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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함께 하시는 하나님(창 39:28-23)
할렐루야,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때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간 다음, 오늘을 이야기 하면서, 웃으며, 그때 그런 일이 있었노라고 이야기 할, 그럴 날이 있을 것입니다. 빨리 그 날이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코로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확인하는 일부터 시작합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구로 콜센터 직원들의 집단 감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감염 소식을 보면서, “코로나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전국비상상태를 선포해서, 인구 4,600만 명의 이동을 제한했다고 합니다.
직접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들과, 아픔도 함께 해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지금의 일들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와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분명한 것은 직접적으로 코로나로 아파하는 이들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가지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한 이들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삶에 개입하시어,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보호하여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아파하는 이들을 남몰라 하시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그들 곁에서, 그들과 함께 하여 주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향하여, 믿음으로 고향 땅을 떠났던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도착해서 살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기근을 만나 애굽으로 피신, 사랑하는 조카 롯과의 다툼과 헤어짐, 붙잡혀간 조카 롯을 구함, 하갈과 이스마엘,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과 불의 심판, 아비멜렉과의 다툼, 이삭의 출생 등, 참으로 많은 일들이 아브라함에게 일어났습니다.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본, 이방인인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을 찾아와,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창 21:22)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어떤 일을 만나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길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가정과 자녀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직장과 사업장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교회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함께 하셔야 하고,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변함없이, 우리들도 하나님을 떠나는 일이 없이, 늘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날수록,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늘 동행해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이방인인 아비멜렉의 입을 통하여, 아브라함은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는 칭찬의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들도,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입을 통하여,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초대 교회 당시, 예루살렘은 가뭄과 기근으로 심한 고생을 했습니다.
교회는 앞장 서서,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나,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나, 어려움 당하는 이들을, 힘닿는 대로, 도와주었습니다.
초대 교회 안에는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헬라파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
히브리파 유대인들은 조상 적부터 유대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은 조상들이 유대 땅을 벗어나, 다른 나라에서 살다가, 그 후손들이 유대 땅에 다시 돌아온 사람들을 말합니다. 외국에 살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이방 헬라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 말이나, 로마 말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들어왔기 때문에, 교회는 자연스럽게,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헬라파 유대인들이 함께 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열두 사도는 가뭄과 기근으로 인하여, 어려움 당하는 이들을 구제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들을 원망했습니다.
열두 사도는 제자들을 불러,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고 말했습니다.
열두 사도는 구제하는 일은 일곱 집사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고 말했습니다.(행 6:1-7)
좋은 일을 행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잘못할 수 있습니다.
나쁜 일을 행할 때만 잘못한 것은 아닙니다. 분명하게, 좋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행하면서, 누구든지, 실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정치인, 연애인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을 위하여,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참 많은 좋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툼과 분열보다는 일치와 화합과 화목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아픈 이들을 직접 찾아가서,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들을 치료해 준다거나, 돌보아 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런 분야에, 전문가들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일들을 할 수가 없습니다.
등에, 소독 통을 메고, 길거리 방역에 나설 수도 없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그들을 돌볼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국가에서, 그리고 방역당국에서 지시하는 일들을 잘 따라야 합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아와서는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열두 사도는 구제하는 일을 일곱 집사에게 다 맡겼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직 말씀과 기도 사역에 힘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의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십자가의 도에, 복종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분명히, 세상 정부와 기관들이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교회가 해야 합니다.
우선은 조용히, 각자 머무는 장소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어려움 당하는 이들을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으면서도,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입니다.
지금 이 시국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아무 일 아닌 것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바로, 기도하는 일입니다.
대부분의 평범한 일반 성도들은 직접 현장에 투입되어, 일할 수 없습니다.
가진 것이라도 많이 있다면, 꼭 필요한 곳에 쓰라고 기부라도 할 수 있을텐데,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은 마음 한 구석에, 어려움 당하는 이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마음을 모아, 힘을 모아,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모든 부분들이 빨리 제자리로 되돌아 올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모든 것들이 다 멈춘 상태입니다.
제주공항의 국제선은 완전히 멈춘 상태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 대의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했던 김포공항의 국제선도 텅 비어 있다고 합니다. 쉴 틈 없이,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했기 때문에, 비행기들이 지상에 서 있을 시간이 없었는데, 이제는 비행기가 이륙해도, 갈 나라가 없기 때문에, 김포공항 계류장에 비행기가 그대로 서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비행기가 그냥 서 있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행기 주차장에 비행기가 주차되어 있기 때문에, 주차료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고, 다시 이륙한다면, 내지 않아도 될 비용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설상가상입니다.
비행기가 뜨지 않아서, 손해를 보고, 그대로 멈춰 있어도, 주차료를 내야 하기에 손해를 보고,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할 일이 없기에, 손해요, 비행기를 탈 손님들이 없기에, 공항 면세점도 다 문 닫아버려서 손해요, 손님들을 실어날랐던 대형버스들도 올스톱했기에, 손해요, 관광지에 놀러 갈 사람이 없기에, 여행사들도 다 손해요, 숙소들, 음식점들, 관광지들, 이래저래, 손해가 엄청나게 쌓여가는 그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러한 때, 많은 이들이 외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까?
시편 42:3절을 보면,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때, 시편 기자는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 42:5)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매일 즐겨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내 안에 계셔서, 나를 강하게 하시고,
하나님은 내 앞에 계셔서, 친히 나를 인도하시고,
하나님은 내 옆에 계셔서, 내 연약한 손을 붙들어 주시고,
하나님은 내 뒤에 계셔서, 힘들어 지친 나를 밀어 주시고,
하나님은 내 위에 계셔서, 구덩이에 빠져 있는 나를 건져주시고,
하나님은 내 밑에 계셔서, 나를 들어 주시네.”
또한, 믿음의 선배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이런 짤막한 기도를 많이 했습니다.
“주여, 은혜를 베푸소서”
여러분! 지금 우리들이 해야 할 기도의 제목들입니다. 누구나 쉽게 기도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주여, 은혜를 베푸소서” 얼마나 쉽습니까?
“주여, 코로나로 아파하는 이들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그들을 치료하여 주옵소서.”
“주여, 코로나로 아파하는 이들과 함께 하여 주옵소서. 그들을 강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지친 육신을 붙들어 주시고, 힘 주옵소서. 그들을 지키시고, 건져주옵소서. 그들을 돌보는 이들에게, 힘 주셔서, 지치거나 상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매순간마다, 하던 일을 멈추고,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이삭이 출생했습니다.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는 바람에, 하갈과 이스마엘은 쫓겨났습니다.
그들은 떡과 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브엘세바 광야로 내쫓김을 당했습니다.
먹을 것이 다 떨어지고, 죽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때, 하갈은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고 생각하고, 조금 떨어져서, 이스마엘과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크게 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창 21:17-18)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습니다. 하갈은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이스마엘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갈과 이스마엘과 함께 계셨습니다.
여러분! 하갈이 이스마엘을 임신했을 때에도, 여주인인 사라를 멸시했다가, 오히려 사라의 학대를 당하여, 도망친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에도, 하나님께서 광야의 샘물 곁에서, 하갈을 만나주셨습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나는 내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네가 임신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하갈이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라는 뜻이었습니다.
하갈은 하나님을 만났던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뜻은 “나를 살피시는 살아 계신 이의 우물이라”는 뜻입니다.(창 16:1-16)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사라로부터 학대당해 도망친 하갈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내어 쫓김을 당한 하갈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갈을 살펴 주셨습니다.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찾아와 만나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하갈과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그를 살펴 주셨고, 그가 가는 길을 인도해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버림받아, 죽어가던 하갈과 이스마엘을 찾아와 주시고, 그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은 지금 이 순간,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십니다.
우리들이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항상 함께 하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형편을 살펴 주시고,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다시 일으켜 세워 주실 것입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속히 임하게 될 것입니다.
23절 말씀입니다.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아멘.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열한 번째 아들이었습니다.
야곱은 다른 아들들보다도 라헬이 낳은 아들 요셉을 무척 사랑했습니다. 편애했습니다.
요셉에 대한 야곱의 편애가 심하면 심할수록, 다른 형제들은 요셉을 더 미워했습니다.
배다른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물 없는 구덩이에 인정사정없이, 요셉을 던져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마엘 사람들인 미디안 상인들에게, 은 이십을 받고, 요셉을 팔아버렸습니다.
그 미디안 상인들은 요셉을 애굽의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습니다. 야곱의 사랑받던 요셉이 이방 땅에 팔려와, 보디발의 종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39:2-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고 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의 종으로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은 형통한 자가 되었습니다.
주인 보디발도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고, 하나님께서 요셉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도 보았습니다.
여러분!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어떤 형편이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분명한 기록은 없지만, 어쩌면, 요셉이 아버지 야곱의 따뜻한 품 안에 있을 때에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요셉이 종으로 팔려온 애굽에서, 보디발의 종으로 있을 때,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다는 것입니다.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우리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금방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지금 많이 아픕니다. 지금 힘들고 어렵습니다. 나를 도와 주세요. 나를 치료하여 주세요. 나를 회복시켜 주세요. 나를 일으켜 주세요.”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여러분! 다윗은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의 추격을 피해 이리저리 도망가다가, 목숨을 건지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적인 블레셋의 아비멜렉에게 몸을 의탁해야만 할 때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고, 죽을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을 때, 다윗은 침을 흘리며 미친 척을 했습니다.
그때 그 순간에, 다윗이 하나님께 했던 기도를 보면,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시 34:6)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모든 환난에서, 구하여 주셨습니다.
여러분!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십니다.
우리를 돌보시고,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져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여러분! 요셉은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모함을 당했습니다. 요셉은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감옥 안에서도,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감옥 안에서도, 요셉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돌보셔서,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지, 잘 되게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어떤 형편에 있든지, 모든 일들이 다 잘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와 함께 하여 주시고, 이 모든 전염병과 혼란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은혜의 주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 안에 계신 주님, 우리를 강하게 하여 주옵소서.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앞에 계신 주님,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옆에 계신 주님, 우리의 연약한 손을 붙들어 주옵소서. 힘 주옵소서. 치료하여 주옵소서.
우리 뒤에 계신 주님, 지친 우리를 밀어 주옵소서. 위로하여 주옵소서.
우리 위에 계신 주님, 우리를 이 험한 지경에서 건져 주옵소서.
우리 밑에 계신 주님, 우리를 붙들어 일으켜 주옵소서. 다시 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