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나 목도리는 직접 피부에 닿기 때문에
실을 고를 때 신중해야 합니다.
스웨터 같은 겉옷은 약간 까실해도 크게 상관없으나
털 알러지가 있거나 어린 아이들에겐
가려울 수가 있습니다.
겉옷 용이라 해도 실을 사실 때는
목에 부벼보고 사세요.
얼굴보다는 목이 예민하므로 조금이라도 따가운 건
좋지 않습니다. 싼 실 중에 많지요.
같은 순모라 해도 품질은 다양합니다.
또 성인용 옷을 뜰 실로
돌도 안 지난 아기의 옷을 뜨는 분들이 많은데
혼방을 쓰거나 좀 비싸더리도 유아용 실을 쓰세요.
목도리나 모자는
순모보다는 혼방이 좋습니다.
순보보다 털이 적고 부드럽습니다.
cash wool이나 7-easy 같은 실을 추천합니다.
정장 분위기를 내려면 가는 실로
섬세하게 뜨는 것이 좋고
캐주얼한 분위기엔 약간 도톰한 실로
성글게 뜨는 것이 멋있습니다.
옷을 뜰 때처럼 꼼꼼하게 뜨게 되면
딱딱한 느낌이 나면서 목에 착 감기는 감이 적어 집니다.
특히 목도리를 뜰 때는
옷을 뜰 때의 바늘보다
한 두 사이즈 이상 굵은 바늘로 뜨세요.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무조건 순모면 다 좋은 줄 알고 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그냥 흔히 아기도 똑같다고 생각했는데...유아용도 있다니.. 나중에 조카 목도리랑 모자는 유아용실을 사용해야겠네요..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