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차갑고 삭막한 병원의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희망과 꿈을 찾아주고자 그림을 그려준 그림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쓰여졌다. 차가운 병원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병원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해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의 경험담을 토대로 쓰여 이야기의 진실성이 더욱 느껴지고, 그림을 보고 미소 짓는 등장인물들을 따라 독자도 미소를 짓게 된다.
여행을 다니며 그림을 그리던 여우는 병원 벽에 그림을 그리게 된다. 즐겁게 그린 여우의 그림을 보고 병원 사람들도 모두 즐거워한다. 하지만 휠체어에 앉은 한 소녀만은 웃을 줄을 몰랐다. 상처는 나았지만 걸으려 하지 않는다는 소녀의 사정을 들은 여우는 고심한다. 그리고 소녀의 방 천장에 그림을 그린다. 침대에서 눈을 뜬 소녀는 천장 가득 그려진 그림을 보고 미소를 짓는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아빠의 죽음으로 걷는 것조차 포기했던 소녀는 여우의 그림을 보고 마음의 문을 연 것이다. 그것은 여우가 소녀에게 관심을 갖고 그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고자 하는 진심이 그림에 전해졌기 때문이다.
여우의 진심이 들어간 그림이 모두의 마음에 기쁨을 준 것처럼, 아이들을 위해 병원에 ......
첫댓글 와이즈아이, 고맙습니다. 잘 읽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