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盆栽)는 원래 중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일본에 건너가 축소지향적 일본인의 성격과 딱 맞아떨어져 가장 활성화된 곳이 일본입니다.
일본말로 ぼんさい(본사이)인데 이걸 영어로도 bonsai라고 합니다.
잘생긴 분재는 거의 일본이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그런 형태 빼고
세상에서 가장 수령이 오래된 최고(最古)의 분재는 미국에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니퍼(California Juniper Bonsai)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헌팅턴 도서관내 식물원에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수령 약 1,500~1,800년정도 된 분재로서 Jawbone Canyon, Mojave Desert에서
Shig Miya이란 양반이 채취를 하여 기증을 하였고
Sara Rayner 작가가 만든 화분에 심겨져 있다고 하네요
분재는 일반 나무와는 달리 수명이 영구적이라는 말도 있듯이
관리만 잘하면 아주 오래 살수 있다고 하네요.
1000년 수령을 넘긴 나무가 많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히 탐나는 물건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재는
도꾸가와 3대 쇼군인 도꾸가와 이에미츠가 관리했던
오엽송 분재인데 '3대 쇼군(三代将軍)'이라고 부르며 아직도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황궁 대도정원이란 곳에 있고 수령은 대략 600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요게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