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 5시 30분에 일었났습니다.
진짜 여행 체질인것 같습니다.
어제 워낙 강행군을 해서 오늘은 오전에 쉬고 오후에 정글투어를 계획했습니다.
오전에 호텔수영장에서 온가족이 수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누구나 사이판에 오면 한번은 방문한다는 컨츄리하우스로 갔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우리도 햄버커 스테이크와 시푸트 스파케티,아이스티,오렌지쥬스를 주문했는데
내 갠적으론 그다지 맛이 있진않았어요 좀 짜다고 할까요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그래도 아이스티는 세번인가 네번인가 리필을 해줘서 제일 좋았구요
나오면서 봤는데 움직이는 버팔로 머리밑에 점심특선이 있는데 그게 더 좋을듯 싶더군요(주문시 못봤음)
아무튼 가격은 굉장히 저렴하게 먹어서 그나마 위안, 이건 순전히 저의 입맛입니다.
드디어 14시에 정글투어 가이드님과 미팅
정글투어 최용선가이드님은 저와 같은 강릉최씨여서 여행내내 가족같은 분위기로 즐거웠습니다.
사이판 최고봉 타포차우산에서 내려다본 가라판과 마나가하섬
그리고 사이판 성수가 나오느곳에서 성수를 많이먹고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자 우리 현욱이는 아예 머리를 감았습니다.
진짜 얼마나 좋아지는지 두고볼거예요.
그리고 다른곳은 거의다 후기가 있어서 생략하구요
원주민 마을에 가서 돼지 바나나, 야자열매하구 그안에 하얀속살 을 초장에 찍어먹으면 한치회맛이 나요
그리고 바나나구운것 하고 맛있게 먹었구요
우리가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중국 관광객들이 와서 자기들끼리 내기하면서 돈걷고 해서 닭싸움을 보너스로
구경했습니다
원래는 닭발에 칼을 넣고하는데 그건 장착을 안하고 그냥하니까 더운데 닭들 진짜 힘들었을거예요
첨에는 파닥파닥 날면서 싸우고 하더니 나중에 서로 클린치하고 넘어지고 하여간 고생했어요 닭들이 ㅎㅎㅎ
그리고 최용선사장님이 칼을 빌려주셔셔 첫날 황대장님 사모님이 주신 망고, 냉장고에 잘보관중인 망고를 잘라 먹었고
칼은 바로 반납했습니다. vip 맛사지샵 바로건너편에서 낚시샵을 하고계세요
그리고 오늘이 바로 목요일 야시장 열리는 날입니다.
해가 지기도 전에 바로 호텔 뒤라 야시장으로 향합니다.
아직 해도 안지고 덥고 배고프고 해서 닭꼬치 여러개 볶은밥,그리고 립 몇개해서
호텔방에서 시원하게 맥주하고 해서 저녁을 먹고
다시 야시장을 향하니 아니 이게 왠일입니까? 7시가 조금 넘은시간인데 벌써 파장분위기,,,,,,,
이유는 정전으로 약간의 암흑 그리하여 그냥 호텔 수영장으로 고고
그래서 약속했던 namoni73님과의 조우에 실패했습니다.(애들 주려고 초코렛 샀다는데 아깝다)
호텔수영장은 낮의 열기로 거의 온탕에 가깝습니다.
저의 가족과 러시아 부부 이렇게 6명이서 수영하고 있는데
물위에 튜브타고 누우니 하늘에 별이 많습니다.
별을 보고 맥주먹고 수영하다보니 벌써 사이판 온지 3일차로 이렇게 가는 군요
내일은 다시 마나가하섬에 가니 늦게 일어나야지 하면서 잠을 잤습니다.
제발 늦게 일어나야 할텐데,,,,,,,,,
첫댓글 닭장에 있는 닭들이 쌈닭들이군요 어쩐지 굉장히 푸다닥 거리더라구요. ^^ 한국인들은 그런 문화를 로 안좋아해서인지 선 아보였나보네요. 하긴...내놨으면...울 아들들이 닭 잡을뻔했어요. 아니다...혹시나 아이들이 쪼일까봐 제가 잡으러 다녀겠군요. 암튼 안내놓길 잘했어요.
영서어머님 말씀처럼 가시기도 전에 사이판 완전정복하고 가셨군요..ㅋㅋ
멋지게 생긴 도마뱀들도 있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