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날
아침 9시20분경
연수동에서 기본업무가 끝났다.
시외버스를 탔다 (가계하나 볼려구)
두시간만에 괜챦은곳을 찾았다.
그래서 오라구했다(누군지는 나도모름)
남에 식당앞에 차를 세우고 부동산에 갔다.
막상 올라가보니 전망도 좋고 ,맘에 들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옆에 교회가 있었다..
땡~~ 하고 종소리가 울리더군 (날샜다는 애기)
그래 점심이나 먹자..
주차해놓은 식당으로 들어갔다
굴 해장국 집이다..
한참 맛있게 잘 먹는데 갑자기 트르륵하고
머리가 요동을 치더라(286이라요란함)
천안에 굴 요리집이 생각 나더라.
그래서 미운이(누군지 절대 말못함)에게
말했더니, 눈치 빠르더라.
그냥 출발했지뭐 ,
(얼굴하고 동작하고 상관 없더라)
천안에서 굴요리 먹을려면 소화를 시켜야하는데
차만 타고가는데 소화가 돠나
(미치겠더구만)
그와중에 속없는 차는 지는 밥을 안준다고
도로에서 농성을하니,
휴계소에서 쉬고 밥도 가득 먹였지요
(앞으로는 차부터 밥 줘야지)
이왕 천안에 왔으니
전통 찻집도 구경했다
반추라고 쌍용동에있다
대추찻집인데 맛있고 전망도 좋은곳이다.
(인테리어는 초등학생이 한것으로 추정)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배가 불러서 먹을수있나
결국은 못난이데리고 이곳,저곳
쌍용동을 길잃은 철새마냥
끼~룩, 끼~룩 하고 다녔지뭐..
버티다가 결국은 굴요리집에 들어갔지요
아이템 좋고,가격좋고,좋다구 하더라
(못생긴 사람이 머리가 좋음)
너무너무 맛잇게먹고 팜플릿 얻어서 추~울~발
오는길은 유람코스로 왔지유
아산 온천(돈이없어 구경)거처
삽교호에 도착..
어시장 구경하고 놀이시설 구경하구
(물어 보지도 안는데 잘탄다 하더라)
공짜로 함선 구경시켜주고,바다구경시켜주고
돌아서는데, 해산물을 자꾸 처다보더군
(모른체 했지뭐,짠돌이 결국은 안사더라)
기분좋게 차가 쭉쭉빵빵 빠지더라
화성 휴계소 쯤 왔을까,
날은 어두워지는데 고속도로에 있는차들이
집에 가기싫다고 집단으로 이불 깔고
아예 누워버린다...
이일을 어찌하나.
결국은 휴계소에서 차님이 잠을 깰때까지
쓴 커피 마시며 기다렸지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름)
이래 저래 차님을 달래가며 10시쯤 집에왔다
(이쁜사람 타면 미인계 통함)
다음부터 지방갈때 나는 굶고 잠 안자도
차는먹이고 재워야 겠다고 오늘 절실히 느꼈다...
........ 청량한 들녁 '.........
첫댓글 난누구랑 갔는지 알지롱~~~역쉬 들녁님은 의리파여..오늘고생많았네그려...
들녁 아 잼나게 놀아구만~~~~나도 알지롱...
그래 나도 안다~~~~~~~~~~~~~~~~~ 수고많이했구. 좋은곳 많이 다녀와서 머리한번 맑아졌겠다. 가을 단풍도 좋았제?
나도 모르는데 어떻게알지..??..귀신들이구려...
ㅎㅎㅎ 나두 아는 구먼여...재밌었겠다....
나만 모르넹!!! 잼나게 올리셨네요 좋은 글감에 입가에 미소짖고 돌아갑니다.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