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 7.29 제 5대 국회의원 선거시 입후보자들 선거운동 차량 (찌프차)
우리지역 국회의원 이야기
1948년 5월 10일 미군정법령에 따라 제헌국회를
구성하기 위해 실시한 제헌(초대) 국회의원선거 부터 18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영주는 4선의원(김창근) 1명
2선의원(이정희, 박용만, 오한구,홍사덕,박시균,장윤석)
6명을 배출했다 그리고 최석홍, 김정식, 황호영,권성기,
김진영, 금진호 6명의 1선의원, 모두 13명을
우리 손으로 직접선거에 의해 선출했다
9대에서 12대까지는 중선거구제로(영주,영양,봉화) 2명을 봅았다
이들중 故 박용만(4선)과, 홍사덕(6선)의원은
고향 지역구를 떠나 타 지역에서 출마
당선되는 인물로 성장했다
2선이상 우리지역 국회의원들 중에 4선의 김창근 의원을
빼고는 지역에서 3선이상을 한사람은 없다
지역구를 옮겨 더 큰 정치인이 된 사람은
홍사덕의원과 故 박용만의원이 있다.
홍사덕의원은 제19대에도
어떤 지역이던 출마 할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어린시절 선거철 장날이면
하교길 선거유세를 듣던 기억이 생각난다
한복차림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가득 모인 유세장에서
웅변을 하듯 지지를 호소하던 연사와
출마자의 우렁차던 장미빛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어린마음에 흥미롭고 말솜씨에 넋놓고 처다 보기도 했다.
그리고 유세장근처에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추기던 촌로의 모습
그때만 해도 귀하던 안방에 걸렸던
국회의원 사진이 들어간 흑백 달력도 떠오른다.
"우리도 잘 살아보세" "못살겠다 바꿔 보자"
이렇듯 절신한 구호가 있었고
몇번이고 떨어 졌는데 선거만 되면 나오던 얼굴도 있었다
"얼마나 국회의원이 좋길래 저렇게 계속 출마할까?"
이번에는 좀 뽑아주지 어른들이 야속했다
그리고 어린마음에 동정심도 있엇다
그 장본인 故 박용만 의원은
3·4·5·6·7·8대 선거에 연속하여 출마 하여 낙선하고
결국은 7전만에 10대에 국회입성에 성공하기도 했다"
전매청이 생기고 철도청이 오고
새로운 직장에 일하게 되어
기뻐하던 이웃의 모습이 생각난다
이렇게 우리지역의 활기찬 성장과 희망의 소리가
곳곳에 힘차게 들리어 왔던 시절도 있었다
누구나 그시절을 그리워 하고 있지 않는가?
우리는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한나라당,
영남권 정당에 늘 표를 많이 주었다.
그리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지를 보냈다.
무소속의원으로 당선된 사람은 박시균의원이 유일하다
그도 당선되고 한나라당으로 활동 하였고
재선에는 한나라당으로 출마 당선되었다
자유당시절에는 부정선거 관권선거를 외치며
투표함을 끌어 안고 울부짖은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평소엔 무관심하던 사람이 선거철이면
고향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마를 하기도 했고 당선이 된 사람도 있다.
지금도 출마자 면면을 실펴보면 예외는 아니다
지역 대표로 지역민의 화합과 민심을 살피고
지역 발전에 힘을 쏫으며 나라와 국익에
옳은 일을 해야하는 국회의원이어야 한다
정적을 품어 안을줄 모르고 민심을 외면하고
화합에 걸림돌이 된다면 유권자는 냉철하게 읽는다
우리 지역민의 높은 의식은 참으로 대단하다
지난 선거에 보여준 지방선거에서
결과가 증명하지 않는가?
선거의 방법과 운동도 유세나 웅변의 시대를 지나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많이 변하고
디지털화 되어 가고 있다.
참으로 바람직한 모습이라 본다
디지털상에 이렇게 선거이야기도 할수 있으니...
지난 우리지역 선거의 모습을 돌이켜 보고
우리에게 희망을 꿈꾸게 하고
다시한번 활기차게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따뜻한 가슴으로 화합을 만들어 내는
진정한 대표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에
사진속으로 들어가 그시절과 지금의
우리지역 국회의원 이야기를 해본다
모르는 이야기와 숨은 비화가 더 많이 있겠지만
이정도가 내가 아는 전부이라 아쉽다.
제19대 영주시 총선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영주를 새로이 바꾸어줄 사람
따뜻한 가슴으로 화합을 이끌고
사랑을 보여줄 사람
그는 누구일까?
▲ 1954년 현 영주초등학교 자리에서 있었던 제3대 국회의원 박용만 후보의 유세장
▲ 1960년 영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대 국회의원 선거 유세장 모습
▲ 영주초등 앞거리 스피커로 공명선거 홍보를 하고 있는 모습
▲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 풍기 유세장 모습
▲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 안정초등학교 유세장
▲ 영동선 굴다리벽에 붙은 제8대 국회의원 선거벽보
▲ 제8대 국회의원 선거 때 박용만 후보가 화물트럭에 올라 연설하는 모습
첫댓글 우리국장님이 자료도 많이구하셨네.아는것도 많고...ㅎㅎㅎ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