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친구넘들과 제주도 갈려다 취소되고...울룽도로 다시 갈려구 했는데
취소되어서 너무 화가난 나머지 혼자서 하게된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음..~ 여행 계획은 하루만에 짜여졌지요..~
밥해먹을 생각은 없었구요... 무작정 갔었습니다..^^;
암튼 쫌 말씀 드릴께요..~
일정 2박3일
-준비물
등산용 가방(콜럼비아 방수포도 있구요 쫌 비싼거^^;누님이 준생일선물)
카메라g1과 방수포 있는 가방. 그리고 삼각대.
3000원짜리 돗자리.~
판쵸우의(일반 몸만 덥는 우의가 아니라 가방까지 덮을수 있는거 있어염~)
산악 용품점에서 판쵸우의라고 하시면 알겁니다.저는 15000원..
시간이 없어서 좀 비싸게 줬어염.~
암튼 판쵸우의는 필수 입니다.~꼭 사세염.~
물티슈2개(산에서는 자연보호차원에서 새안을 할수가 없습니다.~ 물수건 필수)
휴지,지도(들어가기전 매표소에서 사세염~),
비닐7정도(쓰래기 버릴때나 젖은옷 보관할때꼭!)모자,손수건,
※저의 큰 불찰.~ 후렛쉬~ 꼭 사세염..~ 저녁때 잘못해서 발목이라도 삐면
위험 합니다.~ 근데..^^; 사실 8시까지도 후렛쉬 없이도 잘 다녔었습니다.~
아침에 4시에 천황봉 갈때두 후렛쉬 없어도 잘 다녔었져,,,~
단~ 날이 밝은경우만 해당.~ 비라도 오는 날이면 어두운데다가 비까지와서
정말 위험 천만.~
-옷
알아서 챙기시되~ 제가 가져간 여분을 말씀드릴께여~
봄잠바같은 비닐잠바 하나,두터운 가을 남방, 면티4개,속옷 2장.
양말 2개, 긴바지1개,등등..~
입고갈때는
주머니 많은 반바지.(후아유 15000원)
면티~퀵실버15000원짜리 티..~
(비싼거 입지 마세염~계속 걸어다니까 가방이랑 면티의 마찰때문에
2박3일 다니다 보면 면티가 다 헐어요~)
옷을 쌀때는 방수가 확실한 비닐 봉자에 싸세염..~ 젖으면 끝장.~
참~ 모기걱정 할필요 없습니다.~
처음 등반할때 1,2시간정도는 고도가 낮아서 모기가 좀 있는데..~
그이상은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능선에서는 없음.~
정 못믿으시면 약국에서 3000원짜리 모기 접근 퇴치 칙칙이^^; 사세염.~
-먹을거~(중요 합니다!)
산에선 아무리 여름이래도 아침에는 춥기때문에 따듯한 국에 밥먹는게 최고.
하지만 저는 버너가 없었습니다.~ㅠ.ㅜ 사실은 무겁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서^^;
최악이었지만. 줒어 들은 소리...~ 햇반.~
킴스클럽같은 대형할인 매장 가면 거의1000원 정도에 1개를 살수 있습니다.~
편의점은 거의~ 2000원..~편의점 가지 마세염...~
카래나 짜장도 500원~ 싸죠.~?..버너 없이 혼자가신다면..~ 이거 꼭 사세염~
제가 샀었던것..~
햇반 6개.짜장2개.카래 2개. 짜파게티1개. 힘라면(양이 많음)2개.짜파게티1개.
쪼끔한 치즈맛 나는 쏘세지(천하장사 아시죠~?) 10개들이 1set,
자유시간 3개(한~5개 사가세염~). 오이 3개~.
위에거 다 사는데 16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추가로 좀더 사고 싶은게 있다면 생기를 돋굴수 있는 사과2개정도만..^^;
글구 여름에 햇반이 쉬지 않을까 하는데 절대 않쉽니다.~걱정 마세염.`
참~ 포크 숫가락 꼭 챙기세염..~
따듯한 국물이 생각 날때는 산장아저씨한테 싸바싸바 해서..
물만 얻어서 뽀글이해두 괜찮구요..~^^;
안되면 사먹으세염. 컵라면.. 1500원~2500원 정도 합니다.~
아침 저녁때만 먹으면 되니까 그다지 부담은 없을 겁니다.~
입씸 좋은 사람들은 다른 등산객들에게 얻어먹는다고들 하는데.`
저는 워낙 험하고 몬생겼는지라..^^; 계속 혼자 먹었지만..~
그래두 맛있었습니당.~^^
-물
네버스탑 아시죠..~? 그거 2병만 있어면 됩니다.~
맨첨엔 석수를 가지고 갔었는데..~ 물만 많이 먹더라구요..~
네버스탑의 경우 꼭지가 희한? 해서 물이 잘 않나오져..~^^;
물절약.. 짱... .1.5펫트는 무겁고 부피가 커서 않가져갔습니다.~
시작 합니다.`(시간상 존대말 생략하겠습니다.)
아침 강변역 동서울터미날(22000원)에서 8:25분에 출발.~
비가 뚝뚝 떨어지는 가운데 긴장80% 두려움15% 즐거움 5%정도의 기분으로
가게 되었다..~아무래도 혼자니까 그랬다.~
아니다 다를까 앞에가던 차는 사고도 났었다..~ 안전밸트 착용 필~
졸다 깨다~ 심심해서 사진찍다~혼자가는 사람있으면 벗삼으면서 가려 했으나
가족 일행과~ 나~ 그게 전부였다..-_-~(버스예약 필요 없슴당~)
암튼 혼자가길 근 5시간..~
13:30분에 정확히 백무동에 도착..~
올라가기전 밥먹을생각으로 두리번 두리번 삐끼 아저씨가 손짓한다..~
"밥먹구가요~" "예^^" -아저씨들은 한번에 알아본다!-
비빔밥 5000원... 비싸두 먹기로 했었다.~
양은 생각보다 적었지만.. 맛있었고 집밥맛 났었다..~
떠나기전 아주머니의 한마디.~ "나중에 또 와요~"
사람들이 많은지라 깨끗함은 바란건 아니었지만..~
왕 친절..~ 그야말로 기억에 남는 배테랑들이었다..~
그 근처에서는 오이랑 사과도 판다...참고!
이래저래 헨폰을 보니 1:48분 드디어 출발.!
들어가기전 매표소에서 입장료 1300원과 지도 2장.~ 한장은 예비용..~
한장은 막쓸거..~
올라간다..~ 드디어 올라간다.. 내가방 무게..삼각대와 카메라 포함해서~
근~ 18kg.... 왜케 무겁던지... ㅠ.ㅠ 한 10분 올라가니까 땀이 줄줄 난다.~
올라가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왜일까..?
가면서 눈길을 끈건 "세목"....'어 저게 뭐일까?'
땀 삘삘 흘렸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사진도 좀 찍어가면서 쉬엄쉬엄~
올라갔다..~ 앗.! 근데 지도를 보니 저게 이게뭐야.~!!
백무동에서 길을 잘못알아 장터목으로 가지 못하고~
세석 대피소로 가게되었던 것이었다..~
한마디로 어리버리..~ 거의 1.9km를 올라온 상태.. 돌아갈순 없었다.
할수없어 어리버리 산행은 계속 되었고 내려오는 사람은 많은데 올라가는
사람 하나 없어서 무지무지 심심했다.~ 계곡속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즐거운 희희낙낙 목소리...-_-+
짜증이 왕 나있는 상태에서 계속 올라가다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는 않보이고
왠~ 고딩이나 대딩좀 되어보이는 남여~ 5-6명이 있는데.. 여자애덜이 소리를
지른다.! 꺄!!!!악.~ 산이 떠내려 가라..~ 소리 지른다.~
앗.! 저것이 무엇인가.. 속옷차림의 여인내들 아닌가..!! *-_-*
생각해보건데..~ 그때가 제일 좋았다.. 그랬다.~
상황인즉.. 옷을 갈아입는데 남자애들이 온것을 보고 여자들이 소리를
지른것이었다.~ 얼굴이 빨게진 나는 머뭇머뭇~
(거의 한 20미터 거리였으니 날 보지는 못했다..~)
아씨~ 근데 않보이던 아저씨들이 올라오는거 아닌가..!! -_-
할수없이 빨리 걸어갔다..~ 여자들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아~ ...실수..~ 아저씨들 않올라온다..~ 같이볼껄...~ ^^;
암튼 계속 올라 갔다..~
계곡이라서 그런가? 온통 바위와 계곡물뿐이다.~ 폭포라고는 볼수가 없었다.~
말이 폭포라고 써있지만.~ 분명 폭포는 아니었다.
볼것도 없겠다 ..계속 올라갔다.~ 앗.! 혼자가는 여자다.!
라고 생각 했지만.. 역시 나만의 착각..-_-; 아빠 힘들어 같이가.~!!
아씨...-_-; 아저씨는 가방에 슬리퍼에 휴대용 가스랜지에....
존경스러웠다..~ 올라간다 ..올라간다 ..올라간다 ..........
올라가면서 가장 많이 본 생물체는 .~ 잠자리와 다리긴 거미들뿐..~
왜케 많던지..~ 잠자리는 그렇다 하더라두..~ 거미들의 소굴인줄 알았다..~
아. 지겹다.~ 정말 지겹다.~ 내려갈까..?
간만에든 18kg가방.. 은근히 무겁다..~
물먹어야지...~ 어라.? 물이 없다...클났다..~ 큰 오산이었다.~
백무동->장터목 길과는 달리 세석으로 가는길은 물이 없다..
할수없이 오이를 먹었다.` 갈증은 좀 가셨지만.. 영 아니다.~
물이 필요 했으나 없었다..~ 얼마나 물 못먹으면서 올라간지 근 2시간
소변은 커녕 땀도 않나온다.. 탈수 현상이었다..~
도저히 못올라 갈거 같았다..~그래도 올라간다..
근데..멀리서 들려오는 소리.. 졸졸졸..~
바위사에서 물이 샘물처럼 흘러내려온다..~ 암반수?인것다..~
주저없이 물통에 물을 담고 벌컥벌컥 마셨다...~ 위험은 감수 했던 것이었다.`
평소에 약수만 먹던 나로선...물맛을보고 전혀 이상이 없음을 알았다.~
충분히 물을 먹고 물통도 채우고 사진도 찍고..~ 한20분을 놀았다..~
그래도 나 혼자다..~ 이제는 내려오는 사람도 없다..~ 어디가 끝일까?
올라오길..~ 4시간.~ 끝이다.!! 끝이 보인다..~
올라갔다..! 해가 보이고 대피소가 보인다.~
세석 대피소 도착시간..정확히 5:40분 필름이 필요없는 디지탈 카메라에
핸드폰의 시간을 담는다..~ 5:40분 4시간도 안되어서 오다니..~
지도에는 근~ 5시간이 나와있었지만..
혼자이고 정신 없이 올라왔던지라.. 빨렀던 모양이다..~
술도 거의 못하고 담배도 피지 않는 생활도 큰 보템이었으리라..~
세석에서 혼자온 등산객 1명을 만나고 사진도 찍어주고 이메일 주소도 찍는다.
나중에 보내주리라 약속도 하고..~ 대신 하나의 정보를 얻는다..~
장터목에서 세석까지 놀면서 왔는데.. 2시간이 채 않걸렸다...~
물좀 마시고 사진좀 찍고 이야기 하다가 장터목으로 가기로 결심..~
왕긴장 상태..~ 출발시간을 또 찍는다..~ 오후 6:38분 출발
늦었다.. 하지만 초반에 무리를 했던지라 너무 힘들었다..~
촛대봉 1730m고지에서 좀 쉰다..~ 노을이 지는 경치는 말로 다 할수 없다..~
그자리에서 파노라마 사진을 찍는다..~
또 간다..~ 점점 어두워진다..~ 도지히 힘이 나지 않는다..~
중간에 바위에 올라가서 햇반과 짜장을 꺼내든다..~
너무 맛있다.. 기념으로 한장 찰칵.~ 셀프카메라도 찰칵..~
야경을 무시할수 없었다..~ 또 파노라마..~ 찰칵.. 너무 즐거웠다..
기억에 남는다.. 생각해보았는가? 노을을 바라보며 아무도 없는 산에서
바위에 올라가 새소리를 들으며 맑은 공기에 밥을 먹는게..얼마나 즐거운지..~
아직도 생생하다..~ (여기서 이번 가을때 또 오리라는 결심을 했다.~)
암튼 맛있게 밥을 먹고 간다..~ 밥을 먹으니 정말힘디 난다..
미친듯이 간다..~ 어두운 상황이라 아무것도 없다...
앗..~ 계단이다..~ 근처에 대피소가 있음을 알려준다..~
고개하나를 남겨둔 계단. 뛰어올라간다..~
사람들이 보인다..~ 그시간 8:08 세석->장터목(1시간 30분소요)
사진찍고 밥먹은 시간 20분 정도를 뺀다면 근~ 1시간 10분....
좀~ 놀랬다.. 지도와는 완전 딴판이다..~
장터목에서 ...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다.. 연인을 만났다..~
사진찍어주고 이메일 찍고..~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달도..찍었다...~ 정말 멋있다.~ 여태것 찍은 달사진중 최고다..~
장터목 관리 아저씨들 친근.~ 세석에서 자기를 결심했다면...
쪼금 더 힘들여.. 장터목에서 자기를 권유한다..~암튼 난 그렇게 느꼈다.~
세석이나 앞으로 나올 뱀사골 아저씨들 그다지 정이 가지 않는다..~
정확히 10시 취침..~ 뒤적뒤적..첫날밤이 잠이올리가 만무하다..~
예약을 못해서 바닥에서 잠을 잤다..~ 있을만하다...~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너무 시끄럽고..~ 발로 차고 간다..~
손가락도 밟고.....ㅠ.ㅜ...
3:30분정도 되었을까? 일출을 보러간다고 날리들이다..~
동행했다..~ 가방은 놔두고.. 천황봉으로 향한다..~
옷은 두텁게..~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올라간다..~
4:00정도에 출발
후렛쉬 없어도 잘 보인다.~ 빨리올라간다..~ 40분정도밖에 않걸린다.~
1시간도 안걸린다..~ 천황봉에 갔을때는 스님이 있었다..~
아니다.. 정확히 비구니였다..~ 언제부터 와 있었을까..~?
신비감에 앞서는 스님을 뒤로하고.. 또한번의 놀라움이 밀려왔다.~
지리산 10경중에 하나라고 했던가..~? 천황봉에서 바라본 세상은 다른 세상이다.
긴말 않겠다. 꼭 보기를 바란다..~ 꼭~
이런저런 사진찍다보니 05:54 다시 내려간다..~
대피소 아저씨에게 싸바싸바 뜨거운물만 얻어 힘라면에 밥을 같이 먹는다..~
정말 맛있었다...~ 침챙기고..~ 출발..~
8:30분 장터목에서 출발~
오늘은 뱀사골까지 가야 한다..~ 솔직히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출발한다.~
아니면 힘을 낼수가 없을거 같다.~ 마지막 날이니 열심히 하자는 각오로,..
연하봉을 지나 삼선봉으로 향한다..` 삼선봉 위에는 왠일인지..아무도 없다.,~
앗..~ 그런데.. 다람쥐가..~? 바위에 올라가있는데.. 아래서 얼쩡얼쩡 거린다.~
먹을것도 없는데 왔다갔다.~ 신기했다.. 겁도없이...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 가방을
여는 순간 칙칙이가 치지직~ 소리를 냈지만 ...도망가지 않고 처만 본다..~
망원랜즈까지 달고 접사를 시도 했지만... 너무 빠르다..~ 하지만..~ 도망가는건 아니다.~
암튼 재미 있었다..~ 기억에 남는 다람쥐.. 카메라에 담았다..~
다시한번 촛대바위에 올라가고..~ 사진도 정말 많이 찍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다시 세석 휴개소에 도착했을때는 10:13 어제 갈때 보다는 많은 시간이 걸렸다..~
갈길이 멀었기에... 물을 다시 받고 길을물어 벽소령으로 향한다..~
벽소령으로 10:28분에 출발..~
가는 도중에는 떨어질것 같은 절벽과 처음보는 야생화들이 날 그냥두지 않았다..~ 찰칵찰칵.~
또한 가는길이 은근히 험난하다..~ 덕평봉에 있는샘이 선비샘이 맞던가..~?
거기서 초코바 하나먹고 물을먹었다..~ 물을 또 갈았다..~ 그시간이 12:17
0.5km 갔을까..~? 날이 어두워 진다..~ 안개다..~ 천왕봉에서 내려다 보던..
산중에 껴있던 안개였던 것이다..~
혼자 무서울까..~? 아니다..또 다른 신비감이 밀려온다,...~
안개사이로 가끔 들어오는 한줄기 빛들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역시 집적 보길 바란다..~
앗개들 사이로 풀들을 해집는다..~ 시야가10m도 채 되지 않는다..~
앗..~ 대피소다...~ 벽소령이다...~ 그시간이 1:38...지도에 나와있는데로
시간이 맞아 들어 간다..~ 이대로라면... 뱀사골에는 늦게 늦은 시간에 도착 할텐데...
벽소령에서 햇반에 카레를 꺼내고 밥을 먹으려는 순간..~ 매점에 콜라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1000원주고 미지근한 콜라를 달라고 한다..~ 난 콜라 광이라 벌컥벌컥 마셨다~ 원샷..~
밥을먹고...~ 한~ 20분 쉬었다..~ 변덕스런 날씨와 아침에 일찍일어난 탓인지
약간 피곤했기 때문이다.~ 다시 출발..~ 출발하기전 서양풍경이 물씬풍기는 벽소령은
또 다시 사진을 찍게끔 한다..~ 빨리 출발..~ 이런저런 사진찍어가며....
연하천 도착시간..~ 4:28이다...~...실망이다. 라는 말이 먼져나온다..~
정말 조금한 대피소에 바람이 부는데 화장실냄세가 섞여서 불어온다..~
또한 mt를 온 학생들인지 모르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있어서 잠을 자기는 힘들어 보인다.
암튼 대피소중에서 최악이었다.~ 소세지를 좀 먹고 물을먹고..다시 출발..
4:42분에 뱀사골로 출발~
아.~ 왜이리도 길고 짜증이 나는지..~ 한참을 올라간다..~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다...~다 왔다 싶으니..~명선봉..~
아..~ 내리막길... 인가 싶더니 다시 오르막길...~ 이번엔 토끼봉인것이다..~
아까보단 쉽다....~ 조금만 올라가니 토끼봉..~ 운치가 없었다. 짜증만 많았다.~
안개때문에 정말 답답했기 때문이다..~ 토끼봉에서 잠시 쉬고 내려간다..~
지도상에 보면... 토끼봉 다음이 뱀사골이다..~ 이길만 내려가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앗..~ 근데.. 토끼봉에서 뱀사골까지 이렇게 멀던가..?
근~ 20분을 뛰다싶이 내려가는데도 끝이 없다...~ 아니다 다를까..~?
mt온 학생들이 뱀사골에서 토끼봉 올라오는길 중턱도 못 와서 퍼져있는것이 아닌가..~?
무리가 아닐수 없었다..~ 옷차림 보아하니 오늘 노고단에서부터 온거 같았다..~
상당히 지쳐있었는데..~ 뛰다싶이 한참 내려와도 끝이없는길을 올라갈려고 하니..
얼마나 힘들까..~? 여자애가 다리펴고 주저 앉아 울고 있었다...~
"수고하십니다.~" 라고하자.."예~ 수고하세요.~"라고 한명만 대답한다.. 해줄말이 없었다..~
제시간에 연하천에 도착할지가...의문이었다..~ 걱정스러웠다..~
앗..~ 계단이다..~ 그리고 헬기장..~? 보인다.~ 뱀사골이었다..~
그런데..~? 간판만..~? 보니까.. 헬기장 아래로 200m인것이다..~ 아.~ 또 계단이다..~
사실 계단은 도착할때 반갑지..~ 출발할때나 도중에 계단이 있을경우에는 정말 짜증난다.~
왜 짜증 나는지 집적 가보면 알것이다..~ 귀찮아서 뛰어내려간다..~
무릅이 시려왔지만.. 상관없었다..~ ...
드디어 뱀사골 도착..~!! 6:44
연하천에서 뱀사골까지... 2시간정도만이 왔다..~ 지도의 시간 보다는 단축되었지만..~
상당히 힘들었다...~
뱀사골도 연하천과 거의 비슷한 규묘로 상당히 작았다.......~
장터목이나 세석과는 달리 대기자 명단같은것도 없었다...~ 저녁 7:00에 예약자 먼저 들여보니고~
7:30분이후에는 대기자들은 순서대로 넣는다고 한다...~
이번에는 비박할생각으로 7:30분에 사람들이 몰려도 별 신경쓰지 않았다..~
저녁때 비가 온다고 은근히 겁을 준다..~ 빨리 예약 하라고.....~
대피소 이용료는 3000원.... 다른곳과는 달리 모포(1000원)가 없고 침낭이 5000원이다..~
절대 비박을 하리라 생각을 하고..~
2500원 짜리 조금한 수타면 사발면과 콜라 대용량2500원을 사고 밥을 먹는다..~
앗.! 비다..~ 어쩔수 없이 대피소 이용료3000원만 내고 ..들어간다..~
근데 정말 우꼈다..~ 아까~ 예약을 해서 먼저 들어온 사람들은 구석에서 짱 박혀 있다.~
오히려 비예약자가 자리가 더 넓다..~어찌된것인가..~?
관리자 왈..~ "비예약자가 얼마나 더 될지 모른다.. 좀더 지켜본후 자리를 넓이겠다"
예약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얘기하지만 궂이 예약을 않하더라도 잠은 잘수 있다..~
특히 뱀사골은 더 그랬다..~...별다른 변동사항없이..~ 10:00에 잠이 들어버렸다..~
당일 너무 피곤했던지라.정말 정신이 없었던 것이다..~
8.6일(오전흐림 오후비)
아침에 짐챙기고 밥을 먹었다..~ 짜장에 햇반..~ 지겹지만 .오늘이 마지막이었다..~
노고단으로 6:55 출발` 6.3km~ 그 이후일은 말하지 않겠다..~
비가왔기 때문에 시간 볼수도 없었고 ..중간중간 비가오지 않을때는 사진찍기 바뻤기
때문에 부정확한 시간때문이다..~ 노고단을 도착했을때는 우천으로 방문예약이 취소된 상태..~
몰래 넘어갈까..? 하는생각도 있었는데.. 안개때문에 아무것도 볼수 없었다..~
사진찍고 노고단 대피소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밥을 먹고...
곧바로 성삼재 휴개소로 갔다..` 거기에서 1:00버스를 타고...
구례군 터미날에서.. 2:40분 서울행(동서울 아님~ 남부터미날행) 버스를 타고
올라 왔다..~ 버스안에서 잠은 푹 자면서 올라올 수가 있었다..~
위 내용은 혼자 다녔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시간을 절약할수 있었습니다.~
단체로 갈 경우에는 지도상에 나와있는 시간보다 30분 플러스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다녀간 코스에 대해서 문의메일 주시면 성실 답변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