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km를 예상했는데 6km가 조금 넘어 일찍 산행을 마칠수도 있는데 빼어난 경관에 취해 시간을 많이 끌었다
오리친구 차는 수락계곡 주차장에 놓고 내 차를타고 영주사 인근 주차장으로 갔다
거기서도 친구둘은 소주를 두병을 깠다
난 속이 안좋아 캔맥주 한잔을했고...
홍준친구를 기다리는 등 출발도 좀 늦었지만 소주마시고 영주사 구경하고 초반에 길을 잘못들어 잠시 헤맨것도 있지만 네이버 지도를 보고 바로잡았다
바람산 초입은 활엽수가 주종이고 오솔길에 낙엽도 많고 사람이 많이 다니지는 않는것 같이 느껴진다
좀더 올라가기 전까지는 완전 육산 그 자체였다
급경사를 조금 오르나 싶더니 능선을 만나 가다보니능선 오른쪽은 바람산을 지나 월성봉에 도착해서도 깎아지른 절벽의 연속이었다
바람산의 절벽 시작점은 반암1리(천동리) → 인천리 →오산리 까지 이어져 각 마을에 보는 산의 느낌이 어떨까 궁금했다
기암괴석의 중간중간 이끼와 소나무들의 조화로움이 상상이 된다
월성봉 정상역시 기암괴석의 포토존이 수없이 많았고 대둔산에서 보았던 정상부근의 민둥산 공터는 실제로 보니 일부러 조성한 철쭉 군락지 였다
수락계곡 방향의 대둔산 코스도 일품이고 1박 하면서 월성봉까지 누린다면 더없이 좋은추억의 산행일 것이라 장담한다
대형 주차장의 주차비도 저렴하고 계곡에서 쉴수도 있고 오토캠핑장도 있지만 너무 바리바리 싸오지말고 지역발전을 위해 적당수준에서 식사한끼정도는 해결해주는 미덕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코스임을 감히 장담한다
난 오늘 강화도에 야영 시험차 와서 침낭안에서 이글을 올린다
카페 게시글
산행기
20150502 바람산-월성봉(대둔산줄기)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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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6 10:4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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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캬. 울창한 숲과 암봉의 경관이 빼어나네요. 절친 분들과 좋은 산행되신듯. 부럽습니다. . ^^ 사진두 달인의 경지이신듯. 원더플 . 원더 풀. 수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