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지 루어낚시와 캠핑 후기입니다, 공식 투어링 컬럼은 포바이포 뉴스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출사는 루어낚시와 캠핑이라는 타이틀로 서울에서 가까운 곳, 안성에 위치한 고삼저수지로 향했습니다. 늦은시간 고삼저수지에 도착하니 불빛하나 없는 칠흙같은 어둠뿐입니다.
포바이포에서는 늘 그렇듯이 야생과 오지캠핑에 익숙한 터라 캠핑 사이트 구축에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캠핑 장비 역시 간단하게 필요한 물품만 챙겨가는 터라 준비과정에서 부터 사이트 구축까지 약 10여분이면 마무리가 지어집니다.
2인용 원로드텐트, 3m x 3m 그라운드 시트겸용 타프, 코보체어, 초경량테이블등 포캠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로만 구성하였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나 백패커등 초간단 사이트 구축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할 만한 아이템입니다.가격 또한 최저가를 지향하며 수년의 오지 캠핑경험을 통해 인증된 제품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삼저수지는 신갈저수지·송전저수지와 함께 3대 경기호 저수지로 꼽히며,94만평 규모로의 저수지로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곳입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어날 때 경치가 마치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다워 출사 장소 및 루어낚시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랭글러와 루어낚시, 너무 잘 어울리지요.사각의 헤드라이트 그릴과 낡은 플라이 슈즈가 낚시여정에 서로 고생이 많았다며, 긴 여정을 함께 하자며 말없이 한곳을 응시하는 듯합니다.
회원분들이 한분 한분 사이트로 오십니다. 그중에 독특한 텐트 한동을 선보이시는 군요. 바로 바이크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텐트입니다.
미국에서 직접 수입해서 들여왔다고 합니다. 포캠몰에서 소개하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옆에는 힐레베르그 텐트가 낮게 웅크리고 있습니다.
블랙다야몬드, MSR,몽벨등과 함께 고산등반, 극한의 투어링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에서 자주 볼 수있었던 제품이니 만큼 가격도 가격이지만 텐트의 우수성은 전문가들을 통해 입증된 제품입니다.
이번 낚시캠핑에 장소를 제공해준 고삼호수 배스캠프의 바지선입니다. 전기보트를 임대해주는 곳입니다. 총괄메니져를 맡고 있는 이민규씨는 현재 루어피싱에서 프로활동을 하고 있는 루어피싱전문가입니다.
고삼저수지에서 노후된 배들과 안전에 미흡한 것을 못내 아쉬워하다 직접 총괄 메니져로 나서게되었다고 합니다.
자동차밧데리를 이용하여 모터에 동력을 공급하는 방식의 보트입니다.
하루종일 고삼저수지에서 보팅이 가능한 신형 보트를 약 20여대 보유하여 더욱 안전한 배스 스포츠 피싱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삼지에서 플라이를 던져봅니다. 플라이 낚시역시 가짜미끼를 사용하지만 루어와는 조금 다릅니다.
플라이 낚시의 미끼는 주로 강계에 서식하는 곤충의 모습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본인들이 직접 자작을 합니다.이과정을 타잉이라고하며 미끼의 종류로 각양각색으로 많으며 만드는 즐거움을 함께 즐길수있습니다.
역시나 수온이 높아 입질이 까탈스런 배스가 플라이에 제일 먼저 입질을 합니다. 타잉으로 만든 포퍼(플로팅 미끼)에도 반응하지 않던 배스가 플라이용 지그헤드에 웜 채비에 반응을 합니다.
플라이 낚시의 대상어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주로 계류에서 송어,산천어,멸목어를 주로많이 잡으며 언제 어디서든 다양하게 강,바다,저수지에서도 즐길 수 있으나 플라이 던지는 기술이 필요한 낚시입니다.
헤븐님은 베이트릴을 사용합니다.경력 10년차 활동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채비(상단에 비드와 황동봉돌)에도 예민한 배스가 반응합니다.
배스의 유입에대해 잠깐 설명드립니다.
배스는 1972년 미국 루지애나주에서 처음으로 들어왔다고 합니다.70년대면 우리학창시절 혼분식 장려를 했던 그 시기이지요.도시락에 보리가 30% 안섞이면 디따 터진 시절이었으니 말입니다.배스는 식생활 개선을 위해 들여왔습니다.
민통선에 있는 토교지에 배스 생태조사를 위해 5백마리를 방류했다고 합니다.그리고 74년 홍수때 청평내수면 연구소 수조가 넘치면서 조종천으로 배스가 유입되어 팔당호 한강수계로 확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배스가 전국에 널리 퍼져있으며 스포츠 피싱으로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높지만 환경문제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도 합니다.
상류의 범람으로 유입과 확산이 되었고 지자체의 방류 와 불교행사 그리고 누구에 의한이식으로 전국에 배스가 퍼졌다라고 합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배스에 의해 파괴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합니다..퇴치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말도 많지만 화천군에서는 배스를 수매하고지난해 5.5톤을 수매했다고 합니다.
먹거리로 들어온 배스 민물고기에 흔하지 않게 타우린이 많다라고 합니다.화천군에서는 배스 어묵을 개발하여 먹거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많이 잡아 먹읍시다~
대전에서 120키로를 달려오신 기똥찬 부부가 만들어준 골뱅이 소면 무침입니다. 역시 캠핑에는 여성의 손길이 묻어나야 먹거리를 비롯해서 감성이 배어나오는 듯합니다.
남자들이 모여 할 줄아는게 불이나 피고 고기나 굽고, 술이나 먹는 것에 비해 여성캠퍼들의 아기자기함은 이미 캠핑의 새로운 문화를 열어가는 느낌입니다.
마지막 아이템은 커피드립 머신입니다. 로스티한 통원두를 직접 오지에서 갈아서 에스프레소로 만들어 먹는 맛은 일품입니다. 도심의 찌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도 더 깊은 자연의 치유를 받아야합니다.포바이포에서는 자연과의 소통을 위해서 장비에 대한 최저가 카페 포캠몰을 오픈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형태로 발전을 더 하고 있는 캠핑문화에서 회원들과 함께 알짜베기 컨텐츠를 케공하여 더 친숙한 캠핑문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