 챙겨드리고..(아버지가 탈이 나셔서 화장실 자주가시게 되서 ㅠㅠ ) 아버지는 차안으로 모시고 저희가 다리보고 오는동안... 그리고 저희 남은 가족이 천등 날리는것도 옆에서 통역 다해주시고 사진 여러개로 찍을 수 있도록 기사아저씨는 제폰, 그 천등가게직원은 어머니폰 .. 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많은 사진 찍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알고보니 제폰으로 동영상까지 찍으셨더라구요 ㅎㄷㄷ......... )
차로 돌아가니 아버지가 항시 안덥게 할려고 앞에 차양막이? 같은것도 해놓고 안에 에어콘도 계속 켜놓으셨더라구요..
(팁을 좀 많이 드렸던 이유가 아버지가 기름값을 물으셨는데 너무 싸다고... 많이 드리라고 했습니다. 거기다가 아버지가 계속
못따라 오셔서 아버지 화장실찾느라고 막 똑같은길 여러번 뺑뺑 돌고 ... 아버지 표현으로 차마 차가 못지나다닐거같은 길도 운전해서 화장실 갈 수 있도록 챙겨드렸다고 하더군요.
다른 택시투어 일행들에 비해서 차를 더 많이 쓴듯 해서 넉넉히 드렸습니다 ㅠㅠ ... )
아버지와 어머니의 수많은 질문들...
(대만국민은 몇명이냐, 왜이리 일본차가 많냐, 기름값은 얼마냐 등등...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하나하나 답 다해주시고 ㅠㅠ...
딸 인 저도 어이없어서 민망하고 죄송했는데...;;;; )
도 다 답해주셨습니다 ㅠㅠ
지우펀에서도 아버지 쉬실수 있게 하고 저에게 지도를 주시며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길잃을 까봐 사진찍어 보내라고 해주시고 ㅠ ㅠ .... (사진보내니 찾아오심 !!! ㅠㅠ )
노을 보이는 곳과 그리고 신기한 야옹이 먹이주기 ...
저희어머니는 상당히 냉철...하신분이라 -_-; 전 의외로 아기자기한게 너무 좋아요.. 사지는 않더라도 걍 보는게 좋음....
거기 야옹이와 그리고 개??하고도!! 친하시더라구요 ㅋㅋㅋ ... 너무 신기했어요 .
저희가 막 야옹이에게 밥주고 만지고 그러니 다른 한국관광객들이 신기해하고 ...
제가 막 꿔기사님의 지도로 막 가게 맞춰보며 지나가고 있으니까 한국관광객들이 지도 어디서 났냐고 ..(저희 택시 기사 아저씨가 줬어요!! ... ) 짱부러운 눈빛으로 알겠다시더라구요 ㅠㅠ ㅋㅋㅋ 기분너무 좋았음...
지우펀의 명물 코스도 다 찝어주셔서 안헤매고 사진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앗어요.
비정성시, 센과 치히로 등 영화 장소들도 다 알려주셔서 절로 우와... (너무 편히 다녔어요 !! )
북적거리는 지우펀보다 한적한 지우펀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정집에 양해를 구하시더니 막 1년에 한번 볼 풍경이라고 바다에 안개낀 것과 같은 풍경도 보여주시고...(핸폰이 원망스러운 사진담기 ㅠㅠ )
센과 치히로가 차타고 갔다가 희한한 마을 만나게 됫던 그 동굴길도 알려주셔서 사진찍을 수 있었어용 ...!!!
돌아오면서 스펀에서부터 저희 점심 걱정말라고 내가 돕겠다고 ㅠ ㅠ 하셔서 막 저희 돌아와서 아버지 먼저 모셔다 드리고 저희 식당 안내해주시고 신경써주셨어요...
아버지를 무척 배려해주시고, 저희가족 하나하나 불편안하게 너무 챙겨주셨습니다.
저희가 5박6일일정이라 아버지 보행문제때문에 타이루거에서도, 가오슝에서도 정말많은 택시를 탓었는데요.
꿔기사님 만한 분을 못만났었어요. 가오슝에 내려갓을때 마지막 일정 논의드리면서 부모님이랑... 꿔기사님이 되신다면 호텔 일찍 체크아웃하고 아침관광하고 샌딩 하는걸로 하면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부모님이 처음엔 예약하면 비싼거아니냐고
가서 아무 택시나 잡자고햇는데... 꿔기사님 vs 다른 기사님들;;; 비교가 너무 컸다고 ㅠㅠ ....
맘바꾸셔서 아침관광과 샌딩예약을 부탁드리게 되었어요.
꿔기사님이 아침에 8시반에 저희데리러 오셔서,..(전 그순간에도 호텔방에 옷바구니 두고오는 제정신아닌짓을...)
웃으면서 기다려주시고... 저랑 펑리수 언제 어디서 살지 의논하고... 중정기념당에서도 이리가서 가면된다 안내해주시고 ㅠㅠ
중정기념당에서 제가 길을잃으니 전화도 해주시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써니힐에서 정말 감사했던 것은 저희부모님은 관심없으셔서 차안에 계속 있으시려했거든요. 저랑 동생이랑만 사올려고...
제가 막 줄서면서 우리는 시간이 없어서 공짜 펑리수 못먹으니.. 걍 차는 안마셔도되니 펑리수만 하나 얻어먹을 수 없겠냐, 이러니까 부모님을 모셔오고 저랑 부모님 앉혀놓고 먹고 쉴동안 저희대신 구매 하시고;;;; 저보고 시간 몇분남았으니 천천히 먹어라 라고 막 그러시고 ㅠㅠ ㅋㅋ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금도 궁금하네요 ㅠㅋㅋ 무슨말씀을 하셧길래 딸이 제안한 공짜 펑리수 시식은 물리치고 ㅠㅠ 기사님의 말을 듣고 나오셔서 펑리수 하나씩 드셨는지???!!
그리고 공항으로 출발전 저희 비행기편 다 챙겨주시고...
도착해서도 짐다내려주시고 막 공항내에서 물 비싸니 자기 물 들고가라고 챙겨주시고...ㅠㅠ 저희 가 수속해야할 카운터까지 다 알아봐 주셔서 정말 편히 갈 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저와 제동생이 꿔기사님께 쓰는 글입니다.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To. 꿔기사님께...
저의 모자란 중국어 실력을 칭찬해주시면서 저희가족 안내 정말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친구들도 못만나고 먹을거 잘못먹고 ㅠ 사고싶은거 다 못사서 제 여행이 아닌거 같아 조금 억울했었는데 지나보니
꿔기사님 생각이 너무너무 크게납니다. 이번여행에서 남은건 꿔기사님이라는 사람이였던거 같습니다.
제가 막 안좋은 손님 받으면 어떻게 대처하냐, 나는 웃는게 잘안되서 모르겠다 하셔도 그래도 웃으면서 설명해주시는데 참 감사하였습니다. 저희부모님의 여러질문에도 성심껏 대답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었습니다.
양명산에서 마주친 정기사님을 제가 알아보니 서로 웃었엇지요. 그러나 저는 먼저 저스트 슬립 1층에서 내려와서 꿔기사님도 한눈에 알아봤었습니다. 말하지않아도 아는것처럼 말이에요...!!!
저녁 식당예약이 잘못되어 식겁할 상황이였는데 제 대신 막 이곳저곳 전화하시고 알아봐주시고 ㅠㅠ 정말 천군만마 같으셨어요.
제가 뭘 흘리고 다니는 사람이 아니였는데.. 부모님 가이드 하면서 너무정신없어서 흘리고 다녀도 기다려주시고 웃어주시고 기다려주시고 가이드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첫날 온천에서 차로 와서 수건닦겠냐는 말에 ok 해놓고 못알아 들어서 수건하나로 다닦아서 ㅠ 참;;; 민망했었습니다. 중정기념당에선 실은 도보하던 사람 그쪽 길이였는줄 알아서 제가 이해를 잘못해서 먼저 길찾으러 갓다가 엇갈리고 헤매서 기사님 아니였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ㅠㅠ .......
기사님이 주신 물수건에 제 식은땀을 닦을 수 잇었습니다.ㅠㅠ 너무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서 힘들었거든요 ...
예류에서 제가 부모님 심부름한다고 건망고 사러가니 길잃은줄 알고 챙기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저희 가족은 항상 기사님 만난 이후로 사진찍을 때 "한번 더!" 를 외치며 꿔기사님을 추억하고 웃으며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제 짧은 생각에 투어보다 샌딩이 싫으실 수도 있었을 텐데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와 그리고 제 동생이 타이페이 시내, 타이루거 투어, 가오슝에서 많은 기사님들을 접했지만 꿔기사님 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 -저도 동감...-
항상 행복하시고 힘닿는 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대만을 소개시켜주시면서 대만의 정을 나누는 튼튼한 오작교 같은 다리가 되시길 바랄께요.
다음번 저의 대만방문 및 택시투어를 한다면 또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기사님이 매일매일 웃으며 행복한 날이 영원하시길 바랄께요.
언젠가 또 만날 때 건강하게 보길 기사님의 무병장수와 평안을 기원하겠습니다.
동생왈- 안녕하세요 꿔 택시기사님 저희 택시 탈떄 안내같은 것도 많이 해주시고 친절하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명산 노천온천에서도 슬리퍼도 빌려주시고 과일도 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만약에 제가 다시 가족들과 대만을 방문한다면 꼭 택시투어가 아니더라도 다시 한번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도작년에꿔기사님 투어했는데 진짜대박감동이었어요ㅠㅠㅠ님이지금 글에표현한 감동이 어떤맘인지ㅜ잘알겠어요ㅠㅠㅠㅠㅠ최고시긔..
진짜 맞아요 ㅠㅠ 저희 부모님도 택시기사면 다 똑같은거 아니겠냐고.. 돌아가는 날은 걍 아무택시 잡아 가자고 그러셨엇는데 저보고 나중엔 꿔기사님한테 샌딩 되냐고 물어보라고 ㅠ 그래서 급하게 다시 예약해서 샌딩도 받았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