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문학지 활동 만다라문학, 공무원문학, 지필문학,문학세대, 공동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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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구곡폭포와 우전녹차
경산 류 시 호 / 시인 ․ 수필가
지난 6월 하순, 중학교 동창들과 강촌으로 나들이를 갔다. 강촌은 대학시절 춘천
행 기차를 타고 내려 출렁다리를 오가며 M.T.와 데이트를 하던 청춘의 즐거움이
가득한 곳이다. 요즘은 춘천행 ITX열차를 예매하면 쾌적한 환경과 편리함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강촌역에서 내린 일행은 버스를 타고 구곡폭포로 갔다. 구곡폭포는 작년에 큰아들,
작은아들 부부들과 가족여행을 가면서 잠시 들려서 쉬었던 곳이라 낯설지 않았다.
계곡으로 올라가니 많은 등산객과 연인, 가족들이 흥겨워 보였다.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야외에 나가면 삶의 활력소이고
스트레스 해소와 잃어버린 추억도 건질 수 있다.
필자는 중학교를 남녀공학을 다녀서 여자 동기들이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서 가져
왔고, 남자들은 과일, 음료, 빵 등을 갖고 와 푸짐하게 먹었다. 정성을 들여 가져온
고향의 음식은 오래 오래 기억에 남게 한다.
이제는 자녀들 결혼식을 거의 끝내고 손주들 이야기와 건강이 주요한 이야기 거리로
이렇게 가끔씩 만나서 서로의 안부도 묻고 소식을 듣는 것은 삶의 요소이다.
15세 지학지년(志學之年)에 만나 지천명(知天命)도 지났으니 오랜 세월 이어져온
친구들이다. 친구는 기쁨을 두 배로 하고 슬픔은 반으로 줄여준다고 했다. 사람은
누구나 가족 외에 친구에게 휴식처를 구하고 그곳에서 슬픔을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기에 좋다. 그래서 아버지는 보물이요 형제는 위안이고 친구는 보물도 되며 위안
도 된다고 하나보다.
동기들 중 별세한 사람도 있고 투병중인 사람의 소식도 듣는다. 건강이 제일의 부
(富)인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 아픈 사람들이 자꾸 생긴다. 건강과 다식(多食)은 동
행하지 않기에 음식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동안 무슨 일을 하던지 항시 일손을 놓지 말자. 건강은 노동으로부터 생
기고 만족은 건강으로부터 생기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면서 가족 외에 동창회와 향우회에서 만나는 친구, 회사 동료, 업무상 만
나는 사람 등 다양하다. 힘들고 답답할 때 누구나 가까운 친구에게 위안을 얻으려고
하는데, 친구는 슬픔을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참된 친구는 자유롭게 흉금을 털어놓고, 정당하게 충고하고, 때맞추어 돕고, 변함없
이 우정을 지속할 수가 있다. 많은 현인(賢人)들이 일생 동안 친구는 하나면 족하고,
둘은 많고, 셋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다.
맛있는 고향의 음식과 과일을 먹고 필자가 매년 지리산 쌍계사인근에서 주문해온
우전(雨前)녹차를 우려냈다. 차는 번민과 마음의 때를 씻겨준다고 한다. 우전의 색
채와 향기, 풍미를 즐기며 계곡의 숲에서 이야기꽃을 피웠다.
중국의 임어당은 ‘혼자서 차를 마시면 이속(離俗)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둘이서 차
를 마시면 한적(閑寂)이라고 말해지고, 셋이나 넷이서 마시면 유쾌하다고 했다.’ 차
는 지성인이 애호하는 가장 좋은 음료로 여럿이 마시면 좋다.
강촌 구곡폭포 계곡에서 고향의 맛을 느끼는 음식을 먹고, 쌍계사 우전 녹차를 마
시며 보낸 하루는 참 유익했다. 집으로 귀가하는 ITX열차에는 젊은이들이 신이 나서
환호하고 모두들 웃음 바다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 스트레스도 풀고 우정을 나누나 보다. 우리 일행
들도 청량리역에서 내려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웃으며 헤어졌다. 친구들과 함께 하
는 나들이는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들추어내는 시간이며 즐거움이 가득하
기에 또 다음 모임이 기다려진다.
중부매일신문 [오피니언] 아침뜨락 (2013. 07. 25.)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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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mio Miyashita(미야시타 후미오) - Wings Of Love
히링뮤직(Healing Music) 이란? 'HEAL THROUGH THE MUSIC'의 약자로 직역하면 "치유음악","치료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을 듣는것만으로 병이 낫는 것은 아니며, 피곤에 지친 현대인의 마음에 윤택함과 평안함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무난하겠다.
콘크리트숲으로 둘러싸인도시에 살다가 가끔 푸른숲이 우거진 산에 가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이 씻겨져나가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ROCK,JAZZ등의 음악을 듣는 것으로도 스트레스해소에는 히링뮤직(HEALING MUSIC)>의 효과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日本 히링뮤직(HEALING MUSIC)>의 제1인자로
알려져있는 미야시타 후미오 (宮下富實夫/FUMIO MIYASHITA)는 日本 에서 최초로 <히링뮤직(HEALING MUSIC)>을
등록상표화 하였으며, 수많은 앨범발매와 콘서트등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특히 <잠자는 콘서트>라는 특이한 컨셉의 콘서트가 메스컴에서 커다란 화제를 불러모으며 피곤에 지친 현대인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미야시타 후미오의 '히링뮤직(HEALING MUSIC)'은 현대인들의 두뇌활동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左腦(좌뇌)"를 휴식시켜주며 반대로 "右腦(우뇌)"를 활성화시켜 준다. 즉, 휴식과 활성화를 동시에 진행시켜주어 명상, 태교,여성들의 마사지, 피부관리, 스포츠 선수들의 트레이닝 및 식물의 재배에도 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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