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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류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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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금순 작가방 [독서리뷰] 한강 작가의 노벨상, 여기 또 한 명
민금순 추천 0 조회 39 24.10.20 22:41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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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30 21:51

    첫댓글 김숨 작가의 장편소설 『한 명』을 읽게 해 줘서 고마워요.
    이렇게 무거운 소설은 나 역시 읽기가 쉽지 않아 늘 가슴이 미어지는 주제인데 이곳에서 다시 접하게 되네요.
    『한 명』이란 소설은 읽어가는 자체만으로도 힘든 작품이라는 걸 다시 알게 해 주었어요.
    순간순간들이 너무 두렵고 가슴 떨리고 무서운 장면들이 연상되어서요.
    너무도 참담한 상황을 만들어낸 그들이 인간인가 싶을 만큼 밉고 화가 나고 분노가 치밀어서지요.
    더더욱 그런 현실을 묵살하고 덮어버리려는 우리 나라의 현재가 절망스럽기까지 하여 숨이 막힐 지경이거든요.

    암울하고 슬프고 기막힌 과거사가 맑게 갠 하늘처럼 정리되고 척결되고 닦아지기를 간절하게 기원해봅니다.

  • 작성자 24.10.21 00:09

    이러한 상황을 소설로 써 내는 작가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작가의 소명으로 쓰고, 독자의 소명으로 읽어야 할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들의 피해가 분명히 존재하는데, 나라는 국민의 슬픔을 보듬어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요.

    회장님 말씀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김 숨 작가님의 "떠도는 땅"도 읽으려고 대기중입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

  • 24.10.21 05:31

    부회장님 덕분에 김숨작가의 '한 명'리뷰 잘 읽었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이면서 현재진행 중인 일제침략의 피해는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고 상처입니다. 사실 폭력을 다루는 글이나 영화는 보고 난 후 오래 먹먹하고 후유증이 커서 자꾸 피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두 눈 똑바로 뜨고 그들이 어떻게 했는지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회장님 용기에 박수 드립니다.
    김숨작가가 쓴 이한열열사에 관한 글 'L의 운동화'를 오래 전 사두고 아직 읽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빌어 읽어야겠습니다. 좋은 소개 감사합니다.

  • 작성자 24.10.21 08:18

    김숨 작가님은 그런 분이신 것 같아요. 한 글자 한 글자 숨을 불어 넣어 쓰신다는.

    그분의 책은 모두 읽고 싶다는 욕심이 생깁니다.

    미완의 아픔들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쓰고, 읽는, 알리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선 작가님의 분명하고 깊이있는 글도 기대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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