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암디스커버리 센터의 육교 자판 모습. 육교를 점령한 각양각색의 물건에 주말 벼룩시장이라도 열린줄 알았는데 다 새물건이었음. 오! 가격 좋고 여기서 기념품 사가고 넘 좋을 듯 싶음.
-> 오! 울 나라 스타들이 총집합!! 뭐니뭐니해도 동건이가 제일 빛난다. ^^;
-> 담에는 꼭 MBK를 가봐야지. 외관이 독특하게 생겼구만.
-> 일본 로프트에 비해 상품도 많지 않고 규모도 작음. 그래도 판매순위 10를 진열해 놓아 요즘 인기 있는게 뭔지는 알겠음. 내가 신은 슬리퍼를 카오산로드에선 200밧에 샀으나 로프트에서는 250밧에 팔고 있었음.
* 카오산에서 씨암으로 나오는 길 여지없이 물 세레와 회칠을 당해야 했으니 씨암에 도착했을 땐 우리 둘다 물에 빠진 생쥐꼴. 거기다 에어컨은 왜 그렇게 빵빵하게 나오던지. 화장실에 들어가 회칠을 지우고 옷 사입으러 이리저리 구경다님. 우리가 들고 있던 물총을 어디다 숨겨야겠는데 마땅한 쇼핑백이 있어야지. 버릴까 하다가 쓰레기통을 뒤져 겨우 아디다스 쇼핑백을 구함. 절대 쇼핑한 거 아님. 너무나 처절해서 도저히 버릴 수 없어 서울까지 날라온 물총. 내년에도 또 쓸 수 있겠지?
-> 깔끔, 럭셔리한 씨암센터. 중앙홀에 알록달록 의자를 놓아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음.
-> 태국하면 우리보다 못 산다고 생각했는데 씨암에 온 순간 너무나 초현대적인 쇼핑몰 앞에 무너진 나의 상상력. 울 나라의 명동쯤 될려나?
-> 나이키에서 초록티셔츠를 사고 공양은 바지를... 박지성이 외벽을 장식했길래 그냥 갈 수가 있어야지. 폼 좀 잡으면서 사진 한장씩 박고.
->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다 허기짐을 느끼고 옆 건물로 옮겨가니 여기는 지하가 다 푸드코트 매장이구만. 나중에야 여기가 파라곤이라는걸 알게 되었으니.
-> 씨암파라곤은 그야말로 럭셔리 초절정판임. 구찌부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명품 매장이 다 들어와 있고 악세사리, 생활용품은 왜케 이쁜게 많은거야. 여기서 사는게 오히려 돈 버는 지름길이라는 말도 있음.
-> 다들 뭔 적립식 카드를 내놓길래 우리도 카운터에 들어가 충전식 카드를 사들고 각자 먹고 싶은 코너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가져옴. 충전금액이 모자르면 100밧이 더 충전할 수 있고 남은 금액은 현금으로 돌려줌. 첫번째가 그나마 먹을만 했음. 태국 음식이 어째서 맛있다는건지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고 있음.
-> 넘쳐나는 음식들과 각종 냄새들로 어디가 맛집인지 당체 알 수가 있어야지. 공양과 여기저기 다니며 신기해서 사진 한방씩 박고.
-> 담날 파라곤에 또 갔지요. 지하에 골드 MK 수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리. 오호호! 여기는 완전 공주 침실이잖아. 특산품 할인 코너를 하고 있었음.
-> 오호호! 넘 귀여워. 각종 문구용품이 넘쳐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인형도 무척 많았음. 파라곤에선 왜케 살게 많은거야? 여자분이라면 꼭!! 꼭!! 들려야할 필수 쇼핑몰임.
-> 지하에 위치한 마켓. 들어가보지는 않았음.
-> 이 넓은 곳을 다 연못으로 만들 생각을 하다니. 철이라는 딱딱한 소재로 연꽃을 만듬. 중간 중간 의자들도 많고 이 쇼핑몰이 얼마나 돈을 쏟아 붓었는지 이걸 보는 순간 딱 느끼겠더라구요. 보통 울 나라 같으면 매장이나 음식점 하나라도 더 집어 넣을려고 했을텐테.
-> 파라곤의 주된 테마가 물과 나무라는 곳을 알려줌. 들어서면서 거대한 물줄기에 눈이 시원해지죠.
-> MK 수키중 골드가 붙은 음식점이라는데. 얼마나 맛있는지 함 먹어보자구.
-> 새우딤섬 하나 시키고 쇠고기도 함 시키고 야채, 버섯, 파, 해물모듬 시키고. 먹다보니 넘 지치는거야. 별로 맛있는거 모르겠던데. 여기 가라고 했던 모군을 원망하며 대체 MK 수키가 왜 맛있다는건가요?
* 그래도 시켰으니 꾸역꾸역 먹던 중 공양이 하나씩 첨부되던 영수증을 다 계산해보니 얼굴이 점점 굳어짐. 8~9장 되는 영수증을 다 합치니 4천밧이 넘는거야. 어머나! 그럼 이게 10만원이 넘는다는거야. 우리가 좀 많이 시키기는 했지만 태국 물가로서는 납득이 안감. 공양은 호텔로 돌아가겠다고 난리고. 종업원을 불러 이게 어찌된 일인지 물었더니 음~ 우리가 계속 플러스 된 금액을 또 더하고 더한 결과였던 것. 이게 왠 망신살!! 1000밧 좀 안 나왔음. 휴~ 한숨 놓이고 더 먹을려고 했으나 도통 안 들어감. 애구! 두번 올 곳은 안된다.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얼릉 소화되도록 나가삼.
저는 MK 수끼 무척 맛있게 먹었는데... 수끼는 전골 비슷하죠. 수끼에 들어가는 재료가 2~30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골라서 주문을 하는것 같더군요. 그러니까 그 내용물에 따라 맛이 달라질수 있는거죠. 태국음식에 팍치라는 향신료가 들어가는데 그건 우리네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제가 먹은 수끼에는 팍치가 들어가진 않더군요.^^
첫댓글 맨 위 사진에서는 어디선가 월남치마가 나올것 같았는데...^^ 특별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태국 아직 못가본 곳인데 겨울방학 때를 기다려봐야겠어요...
저는 MK 수끼 무척 맛있게 먹었는데... 수끼는 전골 비슷하죠. 수끼에 들어가는 재료가 2~30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골라서 주문을 하는것 같더군요. 그러니까 그 내용물에 따라 맛이 달라질수 있는거죠. 태국음식에 팍치라는 향신료가 들어가는데 그건 우리네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제가 먹은 수끼에는 팍치가 들어가진 않더군요.^^
오우~~ 부러워라. 같이 간 친구는 저번에 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