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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9.06 |
있는 레어실버(바깥쪽) |
(주)퍼플케이앤티(대표 이용화)가 산화되지 않는 은, ‘레어실버(Rare Silver)’의 개발에 성공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원자재 공급에 나선다.
퍼플케이앤티가 개발한 ‘레어실버’는 법정 순도의 은, 스터링실버(sterling silver)에서 92.5%를 차지하는 순은의 함유량은 유지하되 나머지 7.5%를 차지하는 금속의 종류와 비율을 다르게 합금하여 개발한 신개념 스터링실버로 ▲은의 산화를 방지 ▲착용 시에도 은 특유의 광택 유지 ▲체인 작업 및 주물(케스팅)작업 시에도 일반 작업이 가능 ▲도금이 필요하지 않음 ▲일반적인 은보다 조직의 밀도와 비중이 높아 경도 및 광택이 우수, 스크래치 방지 등의 장점을 자랑한다.
특히 일반적인 은제품은 폴리쉬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광택이 없어지고 검게 변하지만 ‘레어실버’는 순은 92.5%를 유지하면서도 백금과 같은 컬러와 광택을 띠며, 시간이 흘러도 광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예로부터 은(銀, Ag)은 연성과 전성이 좋고 전기전도율과 열전도율, 빛의 반사율이 금속가운데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다른 금속과의 접촉 저항도 가장 작아 각종 화폐 및 메달, 장신구, 식기 등에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공기 중의 산소와 황을 만나면 검은 빛을 띠는 황화은(Ag2S)으로 변하게 되는 성질로 인해 지금까지 은은 도금을 하거나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비닐랩으로 감싸서 진열을 하는 방식으로 보관·판매되어 왔다. 소비자 또한 쉽게 산화되는 은의 세척을 위해 시간투자를 많이 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은을 사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레어실버(Rare Silver)로 제작한 목걸이 체인 |
이용화 대표는 “은은 각종 장신구뿐만 아니라 핸드백, 구두의 장식메탈, 은수저 등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이번 ‘레어실버’의 개발은 순수한 은의 색상과 광택을 유지하면서 도금처리 되지 않은 제품을 만들고 싶은 업체에게 새로운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것이다”고 전하며 “산화되지 않는 은, ‘레어실버’라는 특수소재를 디자인과 결합시켜 국내 실버제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면 현재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으로부터의 수입의존도가 큰 실버제품을 역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주)퍼플케이앤티는 ‘레어실버’의 특허출원과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9개월간의 착용 테스트를 실시해 태국과 일본 등 세계 각지로 수출하고 있다.
/ 문의: 02)3448-4078
한윤이 기자
출처 : 귀금속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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